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mi cable 하나에 모니터 두개 연결해도 화질 저하가 없을까요?
2020.05.1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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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회사에서 제공하는 델 7400 랩탑에 HDMI 포트가 하나 있는데요,
dell monitor 두개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도커 구입 없이 이 포트 하나로 두개를 연결 하려고 하는데요, 혹시나 해서 찾아봤더니 스플리터 비스무리한게 있긴 하더군요.
근데 이걸로 사용할 경우 성능 저하 같은 것은 없을지 궁금합니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도커를 구입할까도 생각했는데 이거 가격만 2백불 하더군요 아오... 배보다 배꼽이 더큼 - _ -;
별 이상 없으면 걍 20, 30불 하는 스플리터 구입하고 델 모니터 두개 놓고 쓰려구요. - 0-'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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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05.1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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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준
05.10 22:48
노트북 1, 모니터2, 모니터3 으로 사용하시려면
HDMI 케이블 - 모니터2, usb-c to hdmi 케이블 - 모니터3이 그나마 저렴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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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5.10 23:50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하나는 htmi, 하나는 type-c) 사려는 델 모니터 모델이 type-c가 없습니다 - _ -;
근데 생각해보니영준님이 말씀해 주신대로 , usb-c to hdmi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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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05.11 04:10
usb-c 또는 USB3 dock중에 HDMI/DVI/DP가 두개 정도 있는 물건들이 제법 있습니다. 제가 지금 델 랩탑에 USB-3 dock을 물려서 DVI모니터 두개 추가로 붙여서 사용중입니다. 추가 모니터로 동영상 재생은 안 해 보아서 60Hz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무용으로는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게임용이라면 영준님 말씀대로 한 콘넥터에서 한 모니터 연결되는 방식을 찾아보시는게 좋을 겁니다. Dell은 레노보 같은 진짜 dock이 없어서 불편한데 나름 이렇게 하니 쓸만 하네요. Type-C dock은 dock으로부터 충전도 되는데 USB-3 dock은 충전은 따로 해야 하네요. (그냥 제품이 그런듯 합니다) 아 이런 경우 interface가 범용이라 그런지 굳이 Dell을 알아보실 필요는 없는듯 합니다. 더 싸다면 굳이 피할 필요도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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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oteer
05.11 11:59
일단 똑같은 화면을 두 개 동시에 표시하는 것이라면 스플리터가 규격품이라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다른 화면을 표현하고자 하는 경우 일반적인 스플리터는 지원하지 않을 겁니다 (보통 디스플레이 스플리터라 함은 단순히 같은 화면을 두 곳으로 복제하는 장치를 뜻합니다). 제가 HDMI쪽은 지식이 적어서 제가 잘 모르는 다른 방법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단, 하나의 HDMI포트에서 뽑아내는 이상 해당 HDMI PHY가 지원하는 최대 대역폭에 따른 제약을 받을 겁니다 (사용 가능한 최대 해상도 등에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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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05.12 04:19
제가 아는 HDMI한도내에서 정확한 답변입니다. ^^
HDMI 2.1에는 Phy 수준에서는 multi-display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있긴 합니다만, protocol layer에는 전혀 준비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대역폭 문제로 단기간내에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기도 하고, 가장 큰 road block은 웃기게도 DDC입니다. -_-;;
dual display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최대 해상도에 제한을 받거나 같은 해상도에서 vertical refresh rate를 잡아먹게 됩니다. 물론 지원하는 기기를 찾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드라이버 지원이 비교적 빠른 nVidia같은 곳은 협업을 통해 지원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dual display stream을 받아서 두 HDMI stream으로 나눠주는 splitter는 저는 본적이 업습니다. (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모든 가능한 dual display stream을 두 stream으로 나눠주는 splitter는 좀 복잡하고 (frame packed 3D때문에 frame buffer가 필요합니다). side-by-side 나 top-bottom 또는 pixel단위로 좌우를 나눠주는 여러 3D방식들은 line buffer정도의 복잡도여서 만들기가 쉽기는 합니다. (기존 칩셋으로 충분히 가능할 겁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간단하더라도 수요가 없으면 만들어 팔 사람은 없지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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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5.11 20:03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usc-c to hdmi 젠더 구입하기로 정했습니다. 도킹스테이션 구입할까 했는데, 그랬다가는 점점 끝이 없겠다 싶어서... - _ -;
요즘 호주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오피스 다 문 닫아서 여친이 집에서 일하는데, 작업 공간이 부족해서 힘들어 하더군요.
제가 생일선물로 모니터 두개 사준다고 하니 아주 좋아합니다. 근데 구입...하기는 했지만 최종적으로 제가 더 사용할거라는 큰 그림을 그녀는 모를 겁니다. 후후후.... 제 취향에 맞게 모니터도 델로. 후후.
