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공원에서 수입맥주 즐기기
2012.08.18 16:22
어제 뚝섬 유원지를 다녀왔습니다.
한정거장 거리의 건대입구역 이마트에서 여러가지 캔맥주와 얼음(컵얼음 450원짜리 5개)을 사서 준비해온 아이스백에 넣었습니다.
아이스백이 방수가 되는것은 아니니 비닐봉투 두장을 깔아줬구요.
건대입구역에서 뚝섬유원지까진 걸어서 갔습니다(약 15분)
중간에 너무 더워서 롯데리아에서 에어컨좀 쐬며 20분 지체했구요..
사진의 캔중에 맥스와 국순당막걸리는 근처 매점에서 산거고 이마트에서 5캔을 사갔는데
도착해서 열어보니 모두 엄청 차갑더군요.. 이마트는 대부분 캔맥주가 상온에 있기때문에 이정도로 차가워질줄은 몰랐습니다.
대략 3-4시간을 차갑게 잘 먹은것 같습니다. (3-4시간 후에 얼음은 없었지만 물은 여전히 차가웠습니다.)
와바같은 세계맥주집 바에서 얼음속에 묻힌 병맥을 꺼내먹는 기분으로 마셨습니다 ^^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맥주를 한강에서 먹어서 좋더군요.
참고로 아이스백은 YES24에서 사은품으로 받은거고요.. 500ml 맥주캔이 세로로 6개가 들어가고 남을정도로 큽니다. 이번에 요긴하게 잘 써먹었네요
위 술중에서 iCing은 이번에 새로 나온것 같은데 달콤하니 칵테일같은 막걸리 입니다. 도수는 5%로 맥주와 같습니다.
맥주맛은 왼쪽 2번째 3번째가 맛있었고 밀맥주는 맥스와 비슷한 점수를 주고싶네요 필스너는 끝맛이 써서 제기준엔 보통입니다.
안주는 이마트에서 산 7500원짜리 닭강정을 먹었는데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걸어가는길에 치킨집 몇게 보이던데 그런대서 사갈걸 하고 조금 후회했습니다^^;
이상 한강에서 수입맥주 마시기 소개를 끝마칩니다 .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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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C
08.19 00:13
웨팅어가 가성비가 꽤 좋죠 -
TX
08.19 12:17
네 웨팅어가 젤 만족스러웠습니다 ㅎㅎ -
재범Park
08.19 06:51
며칠전에 웨팅어 세일해서 마셨는데.. 역쉬. 좋더군요...
저렇게 다양한 술들이 섞이다니.. 다음날 괜찮으셨는지요? ㅎㅎㅎㅎ 취할까봐 저렇게는 못마시겠던데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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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08.19 12:19
아 둘이 갔기때문에 저걸 혼자 다 마신건 아니구요ㅎㅎ 빠르게 마신게 아니 때문에 많이 취하지도 않았습니다. 담날도 굉장히 멀쩡했구요 ㅎㅎ -
~찡긋*
08.20 06:13
진정 부럽네요.
난 왜 이런 여유를 못 느끼며 살지? -
TX
08.24 13:41
여유를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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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an666
08.30 13:12
오... 멋진 가방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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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아자!
10.17 13:21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