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기에서의 소비전력 관리의 중요성.
2013.01.18 01:24
전력소비 경향을 그래프로 그리면 높이를 그 시점의 소비전력수준으로 놓고
가로축을 시간으로 놓읍시다.
대충 이런 식의 그래프죠.
즉, 그래프를 적분한 값, 면적이 실제로 소비된 전력의 양이 됩니다.
이런식으로 실제 소비전력의 경향을 대충 뭉뚱그려서 그래프를 그리면, 이런 그래프가 나옵니다.
이걸 생각하면 이 그래프에서 최대 높이를 잡아내리는 것만이 전력소비를 줄이는 것은 아닙니다.
매 순간 순간에서 최대한 코어를 쉴 틈을 잡는대로 코어를 휴식시키는게 중요해지고
또한 그 코어가 쉬는 동안 먹는 전력을 쥐어짜서 안먹이는 것도 중요해지죠.
좀 더 자세한 그래프를 그리면 이렇게 나옵니다.
보이시나요? 옅은색으로 칠해진 부분이 실제 요구되는 성능 수준 이상으로 남는 부분입니다.
코어의 전력 수준을 빠르게 전환할수록, 좀 더 낮은 수준까지 통제가 가능할수록,
그리고 여러단계로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을수록 저 남는 면적은 줄어들게 됩니다.
즉, 좀 더 민첩하게, 좀 더 큰폭으로 통제할 수록 불필요하게 소비되는 전력이 줄어드는거죠.
특히 대기시간의 측면까지 생각하면 이것은 극도로 중요한 사항입니다.
공정 같은것과 별개로 극도로 중요한 부분이죠.
이 가정을 비교적 충실히 이행하는게 삼성전자의 pegasus Q Governor입니다.
ondemand나 smartassv2로는 하드웨어가 받쳐줘도 전력소모량을 낮추는데 한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