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르 패배..(3연패)
2011.07.31 13:41
방금 미국 일리노이에서 효도르 vs 핸더슨의 경기가 끝났습니다.
결과는 효도르 패배... 이로써 효도르의 몰락은 거의 증명 된 것 같네요.
B급(전적으로 보면 B+정도 되는..) 타격가이자 B급 그래플러인 댄 핸더슨에게 패배 하다니 좀 놀랍네요.
효도르가 PRIDE에서 잘 나갈때 UFC 라이트 헤비급에서 그다지 뛰어지 않은 성적을 보이던 90kg 초반대의 댄 핸더슨에게 지다니...
사실 이번 대전은 strikeforce 측의 흥행카드 였습니다. 몰락해 가는 효도르에게 기회를 한번 더 주자는, 쉽게 말하면 떡밥 매치였다는
평이 더 강했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너무 실력이 떨어지는 떡밥을 주면 주최측이 비난을 면치 못 할 것이고, 그렇다고 너무 쎈 상대를
붙이면 효도르가 죽을 것이고..그래서 선택 된 파이터가 라이트 헤비급의 지존인 Chuck Liddel급 보다 한수 아래인 댄 핸더슨이었는데..
과연 strikeforce는 '돈 되는 파이터'인 효도르를 잡아 둘지..궁금합니다. 제 생각엔 효도르가 너무 자존심에 상처를 입어 이번 경기를 끝으로
완전히 은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역사가 말 해 주듯 정글의 절대 강자는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