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P] Jan-Michael Vincent, AKA 호크...
2019.03.09 23:24
뉴스와 다큐멘터리 외 방송에 그닥 관심이라곤 없는 사람이지만...
요즘 어렸을 적 보던 미국 방송에서의 한 때 스타들로부터 슬픈 소식들이 들려 오네요.
90210 (우리나라 방송에서 '베버리힐즈 아이들'인가로 번역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에 나왔던 Luke Perry가 며칠 전 사망한데 이어...
Airwolf의 주연이었던 Jan-Michael Vincent가 이미 2월달에 사망했었는데 그 소식이 이제서야 알려졌답니다.
제가 중학교였을 대 열심히 봤던 Airwolf... 추억의 미드인데...
그 후 수십년 지나서 우연히 Youtube 등을 보다 보니 JMV가 약물 등으로 거의 폐인이 되다시피 했더군요...
그리고 그 다사다난했던 삶을 이제 마무리 하고, 고통 없는 세상으로 간 것 같습니다.
저의 삶의 한 페이지에 크게 자리하고 있는 미드의 주인공이 이렇게 떠나갔다는 게 슬프네요.
엊그제 소식 들으니 Jeopardy!를 오랜 기간 진행하고 있는 Alex Trebek께서도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으셨다 하네요.
물론 '병마를 이겨내겠다'고 힘차게 말씀하셨지만...
나의 일기장에서 내가 아는 사람들 하나, 둘에 대해서 RIP을 다는 숫자가 많아진다는 것이
그만큼 저도 삶의 무게를 꽤 느끼는 나이가 됐다는 걸 뜻하네요.
좀 무거운 주말입니다만...
싸구려 와인이라도 한 잔 하며
모처럼 깨끗한 공기 한 번 숨쉬고
이 삶에 감사해야겠습니다~
야호~~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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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03.10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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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
03.10 12:02
저도 이 소식듣고 참 먹먹해지던데요
제 기억에 좀 지난 일이지만 가장 충격적으로 사망한 배우는...
제니퍼 제이슨 리의 아버지자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전투'라는 시리즈의 주인공이었어요.
잘 모르시는 분은 한번 찾아보시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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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14 02:52
https://en.wikipedia.org/wiki/Vic_Morrow
허걱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졌었군요. 스물아홉인 저희들이 알기는 힘든 옛날 일이긴 하지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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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3.10 15:37
저도 고향 내려갈때마다 제가 알던 어르신들이 안계신 것을 보면서 차츰 나이란 거를 먹기는 하는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 전 젊은데 말이죠. 요즘 나르코스 멕시코란 미드를 보고 있는데, 마약이 사람을 피폐하게 만드는지 알게 해주더군요. 신체적, 경제적으로 모두를 망가뜨리는 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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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5brj
03.13 12:28
극 중 황량한 곳에 있는 집 앞에서 혼자 첼로 켜는 모습이 인상깊었는데, 참 세월만 잘 갑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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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03.13 22:52
RIP
에어울프는 사운드는 기억이 나는데 내용이 하나도 생각이 안납니다 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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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14 02:56
고통없는 곳으로 잘 가셨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장자연씨랑 이용준 형사님 두분 눈이라도 제대로 감으실 수 있게 해드리는 일이 급한듯 합니다. 나쁜 넘들이 너무 많아요. 특히 강남구에.
그러게요... 비버리... 에어울프 ... 둘 다 저도 재밌게 봤던 프로그램이었는데........... 명복을 빕니다!
그러고 보니 이제 100세 인생 반도 안 남았네요.. 크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