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번에도 터미널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웹 브로우저로 책을 읽을려 하면 북마크하기가 어렵기도하고 다른 신경쓸 것들이 많아서 참 잘 안읽히죠.

터미널이 문장에 집중하기 훨씬 좋아서 터미널로 읽기위해 만든 스크립트입니다.

먼저 구텐베르그에서는 텍스트화일 번호가 있는데 이를 알면

gread 5230

이런식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읽던곳이 자동 저장되고 다음부터는 그저 gread 만 하면 그대로 다시 읽을수 있기때문에 웹보다 편리합니다.

번호는 구텐베르그 www.gutenberg.org에서 책을 열면 주소란에서 고유번호를 얻을수 있고요.

제목목록 검색같은거도 가능하게 할려했지만 그럴필요가 없을거 같습니다.

참, 구텐베르그는 접속을 자주하면 gotcha를 입력하게 제한이 걸리는데요 그래서 실제 화일은 ~/.gread 폴더 내에 저장되고 여기서 읽힙니다. 사이트에서는 처음에 단 한번만 읽게 됩니다.

사용법은 vim사용법입니다. 다만 페이지앞뒤로 가는거하고 사전찾는거만 편하게 키매핑했습니다.

space: 한페이지 앞으로

b 는 한페이지뒤로,

. (마침표)는 온라인사전에서 현재 커서위치 낱말을 찾아줍니다. (이전 사전 스크립트 게시물 참고)

동사활용등 때문에 안찾아지는 단어는 빔의 쉘기능을 이용해

:!dic word  하시면 되고요

혹시 키맵이나 컬러테마등 설정이 마음에 안드시면 원래의 vim의 설정화일대신 별도로 ~/.gread/vimrc 화일을 사용하니 마음대로 이화일을 고쳐서 쓰시면됩니다.

설정을 지우시려면 rm -r ~/.gread  하면 날아갑니다.

gread 를 다운받아 /usr/bin이나 ~/bin에 넣고 chmod +x gread 로 실행권한을 주고 사용하세요.

커서에서 '.' 를 치면,

전 아주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스크립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