그나저나 왕초보님. 검색해 보니 HDMI는 Daisy chain이 안된다고 하네요. 왕초보 님께서 힘좀 써 주시죠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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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05.12 04:08
요약: 당분간 (~ 3년이내)은 추가되지 않을 기능입니다. 더 장기적으로도 그리 전망은 밝지 못합니다.
DisplayPort에는 MST라는 모드가 있어서 그 모드를 지원하는 컴퓨터/모니터를 사용한다면 컴퓨터에DP콘넥터가 하나만 있더라도 multi monitor를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HDMI는 태생적으로 컴퓨터가 아닌 consumer바탕에서 시작해서 아직 DisplayPort같은 컴퓨터에서나 사용될만한 기능들이 "거의" 없습니다. (재밌게도 DVI에는 조금 들어있습니다. HDMI의 전신이긴 하지만 그건 인텔이 시작한 거니까요) 3D 포맷을 응용한 Dual display기능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것 역시 display chain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것도 아니고, 두 모니터의 비디오모드가 똑같아야 하는 한계도 있고, 그런 저런 이유로 지원되는 컴퓨터도 매우 제한됩니다. 사실 이런 차이가 VESA(DP가 만들어지는곳)과 HDMI Forum이 운영되는 모양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Consumer제품군을 생산하는 회사의 참여가 극히 제한된 (은따.. -_-) VESA와는 달리, 숫자도 많고 목소리도 큰 컴퓨터 업계가 은근 눈치를 보는 HDMI Forum은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다음 버전 HDMI에 이쪽과 살짝 비슷한 기능이 들어가긴 할 겁니다만, 일반적인 모니터를 daisy chain하는 것과는 거리가 상당히 있을 겁니다. MST는 DP에 추가된 이후로 상당한 기간동안 찬밥신세를 면하지 못했었는데 요즘 AR/VR과 관련되어서 빛을 조금 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빛을 본다는게 야 이거 쓰면 되겠다 수준 -_-;; 현실은 AR/VR은 DP를 사용하더라도 대략 Proprietary라서 문제가 많습니다. 특허권과 관련되어서 compliance testing을 강제해왔던 HDMI과, 특허는 셀프여서 compliance는 요즘 좀 얘기가 좀 심각해지는 DP의 분위기 차이는 적응이 잘 안됩니다.
usb-C dock이나 usb3 dock은 특정 브랜드의 랩탑이 아니더라도 호환이 잘 되는 편이라 투자 대비해서는 쓸만 합니다. 다만 게임 (예: driving, flight simulator, shooting) 응용을 생각하신다면 아직은 dock이 성능을 내주지는 못할 겁니다. 사실 게임 제대로 하려면 언제나 최신 하드웨어를 갖춰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장기적인 투자는 불가능하다고 해야겠습다.
멀티디스플레이는 기본적으로 interface가 제공하는 bandwidth가 각 display가 요구하는 bandwidth를 현저히 넘어설때 의미가 있는 기능입니다. DSC가 적용된다면 기존 bandwidth로도 가능하지만 uncompressed를 전제로 할때, "현재 싸게 구현가능한 최대 기능"을 표방는 HDMI에 들어오기 어려운 조건이라고 봅니다. 새로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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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5.12 17:36
크헉... 3년;;
근데 Daisy가 찬밥인건 맞는듯 합니다만 (MST는 뭔지 잘 모릅니다 ;) 요즘 추세가(라기 보다도 바뀐지 한참되었지만)
랩탑에서 바로 멀티 모니터를 이용하고, 또 랩탑도 계속 경량화 추세라서 포트를 계속 막고 있어서 앞으로는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최소한 독 구입하기 위해 몇백불 내는 것 보다는 저렴하고, 경우에 따라 공간 활용도도 독보다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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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05.12 22:08
그렇긴 한데요, 모니터는 랩탑보다 훨씬 더 원가에 민감한데 거기다 콘넥터를 더 추가한다는게 부담이고, 또 아무리 많이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일단 랩탑 사용자의 10%도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 합리화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_-;;
MST는 별거 아니고 그냥 또 하나의 TLA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Multi-Stream Transport입니다. 그에 대응해서 stream 한개만 올리는 프로토콜을 SST라고 합니다. ^^
갑툭튀 Daisy를 언급하시니 문득 cpdaisy님과 데이지님 생각이 나는군요. 잘 사시겠죠 ?
해당 모델에 usb3.1이 있던데
USB 3.1 TYPE-C to HDMI 미러링
이런거 이용 할수는 없을까여?
(제가 잘 이해를 못한것일수 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