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살아는 계신지요?
2023.07.30 23:13
예전보다 글이 더 안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날씨는 정말 덥고 습하고, 정부는 음 열심히 삽질중에 전정부 탓을 열심히 하고 있지요. 이런 와중에 오늘도 호우경보가 올라왔네요. 사고가 나서 사람이 다치거나 죽어도 책임을 지거나 후속조치를 하는 사람들도 없고 그냥 무정부 상태처럼 각자도생으로 살아야 하는 시기인듯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아무리 이래도 다음 총선이 오면 변함없이 그분들을 찍을테고, 예전에는 간첩과 빨갱이 타령하던 분들이 이제는 종북 좌파 노래를 부르는게 참 판박이입니다.
다음주까지 중요한 자료 작성해서 올려야 하는데, 쉽지 않아서 지난주 목요일부터 고민입니다. 마감이 금요일인데, 하필 제가 또 목/금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이 하루 휴가입니다. 어디 하루 밖에서 자고 오기도 그렇고 해서 아내에게 말해서 금요일 하루라도 바닷가 구경이라도 하고 오는게 어떻겠냐고 말해볼 생각입니다. 오랜만에 아침 일찍 출발하면 밥 먹고 돌아올 수는 있을 것 같아서 말이죠. 하룻밤 잘 돈으로 잘 먹고 잘 쉬고 오는게 더 나을 것 같아서 말이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서 집에 있는데 아내가 둘째 세특 쓸 자료 모으러 도서관 가자고 하네요. 원래 오늘 운동 3~5시인데 그 시간에 맞춰서 도서관 가자고 해서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날도 무척이나 더웠고 아내 혼자 보내면 안될 것 같아서 말이죠. 맛이 가서 집에서 유튜브 드라마 요약본만 보다가 이제서야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요즘에는 이렇게 키보드로 무엇을 치는 것도 쉽지 않네요. 너무 더워서.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찬바람 불면 양꼬치 번개 한 번 하죠. 다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