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미니벨로 / 스프린터 류) 추천 부탁 드립니다.
2010.03.22 14:50
안녕하세요.
회사생활 하다보니 몸이 정말 망가지는 것 같아서 운동을 좀 하려고 합니다.
날도 풀리고 하니까 한강변에 나가서 자전거나 탈까 생각 중인데요.
집이 좁아서 mtb나 유사 mtb를 들여놓는 건 불가능해 보이고
미니벨로 류로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희망하는 조건은 아래를 참조해 주세요.
1. 스트라이다 제외
2. 고장이 적고, 자가 수리가 용이할 것
3. 수납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것
4. 값이 너무 비싸지 않은 것
돈만 있다면 다혼이나 브롬톤 같은 녀석이 좋아 보이는데
분수에 넘치는 것 같아서 군침만 삼키고 있네요. ㅎㅎ
코멘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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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마루™
03.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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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아빠
03.23 11:23
수납공간때문에 접이식 미니벨로를 생각하시는 분이 꽤 많으시고 현실적인 고민임에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자전거를 구매하시고 사용하시는 것들을 지켜보니 접이식 자전거가 예상외로 불편해서 막상 접어서 보관하시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일단, 스트라이다를 제외한 50만원 이하 제품군(다혼 포함) 접이식 미니벨로들은 접기가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남자인 저도 상당히 귀찮고 와이프는 거의 접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3번 수납공간 때문에 접이식을 고려하신다면 매장 같은곳에 가셔서 접이식을 보여달라고 하신 후 한번정도 실제로 실습해 보시고 정말로 매일 접어서 보관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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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pill
03.24 11:44
스트라이다를 제외하고 100만원 미만 급에서 폴딩이 간편한 자전거는 없습니다. 가격에 무관하게 고를 수 있다면 브롬톤이나 티킷 정도가 더 있습니다.
아마 위 조건을 만족하는 것이라면 다혼 d7 계열 정도일텐데 매일 접었다 펴는 일은 어지간한 인내심 아니면 어려울겁니다. 그리고, 구동계에 생활자전거 부품을 쓰고 있어서 곧 기변의 욕구에 시달리실 겁니다.
폴딩이라면 스트라이다, 아니면 넌폴딩으로 블랙캣 스팩트 정도가 가격대비 괜찮은 선택일 겁니다.
알톤 티티카카 씨리즈가 디자인도 예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