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래 purity님의 불만글에 대해 그 당사자가 저일 가능성이 극히 높은 만큼 다시 한 번 이 자리에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불만 자체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타당한 것으로 여기고 있으며, 의도가 그렇지 않다고 하여 느끼는 분이 그렇게 느낄 수 있는 만큼 그것은 전달자가 잘못한 것입니다.


참고로 이 글은 다른 사이트/개인 블로그 어디에도 퍼감이나 링크가 걸리지 않기를 바라며, KPUG 안에서만 공유가 되기를 바랍니다. 적어도 조금은 현실을 이해하실 수 있는 분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래도 납득을 못하시는 분이 있다면 저를 '개x끼'라고 해도 좋습니다.


1. 방문수령이 2시간씩이나 걸리다니!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거쳐야 하는 단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을 접수하면 사람들은 '땡'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는 전부 사람의 손이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돈이 걸려 있는 문제이기에 모든 것을 전자동으로 처리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일단 통장으로 입금을 하면 그 입금이 제대로 되었는지 사람이 체크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입금하기로 약속한 계좌가 아닌 엉뚱한 계좌에 입금을 하고, 입금하기로 한 사람이 아닌 엉뚱한 사람 이름으로 입금을 하며, 입금 금액이 엉뚱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돈을 몇 단계로 쪼개 넣기도 합니다. 기계가 해주는 것은 어디까지나 이 모든 정보가 일치할 때 뿐입니다. 나머지는 전부 사람이 자기 머리를 짜내 어느 주문과 입금이 일치하는지 퍼즐을 맞춰야 합니다. 이렇게 하고 오시는 분들은 80% 정도는 '그것도 실시간으로 못짜맞추냐? 바보~'라고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약속을 어기고 통보하지 않은 것은 당연히 할 수 있는 일로 여깁니다. 그리고 입금 확인은 실시간으로는 하지 않고 보통 몇 분 단위로 하는데, 초 단위로 은행 사이트를 스캔하면 아마 해킹 행위로 바로 신고가 들어갈겁니다. 보통 이 단계가 좀 좋은 솔루션이면 5분 이내, 좀 안좋은 솔루션이면 20분정도 걸립니다. 저희 회사가 좀 안좋은(?) 솔루션을 써 10분 단위로 스캔을 합니다. 신용카드면 적어도 이 단계에서 10~15분쯤 시간이 빨라집니다.


입금을 확인하면 당연히 그것을 고객에게 통보하고 전표를 출력해야 합니다. 저희 회사의 전표는 회계용, 고객용, 담당자 보관용의 3부가 출력되는데, 이 단계에서 고객의 별도의 Needs가 있다면 그것도 내용에 첨부해야 합니다. 주문을 여러 건 하고 그것을 한 번에 포장해 보내달라거나(주문 수십건을 한 번에 포장해달라는 것도 일상다반사입니다.), 거래명세서를 빼달라거나, 갑자기 주문 내용을 변경한다거나 하는 내용이 여기에 기재됩니다. 이런 건이 있다면 당연히 수동으로 다 입력을 하여 전달해줘야 사고가 안생깁니다.(하지만 현실적으로 사람이 하는 일이라 사고는 늘 터집니다.) 여기에도 몇 분이 걸리고, 이 과정을 거쳐 제품 발주가 이뤄지고 전표가 출고 담당자에게 전달이 됩니다. 그게 보통 주문/결제 후 30분 정도 걸립니다.


더 큰 문제는 여기부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의 컴퓨터 쇼핑몰은 '종합 쇼핑몰'을 지향합니다. 즉, 하나의 쇼핑몰에서 모든 것을 파는 것을 지향합니다. 그런데 PC의 내외부 부품만 해도 산업용이나 특수용을 빼도 20,000종은 넘습니다. 여기에 스마트폰 케이스같은 비 컴퓨터 주변기기나 소모품까지 더하면 수만가지가 됩니다. 이걸 하나의 매장에서 전부 재고를 갖고 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기에 보통 많이 팔리는 부품들만 매장에 보관합니다. 많이 팔리지만 덩치가 크거나 물량 단위 보관이 필요한 경우 별도의 창고에 보관합니다. 하지만 잘 찾지 않는 제품이거나 굳이 매장에 여러 개 매입하여 쌓아둘만한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는 제품들은 그것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총판(폼나게 적으면 대리점. 사실 두 개념은 다른데 원래 총판이 상위 개념이며 대리점이 하위 개념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컴퓨터 유통 분야에서는 두 단어의 개념을 사실 섞어 씁니다. 제대로 된 총판 개념이라면 전국에 하나 아니면 두세개만 있어야 하지만, 메인보드나 그래픽카드는 총판만 전국에 수십곳입니다.)에 발주를 합니다. 발주한 제품은 해당 총판의 배달 사원이 가져다주며, 정말로 긴급한 경우에만 쇼핑몰에서 직원이 움직입니다.


