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Freedom^^ 입니다.

백군님, 힘들게 다이어트하느라 정말 힘드신 것 같습니다.

노하우까지는 아니고 제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해봅니다. 좋은 내용있으면 댓글로 추가해주세요. 반영하겠습니다. ^^

1. 상태

제가 좀 살이 안찌는 체질은 맞는 것 같은데 약 3년간 체중이 +- 3kg 내외입니다. 그러니까 거의 변동없이 유지입니다.

체중이 몇인지는 부끄러운 관계(?)로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저를 보신 분들은 대강... ㅎㅎㅎ

2. 식습관

저도 밥을 많이 먹는 편이기는 합니다. 회식도 종종 합니다. 고기집에서는 배가 터지도록 먹기도 하지만 항상 밥을 천천히 먹습니다. 대화하면서 밥을 먹다보면 천천히 먹게되더군요. 밥을 천천히 먹는 습관이 살이 안찌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간식같은 것은 먹는 버릇을 들이면 그만큼 생각나게 됩니다. 오랫동안 저녁에 야식을 안먹는 버릇을 길렀더니 밤이라고 해서 출출한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정 배가 고프다면 시켜먹지마시고 가볍게 드세요. 바나나같은 것도 괜찮습니다. 라면, 치킨은 노노~ 습관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3. 운동

저도 헬스를 했지만 너무 고통스럽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차근차근 중량을 늘리거나 러닝에서 거리를 늘리는 것으로 체력은 올라가고 몸무게는 줄어듭니다.

나이키 플러스로 러닝을 약 2개월 반 정도 했는데 누적 거리가 약 100km 입니다. 나이키 플러스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5KM 10주 프로그램을 따라서 그대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2km 도 정말 힘들었는데 천천히 8km 까지 뛰다가 지금은 8km 를 가뿐하게 뜁니다. 나이키 플러스 프로그램을 그대로 따라가면 그렇게 힘들지 않게 러닝거리를 늘릴 수 있습니다. 미케니컬님도 따라하는 중인데 잠깐 잠깐 쉬기 위해 걷는 것을 제외하고는 8km 를 뛰고 있습니다.

그리고 푸시업도 합니다. 현재 Hundreds Pushup 4주 프로그램입니다. 5세트로 25-28-28-28-35(총144개) 를 해야하는데 요즘 꽤 힘에 부치기는 하지만 첫날 10-12-12-12-10(총56개) 를 생각하면 2개월만에 엄청나게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러닝이나 헬스같은 것은 나름대로 재미를 붙이지 않으면 운동하러 가는 것 자체가 고통이 되고 의지를 받춰줄만한 무언가가 없으면 이내 포기하게 됩니다. 차트같은 것을 만들어서 기록을 해두고 조금씩 올리면 자신의 현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게 될 수 있게 되고 성취감이 생기며 나중에는 변화하는 자신의 몸을 보면서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그럼 백군님의 폭풍헬스가 안쓰러워 한마디 적었습니다. 제 글을 항상 새로운 경험이 추가되면 갱신(?)되므로 첫내용이 부실하다고 돌은 안받겠습니다. 던져주시면 날씬한 몸(?)으로 피해드리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