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사양에서 비주얼 스튜디오는 쓰기 좀 힘듭죠. 구버전이면 좀 빠릅니다만 대신 최신표준이 빠지거나 하는 문제가.. 그래도 뭐 쓰시려면 쓰실 수 있으니 (그리고 작은 프로젝트면 의외로 해볼만한 경우도 있으니) 한번 그냥 깔아나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무래도 추천해드리려면 가격대나 이동방법 (여전히 원격대학이신지, 아니면 이동이 필요한 대학으로 전학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취향 같은 정보가 필요한데, 그런 거 모르고 그냥 흔히 학생들이 쓰는 제품을 추천해드리자면 서피스나 그램  같은 것들 많이 씁니다. 저는 씽크패드 X1 카본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고요. 또한, 비주류지만 이미 사용중인 데스크탑이 있으시며 대학 무선 인터넷 품질이 좋을 경우 그냥 기존 노트북에 데스크탑 원격접속으로 작업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개인적인 선호 사양은 이렇습니다:

-화면 13인치 이상, 해상도 1600x900 이상. (좀 널널해야 코딩하기 좋음). 이동이 잦지 않을 시 더 커도 좋음.

-저장소 최소 120GB 이상, 240GB이상 권장. (더 작을 경우 윈도+VS 깔면 용량이 거의 안 남을 수 있음).

-이동이 잦을 시 중량은 1.4kg 미만에 배터리는 5시간 이상.

-풀 사이즈 USB 최소 2개 이상.

키보드 따로 갖다놓고 쓰실거면 진리의 엘지그램이겠죠.

다만 말씀하시는 뜻을 보면 일단 저렴하고 그냥저냥 어느정도 퍼포먼스 나오는 적당히 가볍고 적당히 성능좋은 그런류를 찾으시는듯 싶은데요 키감이야 당연한거고


레노보 서브노트북 한번 라인업 보시죠(그나마 키감이 어느정도 보장된놈은 저거외에 없잔아요 ㅡ..ㅡ)

중고 찾으시는거라면 4세대 탑재된놈 40만원선에 쓸만한놈 나오겠죠 당여뉴작업영역 생각하시면 13인치에 fhd달린놈써야 할거고요

가격을 중시하신다면 주연테크 J3 추천합니다.

해상도가 FullHD라서 무난하고, 13.3인치에 1.1kg입니다. 가격은 매우 착합니다.

제 기준으로 이 조건이면 코딩하는데 아무런 지장 없습니다.

CPU가 Core M이라 조금 느리긴 한데, 제가 지금 글 쓰는 노트북도 Core M(가장 초기형)입니다.

대신에 전력소모량이 적어서 배터리 용량(=노트북 무게) 대비 사용시간이 깁니다.

컴퓨터공학 과제하면서 딥러닝 하지 않는 이상 Core M 성능 이상은 굳이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

제도권 교육에서 컴파일이 느려서 문제되는 경우는 Linux OS 커널 컴파일 할때 정도밖에 없을겁니다.

커널컴파일하려면 상당히 고성능이 필요하긴 한데,

어차피 incremental이니 최초 1회만 고생하면 그 다음부터는 또 금방이라 못할 것도 없구요.

데이터 많은 경우 문제가 된다고 하셨는데..

R에서 어떤 방식으로 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큰 파일을 한꺼번에 메모리에 올리려 한게 아닌가 싶구요.

메모리가 어느 정도 넉넉하고 SSD를 사용한다면, 파일을 잘 열기만 하면 Core M으로 못할 것도 없습니다.

답변들 감사 드립니다. 진리의 그램이냐 J3냐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