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지름 만족도(?)
2018.11.26 19:45
1. 건조기
기숙사 살면서 건조기의 위력(?)을 느끼곤 올해 초 구매했습니다.
이렇게 생긴모델입니다.
일단 수건이 뽀송뽀송하고 일 빨래 3-4회도 가능하다는점!
특히나 오전에 벗어둔 옷을 오후에 입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습니다.
단점은 건조기가 설치된 곳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면 효율이 엄청 떨어지고
건조시간이 무척 길어집니다. (3-6시간)
2. 식시세척기
주로 설거지를 제가 합니다.
하지만 설거지를 잘(?)하지 못해요
그래서 와이프가 식기세척기 사자고하는데, 아니라고
그냥 돈아끼자고 하다가 와이프회사 특판으로 70만원대 식세척기가 30만원대에 나와서
급 지름!
이렇게 생겼습니다.
처음 1-2주는 어차피 초벌 설거지가 필요해서 잘 쓰지 않았습니다.
초벌 설거지를 하고 다시 식기세척기에 넣고 돌리려니
전기 요금도 아깝고 일2번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몇일 더 써보니 확실히 설거지 시간이 3분에 1로 줄었습니다.
또한 그릇을 쪄서? 나오다보니 기름때가 확실히 잘 빠집니다.
덕분에 이전에는 식사후에 설거지한다고 20-30분따로나와있었는데,
이제 5분만에 설거지 마치고 같이 과일 먹을 수 있습니다.
단점은 위 모델은 세척이 끝나면 문을 수동으로 열어줘야합니다.
그래서(?) 리모델링하면서 빌트인으로 자동문열림 기능 추가된 모델로
또 샀어요..
3. 미쉐린 윈터타이어.
얼마전까지는 금호제품 사용했습니다.
세차 동호회에서 미쉐린 장착한 형님차 타곤
뽐뿌가 오더라고요 확실히 금호보다 좋은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그형님차는 사륜SUV고 저는 후륜이고 타이어 사이즈차이도 있고해서
일단 그냥 탔습니다.
금호 윈터 타이어가 수명을 다해서 다시 이번시즌 타이어 구매하려고 가격을
알아보니 금호제품보다 미쉐린이 40프로정도 비싸더군요.
고민좀 하다가 미쉐린 제품으로 샀습니다.
확실히 좋네요.
금호보다 접지력차이도 많이 나고
노면 젖은 상태에서도 차이가 크고
퍼포먼스 차이도 크고
다음 타이어도 쭈욱 미쉐린 제품 살 것 같습니다.
P.S
2주정도 후엔 리모델링 끝납니다.
대량(?) 지름이 기다리고있네요
로봇청소기, 무선청소기, 냉장고, 스타일러, 제습기 등등
와이프랑 백화점이랑 가전매장 둘러보고
벽지고르고 타일고르고 신혼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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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11.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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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사랑
11.26 22:41
식기세척기 있으면 엄청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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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11.26 23:56
역시 지름은 천국입니다. 저는 블프에 SSD 1TB 샀는데 아직 미국에서 움직이고 있어요.
식기 세척기 편한데 아내가 싫어해서 가끔 제가 할때만 쓰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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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LPHY
11.27 01:10
금호는 이제 끝났다고 보면 되고(마제스티같은게 예전 품질이 아니죠)
우리나라 타이어 회사가 글로벌하게는 한국타이어, 로컬로는 넥센까지인데...
4계절은 국산타이어(한국, 넥센)가 품질이 나쁘지 않은데, 윈터타이어나 런플랫은 아직 멀었죠.
금호는 이제 더이상 국산타이어가 아니고... 쉐보레처럼 국내생산타이어일 뿐.
개인적으로 컴포트 성향의 차(주로 국산차)에는 금호타이어를 가장 좋아하는데,
금호아티어 성향이 말캉말캉하고 소음이 적어서 차가 더 컴포트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만큼 타이어의 노후화가 빠른게 단점인 듯. 타이어가 나이를 조금만 먹어도 소음이 금방 올라옵니다.
스포츠 성향이 있는 차에 금호타이어는 안 어울리고요. 차 성능의 절반도 못 뽑아냅니다.
금호 무슨무슨 스포트 붙어있는 타이어도 막상 테스트해 보면 타 회사 컴포트 성향보다 더 컴포트하게 나옵니다.
(타이어 그립이 약하고 사이드월이 쉽게 무너지고 트레드가 쉽게 뜯김)
금호타이어는.. 스포츠 성향의 타이어를 못 만든다고 보면 되죠.
금호의 컴파운드 배합은 그저 처음부터 끝까지 온리 컴포트.
한국타이어가 대체로 잘 만들긴 합니다. 글로벌하게 품질로 먹히기도 하고요.
넥센은 N9000같은 스포츠 성향은 괜찮은데, 아무래도 소음이나 트레드웨어가 약점이고요.
넥센이 한때 급격히 발전하다가 요즘엔 영 소식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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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11.27 20:51
전 다이소에서 산 용량 30리터 정도 되는 플라스틱 바구니요 -_- 하나더살까해요 -_- -
맑은하늘
11.28 05:31
따라하고 싶은 지름이네요 ! 식기세척기 잘 쓰고싶은데 ..음 음 아쉽네요. 있는데 안쓰는 저의 모습이요 !
요즘 윈터타이어 필요성 이야기가 제법 나오네요.
독일은 염화칼슘보다 윈터 타이어가 법? 이라는 이야기 얼핏 들어봤습니다.
다시 돌아온 신혼 라이프도 축하드립니다. -
맑은하늘
11.28 05:34
아...어제 건조기가 설치되었는데..발코니에 설치했는데 ...설치후에 아내가 발견했다고 하더군요 !
영하의 장소에 설치하지 말라구요 ! 대부분 세탁기 옆에 설치할텐데...위치가 발코니일텐데...한국의 겨울은 영하 1도가 넘을텐데 ㅜ.ㅜ
기술적으로 왜 그런지...알아보겠습니다. 영하 1도 이하와 건조기의 관계 ㅜ.ㅜ -
앙겔로스
11.28 08:18
신형은 많이 덜 합니다.
구형은 온도가 내려가면 건조시간이 심하면 7-8시간도 걸려요ㅜ -
맑은하늘
11.28 08:23
8시간은 음...음....이래서 전기세 걱정을 하나봅니다.
암튼 이미...지난일...열심이 써보겠습니다. 사고 나니...tv에서 16키로 신형이 나왔다고...광고해서 당황했습니다. 물론 더 비싸겠지만요
오.... 사서 덕을 보셨다면, 잘 사신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