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얼!  별 일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신고한 사람이 다른 차를 착각했을 수도 있겠지만,  한 번 뱉은 말 우기는 사람도 있으니까, 증거될 만 한 거 있으면 모두 챙기시고, 주변에 사법 관련 지인이 있으시면 조사 받으라고 할 때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

우선 양쪽 분들 안 다치신 게 가장 다행이겠고요. 

저도 위로 말씀 말고 뭐 도움드릴 말씀은 별로 없지만요..

그래도 접촉 사고로는 경찰에서는 나오지 않고 그냥 보험사에서 처리하는 걸로 알고 있긴 합니다. 

중고차 사이트 보면 무사고 차량이라고 나오는 차량에 접촉사고로 인한 도장 작업 같은 거는 포함이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 

사고로 접수가 됐고 보험사가 개입이 됐다면 사고 당사자들보다 보험사들이 개입돼서 그냥 편한대로(혹은 관례대로) 처리해 버리려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상대 측 보험사가 나서서 상대자가 주장하지 않은 말도 안 되는 것을 주장하기도 하는 것 같고요 (반대로 우리 측 보험사도 그럴 수 있겠지요...)

별날다님 말씀처럼 그냥 우기는 사람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블박 있으시다니 제출하시면 아마 과실 여부 판별해 주지 않을까 합니다.

저의 경우를 보면 막 달릴 때보다 자잘한 사고는 보통 출발지/도착지 근처에서 긴장을 풀 때 나는 것 같더라고요.

축구에서 처음 5분과 마지막 5분이 중요하다는 말이 생각나곤 하더라고요...

(그리고 뭔가 예감이 안 좋은 날도... 사후에 억지로 가져다 붙여서 그렇게 해석하는지 모르겟습니다만)

빨리 자율주행차가 와서 (혹은 빨리 좀 좋은 차가 생겨서) 접촉 사고 정도는 막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 번 큰 일 없으시기를요!

야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