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C쪽 잘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2012.02.10 00:12
PLC에 대해서 자격증을 따보려고 하는데요
메카트로닉스나 자동화기능사 등..
기계쪽을 나와서 전자 전기쪽은 문외한입니다.
PLC 기초서적을 봐도 잘 모르겠구요
기초서적 읽기전에 꼭 읽어야할 전자나 전기 입문용 지침서가 있다면 소개부탁드립니다^^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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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02.1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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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02.10 08:33
앞서 애플님도 글을 달아 주셨지만..
저도 현업(계장,계측제어-plc, dcs)에서 15년간 종사하고 있으므로 경험에 의한 말씀을 조금 드리자면
- 저는
일단은 책을 구매하시기에 앞서 인터넷에서 지식을 찾아보셔도 개념이해는 가능합니다.
1. 애플님과 동감이지만 릴레이와 그 접점입니다. 좀더 고용량이 필요하시면 계전기도 같은 동작원리 입니다.
이것으로 전기적인 격리도 이루어지게 되니 그것도 같이 참고 하시면 좋겠지요...
- 시퀀스 제어 및 인터록 로직등에 쓰이며 중요도가 높습니다.
2. 요즘은 plc도 시퀀스 제어에 그치지 않습니다. 예전 dcs의 영역에 가깝던 pid제어 개념의 아나로그적 loop제어도 시행합니다.
- 실제로 현업에서는 제어공학에서 배우는 복잡한 수식을 계산하고 각종 파라메타등을 정하거나 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주로쓰이는 p,i,d 각각의 제어의 특성과 조절해야 하는 인자들은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도 인터넷에서 일차적으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3. 일단 인터넷 정보로 위의 정보가 이해가 가셨으면 몇천원짜리 릴레이도 있으니
릴레이 몇개 구매하셔서 애플님 말씀대로 회로구성도 해보고 릴레이를 동작시켜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그 후에 책을 구매 고려해 보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래는 제가 생각하는 업계 참고 사항입니다.
1. 그리고 현업에서는 위에 언급하신 자격증 (물론 있으서 나쁠것이야 없습니다만은...) 전기기사니, 전기공사 기사니 이런것처럼
법적으로 보유한 사람을 고용해야 하는 그런 제도적 장치가 있는 자격증이 아니기에
자동화 기사 등등? 의 자격증은 저라면! 굳이 취득하려 하지 않겠습니다.
2. 바라보신 plc, dcs 등의 제어계측 업계는 사실 보수는 높은 편은 아닙니다.
(외국계 회사건 국내회사건.. 아.. 국내 해당부서가 있는 몇몇 대기업은 연봉은 좀 됩니다만..)
대신 일단 업종에 발을 들이시면 관련 일에서 필요로 하는 인원보다 해당일을 하는 인원이 적어서
취직이나 재취업등이 편한점은 있습니다. - 뭐 내가 일을 하고자 한다면 안정적?? 이라 말 할 수도 있겠군요
3. 해당 업종은 산업현장(공장, 플랜트등)에 적용하게 되므로 현장을 자주 갑니다.
출장이 매우 잦은 직종이므로 ... 그점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전 잘 맞았습니다만.. 이것때문에 힘들어하는 후배들 많이보았습니다.
여러 생각이 들고 있지만... 너무 장황하여지는듯하여 일단 이정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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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이입니다
02.10 09:25
로직과 시퀸스라.. 저한테는 너무 어렵네요.. PLC의 P자 조차 모르고 Melsec 프로그램 눈팅 조금 해본게 다 입니다 ㅎㅎ
완전 초짜에게 시퀸스 책자가 먹힐까요?ㅠㅠ 취직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LGD에서 Maintenence로 일하고있는데..
PLC를 안쓰는곳이 없으니 배워놓을려고 하는데 회사에서 주는 교육책자는 너무 어렵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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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02.11 01:44
아 제어계측 전문으로 하신다기보다 이미 설비유지보수 쪽에 계시는가보군요..
일단 겁내지 마시고 릴레이/계전기부터 이해 하시고 서서히 아나로그 신호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물리적/전기적인 기초 내용을 이해 하셔야 눈팅하셨다는 프로그램의 이해가 쉽습니다.
그리고 시퀀스는 영어로 써서 시퀀스지 글자 그대로 조건이 맞으면 순서대로 다음으로 넘어가게 제어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A라는 공정이 끝난 다음에 B 공정 , 다음에 C공정을 해야 불량없는 제품이 만들어 진다고 하죠
그러면 반드시 순서대로 진행되어야 하니
A라는 공정이 끝났다는 것을 검출 할 수 있는 각종센서들을 설치해서 PLC의 I/O에 입력으로 연결합니다.
B, C 가 끝났다는 것을 검출 가능한 센서도 마찬가지로 입력으로 연결합니다.
해당의 입력이 있기전까지는 다음공정으로 넘어 갈 수 없도록 PLC에 프로그램을 합니다.
입력 이야기만 했지만 이런식이 시퀀스지 뭐 다른것 없습니다.
여기에 조건을 추가해서 조금씩 다양해지는 거죠...
제가 온라인에서 여지껏 이런분야에 관심가지는 분을 뵙지를 못했었는데 ㅎㅎ..
메일 주소 주시면 어설픈 교육기관들에서 주던 교재 파일이라도 구해서 보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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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이입니다
02.11 22:36
쪽지보내드렸습니다 ㅎㅎ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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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핸데라
02.26 02:58
제가 하는 일이..... 설비유지보수인 관계로 plc를 봅니다. melsec, ab, glofa 이런거여...
패널님처럼 전문적으로 프로그램을 최초부터 설계 > 시운전 > 양산대응 > 셋업 완료하는것과.
유지보수 개념의 plc는 같은듯 하면서도 약간은 다릅니다.
무식하게 들리실지도 모르겠지만.
목표로 하는 장비를 하나 딱 정하시고.
현장의 hardware의 품명, 용도, 사양, 규격, maker와 현물의 위치를 머리에 외우세요.......
그 다음에는 plc의 i/o와 하나 하나 매치를 시켜서 도면과 현물이 머리속에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운전되고 있는 plc 프로그램을 moniter 해봅니다.
그러다 보면, 로직이 머리로 그냥 들어옵니다......
melsec의 경우는 기본 디지탈 로직의 종류와 특수 명령어류가 암기가 않되어있으면 해독이 어렵습니다......
입력이나 출력의 단위가 직관적이지가 않고, 단위변환을 많이 해야 되어서요.
아나로그 입력으로 아날로그 출력으로 나가는 회로 하나를 딱 짚어놓고, 입력 > 연산 > 출력으로 되는 과정을
이해하시면 그 다음부터는 수월하게 하실수 있을겁니다.
실제 현장에서 유지보수에 사용되는 plc는 현장의 구성과 공정이 입력이 되어야 남이 짜놓은 프로그램이 해독이 됩니다.
패널님처럼 전문적으로 프로그래밍하실게 아니라면, plc 로직보다 현장을 확인하고 도면과 매치시키시는게 스킬이 된다고
느끼는 1人입니다.........어차피 고장나면 plc만 모니터한다고 해결할수는 없기때문에요. T.T
도움이 되셨을런지 모르겠습니다.
PLC를 공부하신다면 당연히 기초서적을 보셔야 합니다.
처음에는 좀 어려울 수 있으니 결국은 접점에 대한 논리와 해석입니다.
서점이나 도서관 가서 기초적인 PLC 관련 책을 보거나 시퀀스 제어 책을 보셔도 됩니다.
간단한 회로를 직접 구성해 보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