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 짜리 엔진 교체된 차를 살까요 아니면 15만 짜리 엔진을 살까요?
2016.01.14 20:43
Prelude 라는 중고차를 알아보고 있는데 이 기종이 단종된 기종이고 오래된 거라서 엔진 회전수에 민감하더군요. 두 차중 고민 중인데, 하나는 8만 짜리 엔진을 새로 얹은 녀석이고 최근의 서비스 기록만 있고, 다른 하나는 15만 짜리 엔진에 서비스 로그북이 다 있는 녀석입다.
얼핏 보면 8만 짜리 엔진으로 가는 게 맞긴 한데,
엔진을 바꿨다는 건 기존엔진에 무리가 갈 정도로 탄 차였다는 반증이니 이것 때문에 애매해 집니다. 검색결과 혼다 엔진 자체는 50만 까지도 문제는 없더군요. 그러니 굳이 리스크를 갇고 8만 엔진으로 갈 필요가 있을런지...
사고 조회시 양쪽다 이상 없다는 가정하에 약간 고민이 되네요.
얼핏 보면 8만 짜리 엔진으로 가는 게 맞긴 한데,
엔진을 바꿨다는 건 기존엔진에 무리가 갈 정도로 탄 차였다는 반증이니 이것 때문에 애매해 집니다. 검색결과 혼다 엔진 자체는 50만 까지도 문제는 없더군요. 그러니 굳이 리스크를 갇고 8만 엔진으로 갈 필요가 있을런지...
사고 조회시 양쪽다 이상 없다는 가정하에 약간 고민이 되네요.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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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15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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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1.15 23:38
가장 좋은 게 이사이긴 하죠. 아니면 일터를 옮기거나;;;
다른 쪽에 잡 오퍼가 있어서 교통 편한 곳으로 가는 것도 생각해 봤는데, 이제와서 친해진 동료들이랑 빠이빠이 하는 것도 좀 그 렇고... 시드니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금방 친해진 사람들이 몇명 있어서 또 여기를 뜨기도 그렇고... 아무튼 거시기 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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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A
01.15 08:49
특정차량에 꽂혀서 한차량에만 엔진스왑, 미션스왑, 서스개조 등 이것 저것 다 하고 내린 결론은 "내가 왜그랬을까"라는 후회더라구요.<br /><br /><br />엔진교체를 하였다는 것은 생각하신 것처럼 엔진에 무리를 주는 운행이 있었다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엔진이 왠만큼 무리한 운행을 하지 않고서는 그리 쉽게 깨지는 녀석이 아닙니다. 예전 엔진도 그리 혹사를하고도 13만까지 버티더라구요.<br /><br /><br />엔진교체해서 엔진킬로수가 필요없다는 차량보다 꾸준히 관리된 차량이 앞으로 운행하시면서 보다 트러블이 적게 생기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
최강산왕
01.15 23:40
왜 갑자기 20년 가까이 된 올드카에 꼽혀 버려서 저도 주책이네요 허허...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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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16 03:02
프렐류드는 제법 광팬들이 많은 좋은 차랍니다. 올드카에 꼽힌다면 머스탱 같은것보다 훨 나아요.
8만키로나 15만키로나 거기서 거기긴 합니다. (제차도 거의 30만키로를 뛰었네요) 호주는 차를 워낙 오래 타서 엔진 보링이나 교체가 흔하기도 하고요. 두 차 모두 볼 수 있다는 전제하에.. 다른 부분을 열심히 보고 구매하시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눈감고 사야 한다면, 저는 15만에 조금 더 기웁니다만.
차를 햇빛 아래에 두는 것이랑, 뚜껑있는 곳에 두는 것이랑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10-20년 정도 타면 말이죠. 그래서 내부의 망가진 정도가 어떤지, 외부에 노출된 고무파트가 갈라진 것이 있는지, 본넷 열어서 페인트된 나사와 주위 페인트 사이에 균열은 없는지.. 앞문 열어서 돌쩍 뒤쪽 (잘 안 보이는 곳)의 페인트는 매끈한지.. 이런 기본적인 것부터 체크를 하시면.. 일단 '안심'은 될듯.
언제나 그렇듯 차는 편리하긴 하지만 애물단지이기도 해서, 이사/대중교통+자전거 정도로 해결할 수 있으면 그쪽도 무시하지는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