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에 번개 한번 때립니다.
2013.05.20 07:11
안녕하십니까?
칙칙한 저를 대신해서 멋쟁이호파더님 아들 주호군이 인사드립니다.
주호군 미안 널 팔아서^^
하하
번개 한번 하려고 합니다.
제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낭구닥, 그러니까 엘리스양이 토종닭 날개가 필요하다고 해서
낭구공방에서 나눔번개를 진행 했었지요.
그때하고 한번도 안한거 같은데 아마 몇년된거 같네요.
엘리스양 안녕^^
이번 번개를 하려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세끼하우스를 하려고 마련한 양평의 부지중에 고래논이 약간 있습니다. (아마 300평정도)
제가 너무 바빠서 이걸 그냥 묵힐려고 했는데 원형이가 논에 들어가서 도롱뇽을 잡아서 노는것을 보고
아이들에게 산 교육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 좋다. 고래논에 쌀나무를 심어보자!
그리고 가을에는 직접 심은 쌀나무에서 쌀을 수확해보자.
그러니까 동네에 부탁을 해서 이양기가 와서 거진 다 쌀나무를 심어줄겁니다.
전부 심어보려고 했다가 다들 힘든데 여기까지 와서 고생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꼬멩이들에게 쌀나무가 어떻게 심어져서 쌀이 되는지 그정도만 알려주고 싶습니다.
참여할 어린이들은 장화만 준비해 오면 되겠습니다.
몇줄만 띄워서 쌀나무를 심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는 도마뱀이나 도롱뇽, 개구리가 많이 있어서 아이들에게는 놀 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놀러온 아이들은 하루종일 삽질도 잘하고, 주변에 널려있는 돌도 쌓고, 잘 놀더군요.
그리고 개울에는 생선?도 있습니다. 하하
자, 목적이 정확하게 나왔죠?
아이들에게 쌀나무도 심어주고 생태적 놀이를 한번 해보는거. 그겁니다.
그리고 어른들은 막걸리와 각자 가지고 온 먹거리를 나눠서 먹는겁니다.
(만약 맨손으로 왔다 그럼 당연히 아이들하고 굶는 체험을 하시면 되는거죠)
아시다시피 저는 장박 캠핑을 하고 있습니다.
오시는 분들도 텐트 있으면 가지고 오셔서 캠핑을 즐기면 됩니다.
텐트 없는분은 미리 말하세요. 여기에 있는 텐트 5~ 6인용 여분이 있고,
미리 준비해 놓을수도 있습니다.
양념으로 ....좋은땅을 만나는 방법, 인생을 재미있게 사는 노하우 라던가...
주식으로 어떻게하면 망할수 있나?(돈 따는 방법은 모름),
그리고 세끼하우스에 대한 티져...
뭐 이런 노가리를 풀어볼지도 모릅니다.
막걸리는 이 지역에서 유명하다는 지평막걸리 말통을 준비해놓겠습니다.
막걸리는 뭐니뭐니해도 말통맛이죠(좀 발음이 거시기하네요...으하하)
요새 손님오면 지평 막걸리를 먹고 있는데 저한테는 좀 달달하네요.
이번 여름에 그러니까 7월중순이나 말에는 세끼하우스를 오픈 하고 싶은데 안될것 같습니다.
6월중순에 허가 나와서 건축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설치하고, 간단한 토목이나
설비를 한다고 해도 한달만에 오픈하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오픈이 안되면 이번 여름에는 그냥 아는 사람들끼리 여기서 캠핑을 하면서 놀고싶습니다.
사실,ㅡ 전 오픈보다 이게 더 관심이 있거든요...^^
그대신 많은 사람들이 벅적거리는건 제가 좀 부담스러워서...
자, 썰이 너무 길었습니다.
세끼하우스 생태 체험 번개.
* 날짜: 2013년 6월 1일(토) 아무때나.
* 장소: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석곡리 649
* 대중교통: 중앙선 양동역 하차(부산, 경주, 안동, 제천, 원주, 양평, 청량리)
수도권: 청량리역에서 양동역 오는 중앙선 기차가 있슴. 50분 소요.
