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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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근무 마치고 집에 왔는데... 마땅히 할 게 없습니다. 명절에 다들 고향 내려가서 놀아줄 사람도 없고...

 

아바타 4D 보여 준다는 사람이 있었는데, 상황 걸려서 불려 들어갈 수 있다고 사양 했습니다. -_ㅡ;;;

 

할 일은 없고... 18시부터 마구 심심해지고... 결국 집 앞 슈퍼에서 사도 될 맥주 피처 하나 사려고 차 끌고 집 더하기 갔습니다. 맥주랑 김 쪼가리 하나 정도면 충분했을 쇼핑이었는데... 차량 방향제 두 개, 엄청 비싼 에너×이저 건전지, 과자 등등을 사들고 와서 망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지출은... 키보드네요. 지금 쓰는 키보드는 10,000원 주고 산 겁니다.

 

6개월 정도 된 거 같은데 자판 프린팅이 지워졌어요. -ㅁ-

 

USB 허브 있는 녀석이랑 고민하다가 23,000원 주고 삼성 꺼 사들고 왔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럭시드 꺼 질러 버리고 싶은데... 너무 비싸요. 마우스 살 때는 돈 안 아깝던데... ㅠ_ㅠ

 

 

 

그나저나... 키보드 바꿨더니 컴퓨터가 빨라졌습니다!!!

 

CPU 클록도 업 됐고요. 점유율은 떨어졌어요. 그리고... 노트북 팬 소음도 조용해졌습니다.

 

자료 업/다운로드도 평소보다 30% 정도 빨라진 거 같고요. 외장 하드로 자료 전송하는 것도 빨라졌습니다.

 

 

 

키보드 교체는 위대하군요.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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