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들은 왜 툭하면 반말인가?
2023.07.10 23:14
요즘 게시판이 조용하군요 ㅜ.ㅜ
옆동내에 재미난 글이 있어서 저도 몇자 남겨 봅니다.
일본애들은 툭하면 반말을 한다, 그리고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하다고 하는 글이 올라왔네요.
네... 개인적 경험으로는 사실인듯 합니다. 제가 일본을 좋아하고 전성기 시절 일본 문화를 존경하고, 일본 사람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지만 이건 정말 쉴드 치기 힘드네요 ㅎㅎ
일단 출입국 관리국에서 부터 반말을 합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놓고 반말하는데 이건 한국사람에게만 그러는지 다른 나라에게도 그러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저도 입국 관리소에서는 영어로 말하는데, 출입국 관리국에서 갑자기 일본에 총 체류 기간이 1년 정도 있었는데 일본어 못하냐? 영어로 말하는 이유가 뭐냐? 로 그러기에 그 자리에서 귀싸대기 날릴 뻔 한적이 있네요 ㅋㅋㅋ.
다음에는 너희 부모에게 그따위로 배웠는지는 모르겠지만, 똑같이 반말하기 싫어서 영어 쓴다고 말 해야겠어요. 근데, 꼭 소리 한번 질러야 일하는건 호주의 백인들도 마찬가지 라는게 함정...;
암튼, 이 반말이란게 외국인에게만 그러는건 아니고, 자기들 끼리도 만만한 사람들에게는 나이와 상관 없이 반말하더군요.
뭐, 어디를 가든 또라이 보전 법칙이 있는 법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여담이지만, 이런 점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동양애들이 영미권 혹은 유럽쪽 애들 보다는 반듯한 느낌입니다.
심지어 호주에서 보는 중국애들도 유럽이나 영어권 백인들 보다는 훨씬 잘배우고 친절한 느낌이 드는데, 동양의 급 부상은 이런 점에서 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클리앙에서 이 주제가 흥하기는 하더라구요. 아직 일본을 안가봐서 그러는데, 저 놈들은 좀 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 수능 끝나고 일본 여행 가려고 하는데 이거 일본 가는게 맞나 생각이 들 정도로 이런 저런 말들이 많더라구요. 베트남을 한 번 더 가야 하나 생각도 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