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써봐야지 했더니,
2023.03.12 00:12
지금 사용중인 맥북프로 2014가 오늘 갑자기 전원이 연결이 안되면서 먹통이 되었습니다. 아들이 알바해서 사준 맥북에어를 써야 할텐데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원 연결이 안되는군요. 중고로 사고 얼마 안되어서 전원연결이 안되어서 전기테이프를 붙여 놓기는 했는데 오늘 갑자기 전원이 안들어오네요. 아, 이참에 맥북 에어 열심히 쓰면 하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팜레스트 부분이 차가워서 음 그러고 있었는데 이제 날씨가 따뜻해져서 이제 괜찮아지겠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커버는 사놨고 이제 화면 필름 + 키보드 스킨 + 팜레스트 스킨을 사서 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에는 몰랐는데, 이 정도면 본체 말고도 투자할만한 것이 많네요. 아, USB-C 밖에 없으니 내일 다이소 가서 젠더나 하나 사야겠습니다.
모니터 확장하는 것을 잘 안쓰니까 USB-C 허브를 당장 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는 그전에 설치해놨던 것을 부지런히 다시 깔아봐야겠습니다. 예전에는 노트북이나 컴퓨터 바꾸면 파이썬이나 R 설치하고 환경 설정하느라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이제는 그냥 구글 코랩을 쓰다가 보니 별다른 어려움이 없네요. 진짜 R의 경우에는 의존성 지옥이라고 해서 제대로 된 환경 구성하려면 꼬박 하루를 날려먹어야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전산부 직원들이 이를 갈아서 R을 사용하는 것을 막을 정도였을테니 말이죠. 아, 저는 통계로 공부를 시작해서 R을 써왔는데 먹고 살려니 파이썬으로 전향한 사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두이노를 취미로 해보려고 했는데, 현실적으로 제약 사항도 많고 스케치라는 것이 그리 익숙하지 않아서, 조만간 라즈베리 파이로 전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파이썬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새로 뭔가를 배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아, 이제 얼른 자야겠네요.
코멘트 4
-
바보준용군
03.12 13:32
-
해색주
03.12 20:38
좀 쓰다 보니까 자꾸 바져서 아무래도 인두가 있으면 좋겠구나 하는 생각도 있기는 하지만, 중2때 인두 산 이후로 한번도 해본적이 없네요. 조만간 자격증 좀 정리되면 배움카드로 전자쪽 과정 배우면 인두까지 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바보준용군
03.15 09:12
그런데 편리한 나만의 장난감 만들기는 잼나는데 세중에 예쁘게 만들어진 내가 생각하고 만들려고 했던게 다팔고 있어서 ㅠㅠ -
나도조국
03.21 06:42
맥은 아답터 케이블이 망가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놈의 친환경 소재.. 다른 회사들은 모두 환경 망가뜨리는 소재를 써서 내구성이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요. 주로 아답터 바로 근처의 케이블이 끊어진다고 하지요. 그것만 어떻게 수리하면 다시 쓸 수 있는 불행(!)을 맛보게 되시지 않을까 해요.
USB-C. 제가 사용하는 모니터는.. USB-C만 연결하면 USB-A가 다수, DisplayPort output, 심지어 ethernet RJ45도 하나 있습니다. 오디오 출력도 하나 있고요. 그거 하나만 연결하면 알아서 랩탑 충전도 해주고 모니터도 두개 까지는 붙습니다. 더 붙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따라오는 케이블도, C-C, DP-DP가 와서.. 그냥 모니터 두개까지 붙일 수 있는 키트가 되네요.
일단 인두랑 멀티미터부터 지르셔야 ;;
제가 가지고 노는게임기가 라즈베리 파이기밤에 아두이노 모듈 박아서 만든게임기입니다
이것 저것 갖고 노는게 솔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