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번 동계 올림픽 최대의 병크 라고 할만한 사건이라고 봅니다. 스포츠맨쉽은 둘째치고 자기 종목의 룰조차 몰랐다고 주장하는 국가대표와 그를 옹호하는 감독 및 무관심한 듯 연기하는 코치. 높으신 분의 지시라고 밖에는 결론이 안나는 화면이 나왔고 그다음날 있은 거짓말 기자회견과 그를 반박하는 기자회견.


저도 그 짓을 저지른 두 선수는 단순히 하수인일 뿐이고 그 위의 썩은 넘들이 수두룩 하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만, 아래에서부터 쳐나가지 않으면 절대 그 위의 썩은 넘들의 이름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마 503 정권이었으면 아마 아예 묻혀버렸겠지만 이나마 알려지는게 대단하긴 합니다만. 여러 외신에서 더 정확히 보도한 사건이죠.


그런데 그 저지른 선수 하나가 은메달 땄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모조리 묻으려는 넘들이 보입니다.


그냥 선수 하나의 일탈로 보자 좋은게 좋은거지 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는 모양인데.. 이건 우리나라 국민에 대한 모욕이고, 세금의 유용이고,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들에 대한 살인입니다. 빙ㅅ 협회를 갈아엎어야 하고, 저 감독이라는 넘과 코치라는 넘 역시 평생 저 바닥에 발 못 붙이게 해야 합니다. 틀림없이 더 나쁜 짓도 서슴치 않았을 넘들입니다. 더 나쁜짓이란게 존재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공은 공이고 과는 과다 라는 분들도 있는데, 과 하나면 공 수천개를 가지고 와도 묻을 수 없습니다. 빙ㅅ 협회가 옛날 부터 보여준 작태가 없었으면 지금 공이라고 보는 것보다 더 큰 좋은 일들이 생겼을 것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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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이죠.. 요즘 미투 운동과 팀추월 사건으로 반사이익을 보는 집단이 있습니다.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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