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상(@루브르)의 이름과 제작자를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2010.04.18 22:31
수업자료에 있는 그림인데
"세례자 성 요한과 함께 있는 성모마리아"라고 제목이 되어있네요..
마리아가 '세례요한'과 함께 있을 이유가 없는데....-_-
검색해봐도 안나오네요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ㅜㅜ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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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
04.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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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19 10:24
음.. 성모마리아가 아가를 하나 안고 있는데.. 세례자 요한과 아기 예수는 동갑이라 세례자 요한을 저렇게 안고 있을 수도 있기는 하겠다 싶기는 합니다만.. -_-; 세례자 요한의 엄마 (엘리사벳)의 임신중에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는 얘기가 있기는 한데.. 그땐 아가가 아직 뱃속에 있고.. -_-; 태어나는 걸 보고 나왔을까요 ? 몇달 거기서 지낸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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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04.19 10:38
르네상스 시절 그림에서 종종 나오는 주제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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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영
04.19 16:37
그림이라도 올려 주셔야 답이 나올 듯 합니다.
그림 설명이 틀렸을 가능성도 다분히 있으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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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20 14:30
그림 있습니다. 단지.. 본문 삽입을 안하셔서 안 보이는 것일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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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4.20 10:30
기독교적으로 볼 때 세례 요한의 어머니가 성모 마리아와 친척이죠. (위키쪽에서는 사촌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의 어머니가 임신 중일 때 성모 마리아가 방문하기도 하는데(그 이야기가 성경에도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예수의 탄생보다 약 6개월 빠르다고 보는데, 그래서 태어난 아기를 성모 마리아가 안아봤을 가능성을 가지고 그런 동상을 만들지 않았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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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20 14:41
푸들샘이 말씀하신 내용은 누가복음에 자세히 나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당시 '사촌'이란 개념은 상당히 넓어서 실제로 친척관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성모가 엘리사벳을 찾아간 기록은 누가복음에 나옵니다. 그 시점이 엘리사벳이 세례자 요한을 임신한지 여섯달째이고, 성모가 석달을 거기서 지내다 돌아온다고 나오지만, 요한을 낳은 것은 성모가 돌아간 다음 절입니다. 즉.. 마리아는 요한의 탄생을 보지 못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물론 성경이 모든 것을 사실대로 적지 못한 것이 많다고는 합니다만.. 성경만을 보고 마리아가 세례자 요한을 안아보았다고 결론내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뭐 신앙에서 그리 중요한 부분도 아니고요.
그런데 아기.. 에서 세례자 요한을 상징할만한 특징이 있나요 ? 저런 상은 왠만하면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 정도입니다만.
마리아와 요한 하면 보통은 사도 요한입니다. 십자가에서 마리아와 요한을 특별한 관계로 묶어주는 대목이 성경에 나옵니다.
그림에는 성모마리아님만 나와 계신데요. 세례자 요한은 어디에?? 제가 보기에도 이상합니다.
성모마리아님과 요한이 같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 요한은 예수님의 제자 요한일겁니다. 십자가 밑에 같이 서있다거나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