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이온과 리튬 폴리머 배터리의 차이
2013.03.13 14:51
핸드폰 배터리로 리튬이온과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사용되는거 같던데, 전 리튬폴리머가 더 좋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자의 정확한 차이가 무엇이며, 어떤것이 더 비싸고 좋은것인지 궁금하군요.
코멘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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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주부용사
03.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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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아빠
03.13 15:37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기술보다는 사업 관점에서..
리튬이온과 리튬이온폴리머의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전해질이 액체냐 폴리머이냐에 있습니다.
전해질은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전하가 움직일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는 매질인데요, 리튬 이온 전지는 그 전해질이 액체입니다.
그래서, 밀봉을 잘 하지 않으면 새어 나오기도 하고, 이로 인해 폭발이 되기도 하고 해서 금속 외장재를 사용했습니다.(일반 건전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리튬 이온 전지의 전해질을 젤상(반고체?)의 폴리머로 바꾼 것이 리튬이온폴리머 전지입니다.
폴리머의 경우 새어 나오거나 하지 않으니까, 밀봉재를 폴리머 파우치로 바꾸어도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외장재의 변화가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여러모로 추가시켰는데요...
리튬 전지의 가장 큰 장점을 무게당 충전용량이라고 하는데, 외장재의 무게가 줄어들어서 최종 제품의 무게당 충전용량이 늘어났죠.
거기에 금속 외장재보다 폴리머 파우치가 아무래도 더 싸고, 더 크게 만들기도 쉽고 해서 전지 가격 자체가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양극재와 음극재가 같다면 두 제품 중 어느 게 더 좋고 나쁘고는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비교적 셀형태가 자유롭죠 단점은 베터리 메모리 현상이 심합니다
리튬이온 베터리 폭발등의 문제로 요즘 각광받고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