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냉장고를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2010.05.09 11:50
조금 살펴보니 냉장고 기능만 있는 것보다는 냉온장고로 되어 있는 제품이 많이 보이네요.
겨울엔 온장고로 사용이 가능하니 괜찮은 듯 싶기도 하고요.
국내 기업꺼로 알아보니 카아스와 아이쿨 정도가 나오는 데요.
카아스는 제품 불량도 많고 A/S가 제대로 안 되는 듯 싶더라구요. 악평이 좀 많이 검색되네요.
모비쿨이라는 곳에서도 나오는 듯 한데... 제대로 된 사용후기를 찾지 못했구요.
네이버랑 다음에서 검색하다보니 콜맨 파워칠이라는 제품이 눈에 띄더라구요.
캠핑 동호회에서도 강추하는 제품인 걸 보면 괜찮아 보이긴 한데요.
옥션이나 몇몇 쇼핑몰에서 구입을 하려고 보니 파는 곳이 없네요. ㅜ_ㅜ
차량용 냉온장고 사용해보신 분들중에 괜찮은 제품을 추천해 주세요~~
(평소엔 제 방에서 사용하고 여행시엔 차에서 사용할 생각이에요.)
국내 기업에서 나온 제품이 아직 성능이 좋지 못한 듯 한데...
콜맨 제품이 괜찮다면 구입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네요.
부피가 크면 아무레도 옮기는 것이 힘들 수도 있을 듯 한데요.
이동바퀴가 있는 제품이 좋지 않을까 싶거든요. 콜맨 제품중에서 이동바퀴가 있는 제품이 있을까요?
그외에 차량용 냉온장고를 사용할 때 주의사항이라던가...
뭔가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있으시면 주저 마시고 덧글 달아 주세요~~ ^^*
아.... 구입하려는 냉온장고의 용량은 30리터~50리터 정도를 고려하고 있어요.
너무 작은 건 활용도가 떨어질 듯 싶어서요. 가격은 너무 비싸지만 않다면야.... ^^;;;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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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5.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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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5.16 11:32
일반 빅 아이스박스 크기면 상당히 큰 편이네요. ^^ 제겐 그렇게 큰 건 필요치 않을 듯 싶고요. 물론 크면 좋긴 하겠지만 공간을 많이 차지하게 될테고 또 차갑게 하는 데도 시간이 많이 소요될테니까요. 환기공간은 제차 SUV급이라 뒷자리에 넣으면 괜찮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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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05.10 15:37
회사에서 나눠주는 선물 중에 차량용 냉장고가 있어서 선택했다가 거의 못 쓰고 후회했습니다.
중국에서 만든 국내산 제품이었습니다.
일단 재질인 플라스틱이 너무 약합니다.
뚜껑을 열 때 마구 휩니다. 이건 설계의 문제인지 재질의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냉방효과도 너무 약합니다. 아이스박스 하나 갖고 다니는 게 낫다 싶습니다.
모양은 딱 보온병 큰 것처럼 생겼습니다.
콜맨 정도면 정평있는 회사이니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결론은 '아이스박스나 아이스백에 냉매(혹은 생수병 얼려서) 넣어 쓰는 게 낫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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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5.16 11:35
국산 제품중엔 딱히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더라구요.
카이스 제품은 악평이 너무 많아서 가격이 저렴하지만 구매대상에서 제외했었고요.
아이쿨이 그나마 수냉식 쿨러를 사용해서 효과가 좋고 조용한 편이라고 하지만... 가격이 많이 세더라구요.
그리고 용량도 조금 작은 편이었고요. 화장품 냉장고로 사용하면 좋을 크기였어요.
콜맨 제품을 보니 아이스박스 겸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을 듯 싶더라구요.
전원이 있는 곳에선 연결해서 사용하고 없는 곳에선 아이스팩을 넣어서 사용하면 되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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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웁스
05.15 21:58
저도 차량용 냉장고를 사볼까 고민하다가 안샀습니다. 이유는 윗분들처럼 적극비추하시더군요.
냉장고라 할것도 없구요... 그냥 시원한것은 조~~금 유지시켜주는정도이지 미지근한것을 차게 해주는 정도는 아니라 합니다. 강아지님말씀대로 아이스박스가 답입니다-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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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5.16 11:44
아직까지 차량용 냉장고중에 냉각효율이 센 제품은 없는 듯 해요.
일반 가정용 냉장고처럼 프레온 가스를 냉매로 사용하지 않고 공냉식이거나 수냉쿨러를 사용하기 때문인 듯 싶어요.
차량용 냉장고에서 프레온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전원문제거나 다른 이유가 있겠죠. ^^;;;
하루짜리 여행이라면 아이스박스에 얼음 채워서 가는 것이 나을 듯 싶지만...
2~3일씩 다녀오려면 얼음이 녹아 버려서 오랫동안 차갑게 유지하는 게 어려워지죠.
그래서 차량용 냉장고를 생각하게 된 것인데요. 가정용 냉장고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뜨뜨미지근한 생수를 마시는 것보다는 좋더라구요. 여행지에서 맥주 한캔 마실때도... ^^
결국... 콜맨 파워칠 구입했어요. 지난 13일 저녁 부터 16일 새벽까지 차에서 사용해 봤는데 괜찮더라구요.
김밥을 사서 넣어 두고 먹었는데... 냉장고가 없었다면 날씨가 더워서 금방 상했을텐데 밤에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차가울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시원한 음료수도 마실만 했고요. 과일들도 약간 차가울정도의 느낌이었어요. ^^*
전 월마트에서 파는 Coleman 것 큰 사이즈 (일반 빅 아이스박스 크기)로 샀다가 리턴 했습니다.충분한 환기공간이 있어야 하고 냉각효과도 약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