총판은 영업사원의 SMS 메시지, 메신저, 웹사이트 안내 등 여러 수단을 확인하여 주문을 받고 그것을 다시 전표로 작성하여 배달사원에게 인계합니다. 그것을 배달사원이 챙겨 담당하는 구역의 여러 쇼핑몰에 제품을 공급합니다. 제품이 작은 경우(메모리나 CPU 등) 가방에 물건을 담아 가볍게 움직이지만, 부피가 큰 경우(케이스, 전원공급장치, 프린터 및 모니터류) 캐리어에 제품을 싣고 움직입니다. 보통 이렇게 부피가 큰 제품은 같은 시간이 배달사원이 출발하더라도 훨씬 도착이 늦습니다. 용산의 모든 상가의 엘리베이터는 배달사원
+ 짐을 싣고 내리는 고객들로 폭주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덤으로 용산의 총판들은 '등잔밑이 어두운' 경우가 많은데, 총판과 쇼핑몰의 거리가 매우 가깝다고 가장 먼저 제품을 공급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늦게 오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그나마 총판에 재고가 있으면 이 단계가 40분~2시간으로 끝납니다. 하지만 총판 안에서도 예외사항은 존재합니다. 총판 안에서도 매장에 재고가 없어 창고에서 꺼내와야 하는 경우, 거기에도 없거나 역시 극소수만 찾는 제품이기에 수입사/유통사에 따로 발주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입사나 유통사 레벨이 되면 실시간 배달도 없으며 하루에 기껏해야 두세번 내외가 전부입니다. 아예 배달을 안해주고 직접 직원이 수입사에 가서 제품을 받아와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상황에 빠지면 시간은 최소 1시간, 심하면 반 나절은 더 걸립니다. 이렇게 되어 쇼핑몰에 '이거 저녁은 되어야 들어오겠는데요' 소리를 하게 되면 방문수령 담당자는 얼굴이 새파랗게 바뀝니다. 특히 앞에 고객이 기다리신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대체로 메인보드, 그래픽카드가 가장 빠르게 준비가 되며(이것은 쇼핑몰에서도 재고를 갖고 있는 비중이 높습니다.), 하드디스크나 광학드라이브도 평균은 됩니다. 그렇지만 케이스나 전원공급장치는 상대적으로 준비가 걸리며, CPU나 메모리 제품은 워낙 수요가 다양하기에 총판에서도 배달할 곳이 많아 부피에 비해서는 배달 시간이 걸립니다. 참고로 케이블류나 네트워크 장비류는 대부분 준비가 오래 걸립니다. 유명한 총판들은 용산전자상가 외곽에 있거나 배달 사원이 적음에도 매우 넓은 영역을 커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밖에 저가의 듣보잡 브랜드 소모품류(키보드, 마우스, 헤드셋류)도 준비가 늦는데, 이들을 취급하는 총판들의 규모가 영세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안그래도 키보드나 마우스류는 워낙 준비가 늦습니다.) 대충 이런 이유로 보통 PC 한 세트 + 주변기기를 주문하면 평균적으로 걸리는 시간이 빨라고 한 시간, 길면 두 시간 내외가 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여기에는 여러 돌발 변수가 있습니다. 매장 재고가 소진되었는데 의사소통 문제로 재고의 추가 발주가 늦어진 경우, 총판이 주문 누락한 경우(여기에는 아예 영업 담당자가 주문 자체를 인지하지 못한 경우와 배달사원이 아예 내용 확인을 못한 경우로 나뉩니다.), 배달을 나갔는데 우선순위를 착각해 전혀 엉뚱한 곳부터 배달을 하고 있는 경우, 정작 배달을 왔는데 엉뚱한 물건을 들고온 경우 등 사고도 다양합니다. 이런 일은 슬프게도 일상다반사입니다. 물건이 잘못 들어오면 빨리 그 문제 해결을 해주면 좋은데 총판이 만만디 모드로 들어가면 그 때 출고 담당자는 미치는 지경이 됩니다. 택배라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지만, 방문과 퀵서비스를 담당하는 부서는 그야말로 속에서 불이 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매장에 재고가 비치된 경우가 아니면 주문하자마자 오신 분들께 '어서옵쇼, 준비 다 해놨슴돠'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일반적인 PC 부품 한 세트라면 빨라도 한 시간, 걸리면 두 시간 + a를 잡게 되는데, 돌발 상황이 벌어지면 방문수령을 담당하는 직원은 앞에 기다리는 고객을 보며 그 이상으로 속이 타들어갑니다. 고객의 인상이 험악해지는걸 보고 그걸 즐기는 BT같은 인간은 없습니다.


