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휴가 잘들 보내고 계시지요?

2017.07.31 00:11

Lock3rz 조회:413

안녕하세요. Lock3rz입니다.


  가족들이랑 오손도손, 휴가 보내고 있답니다. 서로들 바빠서 가족들끼리 얼마만에 놀러가는건지... 찬찬히 해아려 보니 3년만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도 휴가 일정 맞춘다고 맞췄는데, 겹치는 날이 몇일 안되서 멀리는 못가보고요. 그저께(글을 쓰다보니 어제가 그저께로 바뀌었네요 ㅋㅋ) 당일치기로 강화도 다녀왔습니다. 꼬맹이때는 참 자주 갔었는데요. 머리가 굵어지고나서는 처음인것 같네요.


1.jpg

  강화도 연미정을 들렀습니다. 오전 10시 반쯤에 출발했는데, 차는 생각보다 안막히더라고요. 요새는 연휴나 휴가철에 다들 해외로 가는 추세인거 같아요.


1-1.jpg

셀카 입니다. (먼산...)


2.jpg

[갤럭시 S7 Edge]

연미정에서 좀 노닐다가, 점심 먹으러 갔어요. 삼계탕을 먹으려고 삼계탕집을 찾았는데요. 강화대교 좀 못가서 한군데 있더라고요. 근데 왠걸, 들어가려고 주차후에 가게앞으로 가니 "오늘 영업 안해요" 헐~. 길가에 서있는 간판에 오늘 쉰다고 표시 좀 해주시지요 ㅠㅜ

그 삼계탕집 앞에 닭 한마리가 노닐더라고요. 도도하게 갈길 가는 모습이 멋져서 찰칵 해봤습니다. 


3.jpg

다행이, 강화 읍내로 가니 삼계탕집이 있더라고요. 요기는 삼계탕만 파는 곳인데요. 건강 삼계탕(일반)과 누룽지 삼계탕 2가지 메뉴만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누룽지 삼계탕을 먹었는데요. 우와~ 정말 맛있더라고요.


4.jpg

[갤럭시 S7 Edge]

어느 정도 맛있었나면요... ㅋㅋ 제가 왠만해서는 국물까지 싹 비우진 않는데, 뚝배기 한 그릇 쌱~ 비울 정도였습니다.


5.jpg

든든하게 점심을 하고나서는, 고려궁지를 들렀습니다. 저희집 둘째와 찰칵.


7.jpg

저희집 막내와 찰칵. 저랑 7살 차이나는데도 스스럼 없이 까분답니다 ㅋㅋ 동생들이 착해서 너무나 행복한 맏형 입니다.


6.jpg

이방청에서 가족들과 함께 찰칵.


8.jpg

벤치에 앉아 컨셉샷을 찰칵. 중학교 2학년 때 수행평가 과제로 부채에 그림 그리는 활동을 했었어요. 사진에 나온 부채가 그 부채 입니다. 수행평가 점수는 만점 받았고요 (ㅡ.,ㅡ)V 10년이 지났는데도 말짱하네요. 플라스틱 부채보다 시원하기도 하고요. 직접 그린것이라 애정도 가네요. ㅎㅎ


9.jpg

사진 촬영에는 QX100과 LiveView Remote 2가 열일 해주었습니다. 7~8m 정도 떨어져도 잘 작동하네요. 직선거리로 방해물이 없어서 Wi-Fi Direct가 잘 터지는 것 같습니다.


14.jpg

다음에는 평화전망대를 갔습니다.


11.jpg

2~3km 너머 북한이 보이네요.


10.jpg

 군생활 내내 GP에서 바라보았던 모습과 비슷하네요. 소달구지도 보이고요... 평화롭기 그지 없습니다...


12.jpg

  전망대 안에는 북한 지역을 브리핑 해주는 전망실도 있더라고요. 에어콘이 빠방해서 브리핑 들으며 잘 쉬었답니다.


13.jpg

전망대 뒷편에는 퇴역한 LVTP7 두대가 전시되어 있어습니다. 그 앞에 꽃들이 이쁘장하게 피어있어서 담아 봤습니다. 한 프레임안에 장갑차와 꽃이 담겨 씁슬한 맛을 냅니다.


2017-07-30 17.20.47.jpg

[갤럭시 S7 Edge]

어제 저녁에는 오랫만에 닭볶음탕을 해보았습니다.


2017-07-30 17.25.00.jpg

[갤럭시 S7 Edge]

집에 남아있던 감자와 양파를 모조리 쏟아 부었어요~


2017-07-30 17.28.06.jpg

[갤럭시 S7 Edge]

양념장을 풀고 끓여줍니다.


2017-07-30 17.28.29.jpg

[갤럭시 S7 Edge]

팔팔팔팔~


2017-07-30 18.02.47.jpg

[갤럭시 S7 Edge]

우왕~ 다 됐습니다!


2017-07-30 18.04.44.jpg

[갤럭시 S7 Edge]

가족들이 게눈 감추듯 후루룩 하니 금방 없어졌네요. ㅎㅎ 뭘 해줘도 잘 먹어주는 가족들이 감사합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는 말이 새삼 느껴지는 휴가입니다. 케퍽 식구분들도 오손도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들 되시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더위도 아자! 하십시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4] KPUG 2023.08.05 1554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4] 맑은하늘 2018.03.30 24481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99] iris 2011.12.14 434536
29517 이직을 무슨 2년마다 하는 느낌 입니다. ㅠㅜ [4] 스파르타 01.29 334
29516 시절이 수상한데 일본 여행을 질렀습니다. [6] 해색주 01.28 274
29515 차를 지르고 싶은데 [9] 해색주 01.22 271
29514 로봇 청소기를 샀습니다. [9] 해색주 01.13 290
29513 숙소 앞에 무단점거하는 애기 고양이가 많이 컸습니다. [1] file 박영민 01.08 293
29512 책상 정리 했습니다 [12] file 바보준용군 01.07 324
2951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0] file 바보준용군 01.01 262
29510 나의 아저씨/ 어느 배우의 삶의 마지막 모습 [4] 맑은하늘 12.29 357
29509 2023년 송년회 기획해보려 했는데, 일정이 많네요. 몸 튼튼, 마음 튼튼 하시고, 2024년 건강한 모습으로 새해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9] 맑은하늘 12.22 294
29508 이제 연말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2] 이현수 12.18 240
29507 AI의 시대가 오는 것, 아니 왔습니다. [4] 해색주 12.13 314
29506 알리익스프레스 - 결국 재구매했네요. [1] 해색주 12.12 283
29505 괜히 써보고 싶은 장비 [2] TX 12.11 239
29504 알리익스프레스 이용기 - 긍정적으로 살지 못하게 하는 넘들 [7] 해색주 12.10 252
29503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21] 해색주 12.02 362
29502 지른거 또 왔네요 [6] file 바보준용군 11.28 333
29501 경기가 많이 안좋네요. [3] 해색주 11.28 268
29500 날씨가 많이 쌀쌀하네요 [1] 이현수 11.23 247
29499 광군제 지른거 왔네요 [11] file 바보준용군 11.16 375
29498 광군제 한참인데... 산 게 없네요. [10] 수퍼소닉 11.15 313

오늘:
357
어제:
717
전체:
15,19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