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메모리가 마지막 Access 시점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2010.03.14 13:33
일단 인사부터... 꾸벅~
며칠 전에 SanDisk USB 메모리를 샀습니다. 4GB짜리인데요. 집더하기에서 싸게 팔길래 질렀네요.
어제 이 녀석에게 엠피삼 파일을 잔뜩 먹이고, 차에 연결했더니 다행히 인식하더라고요.
문제는... 마지막에 재생했던 노래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시동 껐다가 다시 걸면, 가장 처음 노래를 들려줍니다. 그 전에 썼던 자이러스 2GB 메모리는 안 그랬거든요.
쓰기 방지나 그런 게 있는 것도 아니고... 같은 포트에 꽂아서 쓰는 건데, 시동 걸 때마다 같은 노래 들려오니 안 좋더라고요.
무슨 구조적인 문제일까요? 아니면, 제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예를 들면 USB 메모리 루트에 뭔 파일을 넣는다거나)이 있을까요?
조언 or 해결 방법 알려주시면 언제가 될런지 모르겠지만, 결초보은 하겠습니다. 꾸벅~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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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3.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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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an666
03.14 19:56
메모리 문제가 아니라 플레이어 문제 아닐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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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엔탈
03.14 21:00
그런가요? 그런데, 자이러스는 만 24시간이 지나서 시동 걸어도 이전에 시동 끌 때 나오던 부분부터 나오거든요.
SanDisk는 무조건 처음부터 시작이고요. 이게 만약 플레이어 문제라면 메모리와는 무관해야 하는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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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3.14 21:28
플레이어와 메모리의 궁합 관계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플레이어와 어느 메모리는 잘 맞아도 어느 메모리는 안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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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lson11
03.15 05:43
SanDisk라면 U3 version일 확률이 매우 높겠군요.
동일 차량의 플레이어라면 SanDisk의 U3의 특이성 때문일 수 도 있겠군요.
U3는 아무 컴퓨터에 꼽기만 하면 자체적으로 일정 프로그램을 수행하도록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단순 메모리가 아니라....
메모리를 포멧해서 엠피3를 집어 넣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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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엔탈
03.15 10:24
SanDisk 제품은 Cruzer Blade라고 쓰여 있네요. 차에 있는 USB 포트에 끼우는데, 제품에 따라
마지막 재생 시점을 기억하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한다는 게 좀 납득이 안 되서 말이지요.
사자마자 바로 엠피삼 복사해 넣었는데, 포맷하고 나면 달라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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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lson11
03.16 04:36
구글링을 좀 해보니 말씀하신 Cruzer Blade에도 U3 version이 있네요.
보통 U3 version일 경우 메모리 스틱에 U3마크가 찍혀 있고요. U3 version은 약간 특이한 메모리입니다. 일반 메모리와 다르게 아무 컴터에 꼽으면 마치 윈도 부팅한 것처럼 윈도 오른쪽 하단부에 설치된 어플과 자동실행되어지게 설치된 어플들이 자동으로 실행되게 됩니다.
상용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중 메모리 스틱형으로 판매하는 것들이 바로 그런 메모리 종류지요.
아무 컴터에 꼽으면 바로 스캔이 되도록 메모리를 설계한 놈들이구요. 개인이 그런 종류의 어플을 U3 version메모리에다가 임의로 설치할 수 도 있지요.
아마도 U3 version이 맞다면 일반 메모리완 다릅니다.
포맷을 해도 내부적으로 프로그래밍된 게 완전히 지워지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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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엔탈
03.19 09:25
nelson11님 정말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내용으로 좀 알아본 뒤 샌디스크 홈페이지 가니까 U3 Launchpad 제거 도구라는 게 있기에
다운 받아서 실행하고 나니, 라스트 메모리 기능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오~ 신기~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헤드유닛의 기능아닐까요? 메모리가 기억한다는 것은 이상한것 같아요 ^^ 플레이어가 기억한다면몰라두요..
파일형태로 뭔가를 쓴다고한다면.. 것도 동일하게 동작해야할꺼같은데 말이죠..
가끔 메모리중에서 전원을 더 먹거나 적게 먹거나 차이아닐까 생각합니다. 금방 재시동 걸면.. 다시 나오는경우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