덤으로 용산전자상가의 방문수령을 하는 쇼핑몰이 바쁠 시간대가 바로 12시~1시입니다. 보통 오전 10시 정도까지 사람들이 주문하고 이 시간대에 다 몰립니다. 점심 시간에 짬을 낸 직장인부터 납품하는 사람들까지 다양합니다. 이 시간대에 밥을 먹으러 가는 것은 보통 총판 영업 사원이나 배달 사원들, 컴퓨터 쇼핑몰에서는 MD나 택배 관련 배송 직원들 뿐입니다. 방문수령이나 퀵서비스는... 이 때 '밥은 먹고 하냐?' 소리를 듣는 것이 괴롭습니다. 남들은 밥을 먹어도 자신들은 고객이 앞에 있으니 먹으러 갈 수도 없고, 발주한 물건은 가장 안 올 때(그 다음 안올 때는 오후 4시~6시. 이 때는 주문 폭주가 원인입니다. 세 번째는 매장 오픈 직후입니다.)이기 때문입니다.


2. 용산타임!


코리안 타임 이외에도 용산전자상가에는 용산타임이 존재합니다. 즉, 용산전자상가 종사원들이 부르는 준비 시간은 실제보다 짧다는 것입니다. '10분 안에 간다'는 실제로는 20~30분정도 걸린다는 뜻이며, '제품 출발했다'는 많은 경우 '아차~ 주문 놓쳤구나, 이제 챙겨야지'를 뜻합니다. 그렇다고 이런 것에 매번 화를 낼 수도 없는 것이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서로 험악한 관계가 되어봐야 배달은 더 늦어지는 악순환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같은 문제가 반복적으로, 심각하게 되지 않는 한 웬만하면 이 문제로 얼굴을 붉히지 않으려 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그래도 겉으로는 화를 내는 척(?)은 해야 합니다. 이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고객을 위해 대신 화를 내준다는 고객 심리의 만족, 그리고 또 다른 의미는 '정말로 긴급하다'는 의사의 전달입니다. 보통 정상적인 총판/대리점이면 이 정도의 코멘트가 나오면 중요도를 높게 보고 배달/출고의 우선순위를 높입니다. 거래량이 많은 주거래 업체라면 제품이 소량이라면 영업 담당자가 들고 뛰어오는 일도 있습니다.(이 역시 그만큼 신경을 써준다는 의사 표현입니다.)


그러기에 방문수령 또는 전화 연락으로 준비 예정 시간을 전달 받으면 실제로는 그 시간의 30~50% 정도는 더 잡는 것이 사실 안전하다면 안전합니다. 제 경우 욕을 먹으면서도 이만큼의 퍼센테이지의 시간을 더 잡아 예정 시간을 알려드리는데(그래서 2시간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도 하루에 수십번씩 예외 상황은 터집니다.


3. 그래서 어쩌라고!


방문 수령 제품을 빨리 받을 수 있는 방법은 가장 좋은 것은 '매장에 있을만한 것만 사는 것'입니다. 일단 자잘한 소모품류는 웬만하면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하고, PC의 주요 부품만 살 때는 이 방법으로 그나마 준비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것은 해당 쇼핑몰의 인기 순위를 보는 것인데, 이 순위 5위 안의 것은 보통 매장에 재고가 비치된 경우가 많습니다.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 역시 이 범위 안에서는 재고 비치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오래 기다리기 어렵다면 이 순위를 보고 주문하면 그나마 시간이 줄어듭니다.


그밖에 나름대로 참고할만한 점을 적으면 이렇습니다.


1. CPU: 트레이 패키지 또는 그레이 패키지를 고르면 웬만하면 시간이 걸립니다. 싼 값과 시간을 바꾼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메모리: 삼성 메모리 가격을 기준으로 이 메모리가 폭등세가 아닐 경우 수입산 메모리를 매장에 비치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특히 튜닝 메모리로 불리는 일부 브랜드 제품은 워낙 종류가 다양하기에 많이 팔리는 메인스트림급 모델이 아닌 마니아용 제품이면 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메모리가 구형(DDR/DDR2)일 경우 중고 전문 유통사에서 입고되는 경우가 많아 시간이 걸립니다.