기차로 오실분은 미리예약 필수
지하철은 용문역까지..용문역에서 버스타고 고래말 하차 (30분 소요)
* 회비: 가능한 받지 않을 생각입니다.
밥, 김치는 기본적으로 준비하려구요.
그리고, 세끼하우스 메인 요리가 있습니다.
* 화장실: 냄새 안나고 거품나는 화장실 구입했습니다.
* 참가 신청 기간: 5가족만 받습니다.(개인은 그냥 참여하시면 되구요)
많은 사람을 받으면 제가 정신이 없어서요. 기한을 정합니다.
이번주 일요일 26일 마감합니다.
제 블러그에 올린 세끼하우스 배경입니다.
참고하시구요.
http://blog.naver.com/2www2/1016791544
코멘트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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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05.20 07:19
헛 제가가면 힘세고 강한일꾼 추가 ㄷㄷㄷㄷㄷㄷ -
지니~★
05.20 10:00
준용아... 나랑 같이 가자~ 그 날 비워뒀어~
넌 일하고, 난 쉬고... OK? 일단 저 혼자 신청합니다.
오랜만에 기차 여행도 하고 좋을 듯...
검색해보니...
전철역 중앙선 용문역에서 내려서 200m 정도 거리에 있는
용문 터미널에서 버스 2-1, 22, 22-1번을 타고
석곡1리 섬실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고 합니다.
무궁화호 청량리역 - 양동역까지 대략 일반석 4900원, 입석 4200원입니다.
그런데, 양동역에서 고래말까지 거리가 약 1.5km 정도 되니까...
걸어오긴 조금 힘들지 싶네요. 여러 명 같이 오시면, 택시가 나을지도...
아니면, 양동역 앞에서 위의 버스 3개 노선 중에 하나 타시고 가셔도 됩니다.
아 그런데... 석곡리 649번지가 생각보다 안 쪽에 있네요.
석곡1리 섬실 정류장에서 2km 가까이 걸어가야 하니...
그것도 쉽지 않은 일이긴 하네요. 차로 가려니...
그래도 유류비용이 꽤 되다보니... 대중교통으로 가서 2km 정도 걸어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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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5.20 12:07
양동역 2번출구에서 세끼하우스까지 3.4키로.
걸어다니는 학생들도 있슴.
오케이~
지니군. 그날 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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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5.20 12:05
일잘하고, 잘생기고, 아이들하고 잘놀아주는
준용군 당첨!
마누라와 김밥 싸가지고 소풍오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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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05.20 08:45
부럽습니다. 참 좋은 모임 개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더 없이 좋은 신간,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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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5.20 12:08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이들과 잘 놀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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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bilee
05.20 09:43
신청합니다. :)
그런데 1박은 못하고, 토요일에 내려가서 토요일 저녁 늦게 올라가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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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5.20 12:09
쥬블리님
토요일날 조금 일찍 오시면 됩니다.
그날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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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05.20 11:24
가고싶은데 신랑이 바빠서 혼자가야하네요..
고민되네요 ㅠㅠ
낭구쌤~ 은미네 부부 데려가도 되나요?? 섭외중 ㅋㅋ -
閒良낭구선생
05.20 12:10
오우~ 꼬멩이 꼭 데꾸오렴.
은미네 부부 당연히 콜이지.
얼굴이라도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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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ist
05.20 11:49
블로그 놀러갔다 댓글 남깁니다.
삶을 멋지게 사시네요.. 부럽습니다.. 또 배우고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회사라 집에가서 블로그 좀 더 구경할께요.
저도 땅따먹기 잘했는데 어릴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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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5.20 12:11
어이쿠~ 과찬이십니다.
가끔식 포스팅하는데 요새는 시간이없어서 글을 못올립니다.
자주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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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5.20 12:06
혼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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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5.20 12:11
맛있는거 많이 싸가지고 오시게.
얼굴 잊어버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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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5.20 12:30
저도 참석할께요. 혼자갈 듯 싶네요. 늘 그렇듯이... ^^ -
閒良낭구선생
05.20 18:32
오우 ~ 막별 오랜만일세.
