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아프더라구요.
2019.05.27 18:02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은 상태에서 야근하고 운동하고 주말 행사를 다녔더니, 몸이 축나서인지 어깨가 심하게 아프더군요. 잠도 못자서 그런지 더 안좋아서 오후 반차를 내고 한의원 갔다 와서 쉬는 중입니다. 강의 좀 듣고 그러다가 집중이 안되어서 KPUG에 들어와 있네요. 저는 멘탈을 위해서 지름을 하려다가, 평소에 미뤄놨던 가구를 사들이는 중입니다. 주방 수납장, 세탁실 수납행거, 아이들방 옷장 그리고 선풍기를 질렀습니다. 다음달에 이 카드값을 어떻게 갚나 생각도 들지만, 필요한 거고 언젠가 사야 할꺼면 빨리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번주에는 장모님이 아프셔서 시술 받은 병원을 들락거리느라 좀 피곤했습니다. 그 와중에 운동도 가고 야근도 했더니 몸에 무리가 갔나 봅니다. 어제 짬짬이 잠을 자기는 했는데 조금은 모자란지 아침에 일어나니 온몸이 쑤시더군요. 지금도 아프기는 한데, 이게 좀 쉬면 되지 않을까 생각입니다. 6월 중순에 기말고사가 있는데, 이거 아프지나 않으면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쉬엄쉬엄 공부중입니다.
쉬어야 하는데 뭔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제게 있나 봅니다. 이제 40대이고 뭔가를 이루고 혼자서 설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마음처럼 되지를 않네요. 저는 멘탈을 고르기 위해서 술을 마실 체력은 안되고, 좀 쉬고 열심히 운동이나 가야겠습니다. 이번주 일요일이 벌써 어머니 기일 연도 바치는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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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건강이 최고 입니다. ㅠㅠ
저도 마음의 병이 다시 도지는 것 같아서..곧 병원에 가 봐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