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인터넷의 변화

2020.06.04 21:21

TX 조회:537

삶과 지식을 기꺼이 털어놓던 예전의 인터넷이 아닌 것 같아요.
지식과 정보가 공유되던 곳엔 뻘글이 더 많고 조금이라도 도움되는 정보를 얻는곳이면 가짜 입소문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인터넷 산업이 발전할 수록 커뮤니티는 폐쇄화 되네요(검색이 되지 않는 앱내 커뮤니티 활성화)
예전엔 노트북이나 카메라 사고싶으면 리뷰 검색하면 정성스런 리뷰가 공짜로 나왔죠.
이젠 유툽에서 봐야하니 광고에 내 시간을 지불하고 결론은 한눈에 안들어오구요.
모든 정보가 값을 쳐주는 곳-유투브-에 진열되다보니 문자나 사진으로는 정보를 얻기가 힘듭니다.
SNS도 초기엔 다른사람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었는데 이제 다들 안올리려 하고..
프라이버시측면에선 좋지만 다른사람의 삶을 볼 기회가 줄어드네요.
한때 유행했던 인싸 마케팅의 원인이랄까.

다른 사람 뭐 하고 사는지 모르니 소외감을 느끼는데 인싸는 이런걸 소비해 라고 속삭이는 거죠.
되려 진짜 오프라인으로 만난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정보가 귀합니다.
넷플릭스 뭐볼지도 '넌 요즘 뭐보냐' 해서 추천하는걸 봐요.
사람들을 만나면 '요즘 사람들 뭐하고 사냐?' 하는 질문도 심심찮게 받습니다.
왜 나한테 물어보는거죠? 나도 모르는데.
ㅎㅎ 그런면에서 케퍽 글은 귀해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7] KPUG 2025.06.19 126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8] KPUG 2025.06.01 582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1387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663
29664 근본적인 해결책 [5] 해색주 08.30 260
29663 뻘글 - 뾰족한 방법이 없으니 뭉툭한 방법이라도 [8] 왕초보 08.29 194
29662 참 세상이 좋아졌습니다. [10] 해색주 08.24 322
29661 Palm Z22 배터리 교체 완료 [10] posiend 08.23 231
29660 부천 호텔 화재 사고를 보고 제 경험담을 써봅니다. [8] 하뷔1 08.23 211
29659 제 상태가 우쩌냐면요 [25] file 바보준용군 08.21 281
29658 추억의 닉네임을 떠올리면서, 하나씩 댓글 달기 해볼까요? [39] 슈퍼소닉 08.20 268
29657 자원 봉사자 / 동참을 요청 드립니다. [13] 맑은하늘 08.19 244
29656 임시 모니터링 자원봉사자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9] powermax 08.16 209
29655 퇴직연금 괴담 - 티몬 [3] 해색주 08.09 245
29654 ↓↓↓↓ 아랫 글 광고입니다. ↓↓↓↓↓ [3] 왕초보 08.09 155
29653 음, 차를 질러야 합니다. [9] 해색주 08.07 304
29652 저도 지름.. [9] file 아람이아빠 08.07 220
29651 몇가지 질러 봤습니다 [10] file 바보준용군 08.07 209
29650 KPUG 호스팅 연장했습니다. [12] 해색주 08.06 192
29649 스패머 처리했습니다. [3] 해색주 08.06 125
29648 ↓↓↓↓ 아랫 글 광고입니다. ↓↓↓↓↓ [3] 하뷔1 08.06 135
29647 ▿▿▿▿▿ 아랫글 광고글 입니다 (냉무) [2] 바보준용군 08.06 129
29646 하뷔님이 알려주신.. 유용한 링크 게시판의 문제점 [8] 왕초보 08.01 222
29645 Qwerty palm pda (clie tg50, palm tungsten c) [10] file 쫀쫀 08.01 212

오늘:
1,420
어제:
2,206
전체:
16,364,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