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집에 갑니다 ^.^;;

2018.04.28 11:03

냉소 조회:405 추천:1

5주간의 심천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집에 갑니다.

물론 다음주 일요일에 다시 나와야 하는,
한시적인 귀국입니다만 그래도 일단 집에 가니 좋습니다.

집에 가면 와이프가 돼지고기 듬뿍 넣은 김치찌게와
계란말이를 식탁에 얹어 놓고 저를 기다리고 있겠죠.

참 감사한 일입니다. 기다리는 가족이 있다는 건.

오후 2시 비행기 인데, 새벽 4시에 잠에서 깨서
이불 빨래를 하고 베게커버도 빨고 입고 있었던
옷들도 빨아서 널어 두고, 화장실을 닦고, 청소를
하고 아침식사도 했지만 도저히 더 기다릴 수가
없어서 가방을 들고 심천 지하철 11호선에 몸을
싣습니다.

공항가면 여기 시간으로 10시 반 정도....
세사간 반 정도 남는 시간이지만 집에 가는 길의
일부라 지루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한국에서 뵈요 ~~~


----


추가.  현재 심천 바오안 공항 라운지에 앉아서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심천공항 국제선은 출국심사하고 나오면

면세점이 참 볼 게 없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구멍가게 하나

말고는 없습니다.  그래서 참 심심하죠.


전에 제 애플 워치의 걸음수 측정과 칼로리 소모량 보면서

신기해 하며, 헬스할 때 한번 측정해 보고 싶다고 했던

와이프 말이 기억나서, 출국장 들어오기 전에 출발층에서

샤오미 미밴드2 하나 샀습니다. 149 위엔 하네요 ^^


샤오미 맥스, 배터리, 이어폰....등등이 땡기지만.....

짐많아지는 게 싫어서 그냥 나왔습니다...


워낙 들고 다니는 장비(?)가 많아서......보안검색할때,

노트북들이나 아이패드들을 꺼냈는데도 불구하고,

백팩 해체를 당한 건 안 자랑......


이제 대충 정리하고 게이트 앞에 가서 서성거려 보렵니다.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4] KPUG 2023.08.05 1554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4] 맑은하늘 2018.03.30 24481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99] iris 2011.12.14 434536
29537 생존신고-까마득히 잊고 있던 곳 [1] 아스트리우스 03.29 137
29536 고향에 돌아온 느낌입니다. [2] 까칠한입맛 03.29 270
29535 저도 생존신고. 사이트 아직 살아있네요. [1] 알콜머신 03.29 110
29534 제 계정도 살아있네요 반가워요 ㅎㅎ [4] 거니구이 03.29 168
29533 우와 정말 추억 돋습니다. [3] 오아시스 03.29 193
29532 KPUG 계정이 이직 살아 있음에 신기 [4] 외노자 03.29 340
29531 저도 생존신고 [6] _jin 03.29 208
29530 저도 생존신고 적어봅니다. [17] 상현아빠 03.28 233
29529 저도 생존신고 [14] 왕초보 03.28 180
29528 생존신고 + 옆집 난리.. [15] 윤발이 03.27 1220
29527 요즘 알리와 테뮤 때문에 국내 쇼핑몰이 고사 위기라고 하네요. [8] 해색주 03.25 761
29526 그는 좋은 키보드 였습니다 [7] file 바보준용군 03.19 339
29525 생존신고/ 전기차 스터디 중입니다 [28] 맑은하늘 03.18 293
29524 생존신고 - 해색주 [3] 해색주 03.15 188
29523 10여년 만에 컴퓨터 조립 ㅠㅠ [13] file Alphonse 02.22 498
29522 요즘 알뜰 0원으로 쓸수있는 요금제 [5] 메이플 02.22 361
29521 넷플릭스를 뒤늦게 보고 있네요. [6] 수퍼소닉 02.08 355
29520 2014 노트북을 3년 넘게 사용중입니다. [9] 해색주 02.07 316
29519 지르고 싶은 요즘입니다. [3] 해색주 02.04 199
29518 오랜만에 부산 모임이나 한번 주최해 볼까요? ㅋㅋㅋ [3] Alphonse 02.01 243

오늘:
365
어제:
717
전체:
15,195,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