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날선을 3.5파이로 출력하는 방법 있을까요?
2017.07.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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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검색하다가(2시간 남짓) 지쳐서 여기에 글 올립니다.
스피커가 날선인데 이걸 3.5파이로 변환해서 쓸 수 있는가 싶어서요. (사진 첨부합니다)
17.07.10.월 추가
와우... 답변 주신 Piloteer님, 바보준용군님, 대머리아자씨님, 사드사랑님, matsal님 감사합니다.
배경지식이 짧아서 댓글에 뭐라고 달아야할지 모르겠어요.
댓글보니 제가 본문내용을 성의없이 적은 것 같습니다.
이유는 다른건 없고 사무실에서 빔프로젝터로 영화를 보려고 하는데 마침 위에 사진의 큰 스피커가 있어서 날선(또는 클립)에 물려서 이걸 3.5파이로 만들 수 있으면 프로젝터에 바로 연결해서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질문해봤습니다.
코멘트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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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oteer
07.0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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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멍선
07.10 11:05
답변 감사합니다. 스피커를 들고오면 되긴한데 사무실에 있는거 좀 써먹어보려구요. 댓글 보면서 본문에 내용을 좀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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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7.07 19:43
가능은 한데......그냥 가능만 한겁니다......
3.5파이 aux 출력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개미 한마리에게 리어카 끌라는 소리나 똑같은겁니다
그래서 필요 출력만큼 엠프에서 받아쓰는거죠 -
검멍선
07.10 11:06
답변 잘 읽었습니다. 비유가 적절해서 이해가 확 되네요. 개미에게 리어카를....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본문에 내용을 좀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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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7.07 22:57
제가 이해를 잘 못하여 다시 정리해서 생각해 봅니다.
아래 내용은 이어폰을 자르고 스피커 선을 중간에 잇는다는 전제하에 전개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출력은 앰프가 아니라 이어폰잭이 있는 작은 규모의 기기입니다. 전화기일 수도 있고요. 감안해서 읽어주세요.
스피커가 날선인데 : 이것은 출력용선입니다. 용접 같은 것을 통해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겠지만, 암페아 수가 낮아서 별반 전류량을 늘리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냥 스피커로 가는 출력 정도에 맞을 듯합니다.
이걸 3.5파이로 : 이건 이어폰 선을 말씀하시는 것이죠? 이어폰도 출력입니다. 그런데 스피커 선을 이어폰 선으로 쓴다는 것은 이어폰 선을 중간에 자르고 이 선을 이어붙이겠다는 말씀이신지요? 둘 다 피복을 까보면 안에 구리선은 나오는데, 두께가 다릅니다. 그러면 저항이 달라집니다. 접합을 하면 접합부분에 아마 저항이 변화되면서 잡음이 발생되거나 결과적으로 소리를 줄게 할 겁니다.
변환해서 쓸 수 있는가 싶어서요. : 소리야 나겠지만, 작더라도요. 왜 이걸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소리가 좋아지는 게 전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어폰이 꽂히는 부분에서 출력되는 신호량이 이 스피커 선과 만나는 순간 다운되고 다시 이어폰 선과 만나면서 다운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간에 증폭기를 연결할 일도 없을 테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왜 이걸 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아니면 제가 이해를 잘못했거나 다른 용도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공대쪽이 아니라 그냥 제가 이해하는 정도로 작성했습니다. 오류가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저도 공부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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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7.07 23:02
아래 내용은 일반 앰프에서 선이 나오고 마지막에 괜찮은 이어폰을 연결한다는 가정하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아니면 앰프에서 나오는 이 출력선에 이어폰을 붙여서 마치 헤드폰 듣듯이 사용하시겠다는 말씀이신가요?
앰프에서 나오는 전류량이 일반 이어폰 수용량보다 많지 않을까요? 그러면 이어폰이 견디지 못하거나 정상적인 음을 만들지 못할 것 같습니다.
좋은 헤드폰을 사서 헤드폰 단자에 넣고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제 아주 먼 과거 경험상 헤드폰 좋은 것은 스피커보다 좋았습니다. 긴 시간은 안 좋아도 한 시간 정도 음악감상하는 데에는 이어폰보다 헤드폰이 좋습니다. 음의 깊이도 느낄 수 있고요.
