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님이 변리사입니다.^^

aquapill님께서 특허 관련 일을 하시는 것 맞습니다.

제가 몇 년 전에 특허 팔아치울 때 도움을 받았었죠.

그리고...

특허를 나라별로 신청하는 것도 있겠지만, OECD가입국 전체에서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하더군요.

나라별로 특허를 신청하려면 각 나라별 언어로 번역한 서류를 만들어야 하는데...

OECD 대상으로 하면 표지만 영문으로 작성하고 내용은 그냥 자국어를 이용해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국제특허가 필요하시다면 이 방법도 한 번 알아보세요.

음 저렇게 뭉치로 출원하는 것(PCT 뭐 이런거요)은 그냥 날짜를 인정받는 개념이고 어차피 각 나라에 별도의 출원을 하기는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각 나라의 특허법이 달라서 그냥 번역하는 정도로는 출원이 안되거나, 돈이 엄청나게 들거나 (나라따라 claim 갯수에 따라 돈이 기하급수적으로 달라지기도 합니다), 별 효과없는 특허가 되고 말거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법적인 보호장치없이 아이디어를 팔려고 다니면 바로 훔쳐갑니다. 눈뜨고 코베어 가는 세상이잖아요.

기존 아이디어를 훔쳐가지 않더라도 이것을 피해가는 더 좋은 아이디어를 내면 내 아이디어는 금방 쓰레기가 됩니다. 조심하셔야 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몇몇 국가는 특허출원 하는 것이 아이디어를 도난당하는 첩경이 되기도 합니다. 어느 나라라고는 굳이 얘기 안하겠습니다.

^^ 가까운 저렴한 대학원에 등록하고 학생 특허 등록 신청하시는 게 싸게 먹힐 듯...

1년에 국내 특허 1건에 한해서는 상공회의소에서 학생에 한해서 무료로 변리해 주는 게 있습니다. 게다가 특허 보전료가 1년에 한해 면제되더군요.

특허 출원의 경우 해외에는 어느 정도 도움을 좀 받으셔야겠지만 국내특허는 막무가내로 본인이 직접 출원하셔도 됩니다. 전자출원쪽으로 하시면 좀더 쉽게(?) 하실 수 있다고 하네요.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일단 검색부터 해보세요. 국내특허의 경우 네이버에도 쉽게 검색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생각할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가 이미 출원되어 있습니다.

2. 아이디어가 특허출원되어 있지 않다면 국내특허출원부터 하셔야...

그후 1년이내에 분위기보고 해외로 출원하셔도 됩니다. 처음에 아이디어 생길땐 돈도 벌수 있을 것 같고 합니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3. 해외비용은 앞서 써놓으셨네요. 국내는 사무소 통할 경우 100-150정도 들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디어는 아이디어일뿐 저작권이 있는 것도 아니라 보호가 안됩니다. 고로 아이디어를 판다는 것도 쉽지 않을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