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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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아침 출근했다가 아버지의 다급한 전화에 정신없이 달려간 덕에 임종 순간을 함께할수 있었습니다.
그 전날에도 병원으로 퇴근해서 9시까지 지킬때에서 많이 약해지시기는 했었습니다.
작년 10월에 폐렴 으로 가까운 대힉병원에 입원하실때만 해도 걸어들어기셨는데...
그후로 7개월 이 지나는 동안에 계속 고통만 받으셨는데.... 결국은 그리워하시던 집 으로는 못 돌아오셨습니다.
병원을 가기위한 외출 이 마지막 외출이 될줄... 아무도 몰랐네요.
오늘아침 발인인데 어제부터 비 소식에 걱정했는데 아침에 비 가 조금 내리고 말아서 무시히 잘 모셨습니다.
어머니를 잃은 슬픔속에서도 이제 더이상 육체적 고통을 안빋아도 된다고 생각하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7개월 퇴근 은 집 이 아닌 병원행 이었고 주말은 무조건 병원행 이었습니다.
연속으로 밤을 지샌덕에 지금은 비몽시몸... 오늘밤은 어찌 잠들겠지만... 내일부터 한동안 생활이 어색해질것 같습니다.
주말에 뭐할지도.... 이번 토요일 은 삼우제... 끝나고 성당에서 미사드리고 어찌어찌 히루가 가겠지요. 그담은....
무었을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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