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전력을 차단하지 않아도 드라마틱한 소모가 없는 건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댓글에 쓰셨듯이, 10% 가량의 요금은 더 나올 겁니다. 전 그런 것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게다가 최신 제품도 아니고, 5년 이상 된 제품이라 대기 전력을 더 많이 소모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뭐 딱히 답이 없다면, 불편하더라도 한 번 더 전원을 켜는 방법 밖에는 없겠네요. 여기에 수리비용을 들이기에는 애매하니까요.

답변을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모르는 게 워낙 많아서... 

TV는 HDMI CEC 연동이 안되어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중소기업 제품이라 셋톱박스 통합 리모콘으로 전원 켜기가 동작하지 않아서, 전용 리모콘으로 또 켜줘야 합니다. 

데스크탑 PC에 연결된 모니터 2대 중 1대는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서 (전원 램프도 안 들어와 있습니다.) 전원 버튼을 눌러주면 그제서야 화면이 들어옵니다. 매 번 켜려고 하니... 좀 짜증이 나서 질문 올려봤습니다.

문제가 생각보다 더 복잡하네요. (슈퍼소닉님이 질문 올릴 정도니까 간단하길 기대하지는 않겠습니다만)

모니터 전원버튼 눌러줘야 하는 것은 아예 그렇게 설계된 넘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건 답이 없습니다. 전력을 좀 먹는 방법으로, 늘 켜두고, 컴퓨터더러 얼마 시간동안 아무 변화가 없으면 꺼라 라고 하는 방법이 있기는 한데, 그때 모니터가 어떻게 동작할지가 참 여러가지라서요 컴퓨터가 화면을 끌때, 거기 맞춰서 꺼지는 모니터도 있고 (DPMS 뭐 그런 종류를 따라간다고들 합니다. 모니터의 전원LED를 보면 알 수 있지요), 모니터는 안 꺼지는데 모니터 화면만 끄는 경우, 모니터는 그냥 두고 백라이트만 끄는 경우, 그리고 최악은 백라이트도 그냥두고 화면을 까만 화면으로 바꾸는 사기를 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가절감이라면 온갖 꽁수가 난무하는 곳이라서요. -_-;; 여튼 이 방식으로 가면 어느 정도의 대기전력 소모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ㅠㅜ

사실 저는 멀티탭을 켤때 알아서 켜지는 모니터가 더 신기합니다. 제대로 설계된 넘이라면 마지막 꺼질때 왜 꺼졌나를 저장해서, 전원버튼이 눌러져서 꺼진 거면 아마 세팅에서 전원이 들어올때 켜지도록 설정할지, 아니면 여전히 꺼져있도록 설정할지를 정할 수 있을 겁니다. 어쩌면 전원버튼을 눌러줘야 하는 넘도 그 설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아 TV 전용리모콘 -_-;;에 중소기업 제품.. OTL 멀리멀리 돌아가면 한방에 할 수도 있기는 하겠습니다만, 그 어떤 방법도 어느 정도의 대기전력 소모를 피할 수는 없을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