이름도 까먹었는데, 독일제 헤드폰 사용해본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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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7.07 23:12
이런 방법으로 해보시면 될 듯합니다. 꼭 필요하시면 중간에 자르시고, 스피커 선을 이어붙이시고, 마지막에 이어폰을 꽂으시면 됩니다. 소리가 어떨지는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93427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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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멍선
07.10 11:19
아! 전선을 잘라서 중간에 이어붙여도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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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멍선
07.28 11:33
댓글들 참고해서 케이블 구매했는데 구매하고나서보니 대머리아저씨님이 올려주신 위에 제품과 동일합니다. 쩝... 그 때는 많은 댓글과 다양한 지식 관련글 때문에 정작 중요한 구매링크를 지나쳐버렸네요.
많이 지났지만 신경써서 글 올려주신 것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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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7.28 15:48
그래도 원하시는 것을 구하셨으니 다행입니다.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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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멍선
08.24 22:35
감사합니다. 달아주신 댓글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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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멍선
07.10 11:09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본문에 내용을 너무 성의없게 적어놔서 좀 추가했습니다. 배경지식이 짧아서 댓글 내용을 오래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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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멍선
07.10 11:18
계속 읽어보니 이해가 됩니다. 결국 변환해서 쓴다고 해도 출력이 낮아져서 생각한 것만큼의 소리가 안 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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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사랑
07.08 01:13
용사님과 대머리아자씨님이 필요한 지식은 다 말씀하셨네요. 대략 이정도로 요약이 됩니다:
스피커는 구동하는데 전류가 많이 필요합니다. 이어폰잭 (3.5mm) 출력에서 나오는 정도로는 사용하시는 소니 스피커를 만족할 음량으로는 구동할 수 없습니다. (일부 저가 컴퓨터 중에는 이어폰잭으로 작은 스피커를 구동하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 경우는 아예 스피커 출력으로 나오는 신호입니다. 물론 음질은 안습)
그렇지만 이어폰잭을 쓰는 케이블로 스피커를 구동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앰프만 받쳐준다면요. 그렇지만 케이블 굵기 때문에 음질 열화를 피할 수 없습니다. 즉.. 이 질문의 목적이 저 스피커를 3.5mm 출력으로 구동하는 것이라면, 앰프를 구매하셔야 한다 가 정답.
케이블에 저항이 있고, 저항은 케이블이 굵을 수록 작아지고 음질도 좋아집니다. 게이지 라는 용어를 쓰는데 게이지 숫자는 작아질 수록 케이블이 굵어집니다. 왠만한 스피커는 14-16게이지 정도는 해야 제 음질이 나옵니다. 지금 사진에 나오는 스피커 줄은 음질을 생각하신다면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서라운드 처럼 음질이 중요하지 않은 스피커는 20게이지도 충분하고, 길이가 극도로 짧은 이어폰 류는 36게이지도 쓸만 합니다)
단.. 무산소동, 케이블 방향성 뭐 이런 이상한 얘기하는 장삿꾼에게 속지는 마시길.
여튼 음질을 생각하신다면 저 케이블 자체를 바꾸셔야 하고, 그냥 알케이블 까서 저기 꽂지 마시고 저기 꽂는 콘넥터가 있습니다. 그걸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더 바람직한 것은 바나나잭입니다만 저가 스피커에는 바나나잭이 없고 바나나잭 개조를 해봐야 내부 구조가 받쳐주지 않으니 그냥 쓰세요. 금도금 콘넥터가 쬐끔 더 좋기는 합니다만 큰 차이는 없고, 가격도 사실 거의 같아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 오디오 출력에서 스피커까지 거리가 1m 정도로 극히 짧다면.. 저 케이블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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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멍선
07.10 11:10
답변 고맙습니다. 댓글 내용이 제가 알고 있는 수준을 넘어가서 천천히 읽어봐야할 것 같아요. 본문에 내용을 조금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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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멍선
07.10 11:23
다시 읽어보니 본문 내용과는 별개로 스피커 관련 지식이 쌓이네요. 케이블 굵기가 저항과 관련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현재 스피커까지의 거리는 1m가 안되니 말씀과 같이 충분합니다.(^^; 50c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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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sal
07.09 00:43
무슨 의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 스피커는 분명 짝을 이루는 전축이 있을 겁니다. 거기에 있는 입력단자로 3.5mm 잭을 연결해야 합니다.
