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에 오렌지 주스를 섞었습니다.
2011.11.18 03:27
타국에서는 왠만한 양주랑 맞먹는 가격의 비싼 한국의 팩소주를 방금전에 땄습니다.
가격으로 치면 한국의 10배 불려도 팔려나가는 술인데요. 아끼고 아꼈던 것을 오늘 피곤해서 땄습니다.
물론 빈속에 소주는 힘들기에 오렌지 주스랑 섞은 다음에 터키산 화이트 치즈랑 같이 먹고 있습니다.
조금밖에 안 마셨는데... 머리가 빙 도는게 참 좋네요.
오늘 제가 가르치는 대학교1, 2학년 학생들 35명이 한자리에 모여 시험을 봤는데요.
다들 어찌나 잘생기고 이쁜지 대부분 외국 나가면 바로 패션 모델할 것 같더라고요.
거기에 물론 다는 아니지만, 옛날 한국 학생들처럼 말도 참 잘 들어요.
다른 곳에 일자리 생겨도 터키라는 이 나라는 떠나기 힘들것 같아요. >__<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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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
11.18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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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1.18 05:14
왜라뇨. 더 맛있게 먹었는데요. 아직 반정도가 남았는데 다 마셔야하나 김 빠지더라도 내일 마셔야 하나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星夜舞人
11.18 12:13
전 언제나 술은 물에다 타마시지 말고 섞어 마시지 않는 이상한 소신을 가지고 있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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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11.18 06:52
전 8병을 여기 미국인과 멕시칸 친구들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거의 한국의 양주수준이라 모두들 좋아하더군요. 여긴 한 병에 6불입니다. -
Mito
11.18 09:20
올해 초 터키에 4일 갔었을때... 너무 좋더군요!
여름 휴가 때 또 가고싶었는데, 비행기표 압박땜에 포기를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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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나인
11.18 10:21
와,, 여기선 껌 대신 씹는(?) 소주가 외국니가면 꽤 비싼가 보네요 ^^;; -
하얀강아지
11.18 11:02
본인이 맛있게 드시면 되는 거죠.
게다가 양도 늘어나고. 꿀꺽. (맛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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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1.18 11:28
보드카도 오렌지주스와 잘 어울리니 기본 제법과 원료는 보드카와 꽤 비슷한 소주도 오렌지주스와 잘 어울리겠죠. 하지만 저는 그 보다는 사과주스를 더 추천합니다. 가당 사과주스와 1:3 또는 1:4 비율로 섞어 마시면 진짜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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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1.18 16:07
여기는 터키산 와인이랑 라키가 저렴해서요. 우선 보드카 작은 거 사서 한번 섞어 마셔보고, 다다음주에 공항 갈 때 큰병으로 보드카 사와야 겠네요.
참고로 어제 정말 피곤했는지 작은 팩 소주 반 마시고 그냥 쇼파 쓰러져서 아침까지 잤네요. -
iris
11.18 17:27
피곤할 때는 다음 제법을 이용해도 됩니다.
1. 보드카 1.5oz + 종합비타민제 1알 + 사과주스 150ml(5oz) - 비타민을 갈아 넣을 필요는 없고, 그냥 함께 드시면 됩니다.
2. 보드카 1.5oz + 레드불 또는 그와 비슷한 음료(과라나 카페인이 들어간 에너지 음료) 250ml
어떤 의미에서는 위험할(?) 정도로 효과가 있습니다.^^
왜 그렇게 하셨나요. 그 아까운 소주를~~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