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상품 관련
2010.03.16 11:23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현대카드 상담원이라는 사람이 전화가 와서
보험 가입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당시 월말이라 정산업무에 바쁜데 계속 끊지 않고 통화를 유도했고,
나중에 해약할 수 있다는 말에 일단 가입을 해 두기로 했었습니다.
2월 24일인가 최초 통화를 했구요.
이후에 카드 소지자가 본인이 맞는지에 대한 질문을 녹음하지 못했다고 3월 초 쯤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3월 10일 이후에 도착한 보험 증권 상에는 가입 일자가 2월 24일로 되어 있더군요.
아무튼 보험 상품이 '무배당 플러스 행복 재테크 보험' 이라는 상품인데요.
부끄럽지만 상담원 혼자서 내용을 신나게 말씀하시면서 '복리' 및 원금보장 이런 말을 강조한 것 밖에 기억이 나질 않네요.
인터넷 상에 나와있는 정보하고 제가 가입한 기억을 떠올려 보면
조건이 대충 다음과 같습니다.
최저이율 4프로 보장, 복리
20년 납 / 30년 만기 (60세형)
한달 보험 납입금 : 약 9만원 + 특약금 약 3만원 (?) - 증권이 집에 있어서 정확치가 않네요.
대금은 카드 요금으로 정산되며, 필요시 적입된 금액을 인출해 쓸 수 있음 (?)
괜찮은지, 해약하고 다른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을지 알려 주세요.
주식이나 파생상품 쪽은 조금 접해 보았지만 보험 쪽엔 영 잼병이네요.
그냥 일반 예금보다야 장기 저축 목적으로라면 더 나을 수도 있겠지만,
20년 납이라는게 현실적으로 와닿지가 않네요. (너무 긴 것 같습니다.)
보험 상품에 가입 하셨습니다만..
가입 목적에 따라 순수 보장형이냐 아니면 장기투자형이냐 로 구분짓고 가입을 하시는게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위 상품은 보장과 저축을 하나로 합쳐놓은 상품입니다
개인적의견으로~~ 보장과 저축은 철저하게 분리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축액을 쓰기위해 보장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거든요~
3만원 정도의 보장으로는 위험을 관리하기에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되구요
저축기능 또한 20년 정도의 긴 기간을 납입 유지하신다면 장기투자형 상품으로 불리해서 가시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내용이 없어서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렵지만
금액이 크건 작건 20년 납입에 10년 거치하는 장기상품을 가입하시면서
본인이 정확한 내용확인 없이 전화로 가입하셨다면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철회하시고
내용을 꼼꼼히 따져보시고 확인하신 후에 가입하시는게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판단하시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