저런 스피커는 저항이 엄청 커서 몇십W 이상 입력을 넣어주는 앰프나 앰프가 내장된 전축 아니면 핸폰과 연결시 소리가 쥐꼬리만큼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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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멍선
07.10 11:10
본문 내용이 성의없어서 아마 의도가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요. 답변 감사하고 본문에 내용을 조금 추가했습니다. 말씀과 같이 전축에 연결되어 있는데 거기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이 않나서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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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사랑
07.11 01:32
추가 내용으로 분명해졌네요.
프로젝터에 있는 3.5mm 출력은 거의 대부분 스피커 출력이 아닙니다! 앰프 안 거치면, 모기소리 이상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스테레오 앰프를 하나 구하시는게 답입니다. 모기소리가 충분하다고 하시더라도 프로젝터의 출력이 스피커 출력이 아닐때 스피커를 직결하면 프로젝터 오디오 출력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연기내고 꼬로록 하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못 쓰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프로젝터 매뉴얼을 갖고계시면 출력 임피던스가 얼마인지 보세요. 스피커 입력임피던스랑 비슷하면 일단 쓰실 수는 있습니다만.. 아마 차이가 클 겁니다. 임피던스 얘기도 안나온다면 그냥 앰프로 고고싱입니다.
저런 스테레오앰프는 손바닥보다 작은 것도 흔합니다. 가격도 상당히 저렴합니다. (미쿡에선 만원 정도에도 구매 가능한데.. 국내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요약 -- 케이블은 지금 것으로 충분해 보입니다 (워낙 짧아서). 그렇지만 앰프는 필요합니다.
뱀발 -- 앰프를 붙이면 앰프에 전기도 꽂아줘야 해서 프로젝터에 스피커만 딸랑 연결해서 쓰는 깔끔한 구성에서는 멀어집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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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멍선
07.11 11:49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로 주신 댓글을 참고해서 앰프를 최대한 활용해보겠습니다. 전축이 아마도 앰프 역할을 할 것 같아서 젠더를 몇개 구매해야겠어요.
임피던스라는 것을 처음 들어보는데 이후에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몰라서 신경 안 썼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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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
07.12 11:36
스피커의 8옴이 아니라 4옴이라면 거기다가 90db이상이면 가능할 듯
한번 시도해 보세요 ...
안돼면 작은 앰프 연결해 주면 됩니다. 알리에서 파는 3불짜리 같은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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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멍선
07.28 11:29
답변이 늦었습니다. 깜빡하고 이제서야 글 읽었습니다. 앰프 연결 말씀하신거보니 전축이 앰프 역할해준다고 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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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조정
07.20 18:43
중요한 내용은 윗분들이 이미 설명해 주셨네요. 첨언하자면...
위 스피커 뒷면의 검정선과 붉은 선은 모두 speaker coil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SPK+, SPK-인셈이죠. 이걸 3.5mm plug에 연결시킬 수 없습니다. :) 3.5mm plug가 L/R/G와 같이 stereo 출력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 말씀데로, 출력을 담당하는 기기의 3.5mm earjack이 SPK+/SPK-/GND로 되어 있다면 가능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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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멍선
07.28 11:31
덧글 감사합니다. (제가 응답이 늦었네요) 덕분에 출력 관련 지식이 쌓이는 것 같습니다. 다행이 전축에 케이블 꽂는 부분이 있어서 위에 댓글들 참고해서 맞는 케이블을 찾아냈습니다.
아마 별개의 앰프가 필요한 종류 같은데요. 3.5mm를 지원하는 앰프를 알아보시거나 RCA지원 앰프에 연결하신 후 RCA-3.5mm변환을 하셔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