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오류..
2023.07.05 11:35
예전부터 느끼고 있는 것인지만..
머리 저장 용량의 한계인지.. 기억에 오류들이 많네요. ㅠㅠ
술 먹다가 옛날일 나오면 제가 기억하는 것과 친구들이 기억하고 있는 것들에
차이가 있다거나.. 아버지 돌아가신 년도가 헤깔린다거나..ㅠㅠ 10년이 넘었다고 하지만..
요즘들어 일기를 써야겠구나..그런 생각이 자주 드네요.
카드 쓰고 나서 가끔 청구서에 찍힌 것 보고 이거 언제 사용했나 싶어서 구글의 타임라인
보고 그날의 기억을 떠 올린다거나.. 폰에 찍어 놓은 사진으로 겨우 유추해 낸 경우도
많을 정도이니..
어른들이 깜빡깜빡 할 때마다 너도 나이 들어 봐라 하던게... ㅠㅠ
이제야 알겠습니다. 노안과 더불어.. 제 나이 29살.. 아직 이러면 안 되는건데..ㅠㅠ
(정신적 나이 19살.. 희망 나이 29살.. 육체적 나이 59살..실제 나이는 ??)
그나마 요즘 후배들이나 외가집 사촌동생들 보면... 저와 같은 과정을 겪거나 시작한 걸 보고
위안으로 삼고 있습니다. 동생들이 저 놀릴때.. 두고 보자 했는데... ㅋㅋ
제 눈에는 아직도 어린 동생들이지만.. 조카들 볼때마다 깜짝 깜짝 놀라긴 합니다.
친가쪽으로는 제가 제일 막내라.. 조카가 벌써 시집 장가 가서 손주들이...ㅠㅠ
희망 나이, 29살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