3. 메인보드/그래픽카드: 보통 대한민국 1%가 살만한 마니아용 모델은 상대적으로 재고를 가져가지 않습니다. 이런 모델의 재고가 있는 경우는 대부분 출시 직후 뿐입니다. 또한 듣보잡에 가까운 초 저가 브랜드 제품 역시 상대적으로 재고 보유 가능성은 낮습니다.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메인보드의 A모사, 또 다른 A모사, G모사 제품은 규모가 있는 쇼핑몰은 메인스트림급 제품은 재고 보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픽카드는 국내 수입사인 E모사, 해외 브랜드인 Z모사, 그밖에 A/G모사같은 메인보드 겸업 기업 제품이 보통 많이 팔려 재고 보유 비중이 높습니다.


4. 하드디스크: 상황에 따라서 다르나 대부분 W나 S사 제품의 데스크탑 모델은 웬만한 용량대는 규모가 있는 쇼핑몰은 다 취급하고 있습니다. 다만 리퍼비시드, 초 저용량(320GB 이하)나 초 고용량(4TB 등), 특수 모델(SAS, SSHD 등)은 발주 제품이기에 보통 발주하고 30~60분 정도의 준비 시간이 걸립니다.


5. 케이스: 이건 쇼핑몰마다 판매 순위를 보고 상위 5위 안에 있는 것이면 재고를 갖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초 저가형도 이런 모델이 끼어 있습니다. 다만 10만원대 이상의 마니아용 모델은 딱히 그렇게 했을 때 매력이 없어 재고 보유 비율이 적습니다. 또한 '듣보잡' 마니아 브랜드급은 상상 초월 수준의 준비 시간이 걸립니다.


6. 모니터: 삼성/LG같은 대기업 제품은 그나마 평균적으로 재고 보유 비율도 높고, 발주를 해도 배달 시간이 빠릅니다. 대신 저가형 중소기업 제품은 Case by Case인데, 해당 쇼핑몰이 거래하는 총판의 성격에 따라서 같은 물건의 배달 시간이 두 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심하면 걸어서 2분 거리인 쇼핑몰의 평균 배달 시간이 90분을 찍기도 합니다. 중소기업 제품은 판매량 순위와 함께 모를 경우 대놓고 준비가 빨리 되는게 뭐냐고 묻는 것도 방법입니다.


7. 케이블류: 이건 답이 없습니다. 앞에서 적었지만 케이블 전문 취급 유통점의 수가 적고 배달할 폭은 넓으며 배달사원은 적습니다. 더군다나 거리도 대부분 가깝지 않습니다. 케이블은 종류가 워낙 많기에 재고를 보유하는 비중이 낮습니다. 하더라도 몇몇 케이블의 기본 길이 정도에 불과합니다. 특히 오래 걸리는 것으로는 유명한 국내 수입사인 K모사인데, 여기는 케이블과 네트워크 장비로 유명하지만, 점심 시간에는 본사 출고를 전혀 하지 않고 토요일에도 그러합니다. 그러기에 이 회사의 일반형 케이블이 아닌 조금만 특수한 것만 되더라도 점심 시간에는 기본 2시간을 찍어 버립니다. 토요일에는... 답이 없습니다. 토요일에 KVM은 웬만하면 와서 가져가는 것은 NG한 일입니다.


8. 애플 관련 제품: 정말로 답이 없는 것 가운데 최고를 찍습니다. 애플은 '배달을 오는' 유통점의 수가 매우 적습니다. 그러기에 오히려 이러한 곳들이 '갑'인 경우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애플코리아는 총판들 위에 선 '갑'입니다. 제품 출고도 애플코리아 마음대로이며 그 통보도 총판들에 제대로 해주지 않습니다. 심지어 주문한 물건이 언제 애플코리아에서 출고가 되는지도 그들은 알려주지 않습니다. 심하면 한 달도 기다려야 합니다. 출고 예정일도 심심하면 미뤄져 '담날 노트북'이나 '담날 패드'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덤으로 애플 관련 제품은 기본 소모품류는 그나마 종합 컴퓨터 쇼핑몰에서 큰 문제 없이 살 수 있지만, 맥 프로나 맥북 프로 계열, 그리고 애플케어같은 특수 소모품은 재고를 미리 물어보는게 안전합니다. 가격이 아닌 현장 구매를 빠르게 하길 원하신다면 전자랜드 신관 1층에 있는 모 애플 대리점 매장에 직접 가보시는 것이 낫습니다. 저도 그렇게 안내를 드릴 때가 있습니다.


결론: 주문부터 방문수령까지 걸리는 단계도 많고 워낙 예외사항과 사고가 많이 터지기에 번개처럼 모든 물건이 준비되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것에 맞춰 여유를 갖고 움직이거나, 그게 싫다면 위에 적은 '빨리 될만한 것'을 참고하면 그나마 참을만한 시간에 준비가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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