그날 사진기 잘 준비해오소.
여기는 여주보다 찍을게 무지 많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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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
05.20 12:46
저도 가고는 싶은데 그쯤에 여유가 안나네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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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5.20 18:32
여주 땅은 잘 해결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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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령
05.20 12:47
하악... 고민중입니다.
일단 지난 목요일에 2박 3일 캠핑을 다녀 왔고, 번개 당일인 6월 1일은 마눌님 4자매와 오빠의 와이프(정확한 호칭이 뭔지... 그냥 새언니....) 5명이 이문세 콘서트를 가서, 아들과 어디를 갈가 고민중입니다.
텐트를 가져 가야 하나... 가평도 간지 꽤 됬는데... 뭐 하여간 고민중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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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5.20 12:59
처 오빠의 처는 손위 처남댁으로 처남댁이라고 호칭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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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5.20 21:10
여러명이 오시는구나.
때거지로 와도 텐트만 있다면 문제는없지.
꼬멩이 데리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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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5.20 16:24
아... 정말 가슴 설레는 글을 올리셨습니다.
언젠가는 꼭 기회를 만들어 선생님과 막걸리 한 통 비우겠습니다.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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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5.20 21:11
언제 한번 날 잡아서 붙읍시다.
그날을 위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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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잠수함
05.21 00:38
아! 가고 싶넹...
그러고 보니 전 kpug 벙개에 거의 참석해본 기억이 없네요. ㅠㅠ
일요일 마감이시라니 조금만 더 고민하고 결정하겠습니다.
(사실 토요일에 이런저런 일들이 있어서 조절이 필요하거든요.)
가게 되면 중학생 딸아이와 둘이 갑니다.^^
참, 1박2일이 되는 거죠?
가게 되면 전각 체험교실이나 함 해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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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5.21 07:12
딸아이하고 같이 오시면 됩니다.
1박2일이구요.
전각 체험교실이나 다른 강좌 있으시면 저한테 알려주세요.
주기적으로 할수있게 해보겠습니다.
그날 만나서 얘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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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잠수함
05.21 15:48
제가 무언가 강좌를 진행할 주제는 되지 못하고요.
전각은 그래도 1년 반쯤 했으니 맛뵈기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필요한 것도 돌, 돌칼, 검은색 빨간색 먹물과 붓이면 땡이니까요.
참, 차로 가면 위에 적으신 주소찍고 가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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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잠수함
05.25 16:32
에고에고...
제가 참 무심한 불효자인가 봅니다.
그 날이 아버님 생신이신 걸 모르고 있었네요. ㅠㅠ
이번 백만년만의 벙개도 그리하여 못 갈듯 싶습니다.
다음 기회를 노리기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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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택
05.24 16:43
양평이면 여자친구집이긴한데 제가 6월7일에 갈 예정이라 ㅠ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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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
05.25 17:53
요즘에 이런데가 잘 없는데 정말 산 교육이 되겠네요. 좋은 시갈 되시길. ^^ -
SON
05.28 11:37
아이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네요!!
근데 아직 애가 없어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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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5.29 16:50
멋지세유.. 뒤늦게 봤네유
다큰것들이 움직이지를 않네요. 이벤트 감사드립니다 -
MyStyle폐인...
05.31 07:23
토요일도 일해서 문제네요...
언제 한번... 그냥 연락 드리고 방문하고 싶네요
물론 혼자! -_-;
쉬는날 한번 방문할게요~ ^_^;;;
그게 아마 다음주 일요일이나 월요일이 될지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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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pill
05.31 21:46
헉, 그때 그 꼬맹이가 이렇게 컸군요.
내일 뵐께요.
양평가는 길이 많이 막힐텐데 일찍 나서야 겠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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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환
06.02 19:34
이제 군대도 제대했고하니 한번 얼굴을 뵙고 싶긴한데 고민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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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환
06.05 00:58
d이런 날짜를 확인안해서 이런 뒷붓을....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