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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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날 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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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구매기] 큰아이 여자 교복 구매기를 실수 위주로 짧게 올립니다.

 

맑은하늘 추천 수 : 1 / 0 조회 수 : 862010.02.08 (11:14:27) 어제, 용인 수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지난주 목요일인가, 중학교 배정 발표 및 임시 소집이 있었습니다.
저는 토요일에 일정이 있어, 일요일 오후 3시경, 큰아이 저 둘이서 움직였습니다.

 

둘이서 간것이 결론적으로는 실수였습니다. 아빠가 치마를 잘 몰랐기 때문이기도
하고, 치마 허리 크기를 늘릴수 있도록 단추가 양쪽에 두개씩 있었으나, 가장 짧은 사이즈로
단추를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더 늘릴수 없도록) 치마 사이즈를 결정한 것입니다.

 

교환을 하기에는 이미 상황 종료, 바로 길건너편에서 교복, 운동복 포함 7개에 주인임을 표시하는
오바로크(?)로 이름 석자를 다 새겨주었기 때문입니다. 이것때문에 부부싸움(?)도 했지요..

왜, 엄마가 피곤하다는 핑게로 쫒아가지 않았느냐 ?  뭐 어찌되었건, 제가 무지 및 치마에 대한
교복 허리 사이즈에 대한 지식이 없었으니까. 제 잘못인데, 구매검토를 저와 아이가 못했기에
저 자신에게 짜증이 난것을 와이프에게도 전가 시킨 것이다... 오늘 아침 생각 해 봤습니다.

 

어제는 많이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리하여, 운영자 채팅 10시에도 집안 분위기가
엉망이었습니다.


교복 값은 왜 이리 비싼지..

공동구매라 저렴하다는 것이, 20만3천원 - 동복 재킷, 치마, 조끼  3개가 이 가격입니다
블라우스 두개(개당 34000원), 넥타이 한개, 운동복 하니 29만원에서 2천원인가 빠지더군요...


옆에서 구매하던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S 중은, 교복 전체 구입하면 약 40만원 한다군요. 공동구매로
10만원정도 저렴한것을 만족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잠시 들면서, 21만원 정도에 모든 교복관련
가격이 다 포함인 줄 알았던 이 순진함을 탓해야 하나, 교복 3가게 돌아다니면서, 헛웃음만 자주
나오더군요 !


 

솔직한 제 마음은 그 정도 가격이면, 예전 양복 맞춰 입듯이, 아이에게 하나밖에 없는, 큰아이만의
교복을 만들어 주어도 충분한 금액이라 생각했습니다.  뭐 애플 아이폰 수준의 이익율(?)이 아닐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예전 만문에도 올렸지만, 용인에는, 맞춤 교복 해주는곳이 없더라구요 !
안양에는 교복 맞춰주는 저렴한 곳이 있답니다.

이미 종료된 상황, 뭐 어찌하겠습니까 ?  그대로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지요 !

 

 

--- 정리입니다 -----------------------------------------------------------------------------------------------------------
1. 재킷 - 직원들의 안내에 귀는 기울이시되 판단은 잘 하셔야 합니다(뭐든 그렇겠지만요)
           A사는 움직임이 불편할정도로 딱 맞는데, 잘 어울린다고 설명
           B사는 살이 찌는것은 보증 못하지만, 키 크는 것에는, 커버가 된다고 설명
           C사는 손님이 하다 많아, 고객이 직접 교복 찾아보고, 중간 중간 직원에게 문의
              --> 실수를 판매자에게 전가시켜보면, 교복 치마에 대한 설명, 허리 사이즈에 대한
                    것에서 설명이 부족했슴. 완전 남대문 시장 분위기보다 더 했슴 ㅜ.ㅜ

 

2. 치마 : 허리 사이즈 커질것 감안 해야함.  단추 두개가 있는 이유를 생각 못함.
            여자아이들은 치마에 벨트를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

 

3. 약간씩 사이즈는 여유있게... 아이들은 딱 맞는 옷을 원하고, 부모들은 약간 큰것 원함


 

4. 블라우스 : 34000원 - 3사 공통가격 - 뭐 담합(?) 아닌가요 ???
           - 옷깃이 부드럽게 라운딩 처리가 되어있었고, 타사 교복과 색, 제조사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네요. 3개 대리점 모두, 핑크가 학교에서 정했다고 했는데
              블라우스 두개 사고, 집에 오다가, 흰색도 있다는 것을 앎.
          - 학교 교복에 대한 안내가 부족, 정보도 부족, 여러 정보를 충분이 숙지하고 가야하나
            숙지를 너무 하다보면, 교복 재고가 떨어져, 이월상품 구매 하거나, 이월상품도
            적당한 사이즈가 없는 경우 발생...  결론 너무 늦게 가면 않된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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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는 교복 구매기 였습니다.   지금도 머리 아프네요... 신발과 가방은 결국 2시간 동안 돌아다녔으나
디자인 및 가격이 적절치 않아, 다음으로 구매 연기 함... 마음에 드는 N, 니케가 79,000원 했는데
비싸다고 아이와 합의하여, 구매 못했습니다.  D/C만 조금 했으면 사주는 건데, 사려던 모델은 디시를
않해주더군요. 다른것은 하는데...

 

목요일, 문상으로 시작하여, 지난주말, 지금까지 정신이 없는 맑은하늘이었습니다.


 

 

P.S. 교복 구매에 관한 체크리스트가 필요합니다.  기억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리스트에 의존한
점검 및 구매습관이요.  명찰은 집에 와서든, 다시한번 가족과 같이 보고(특히 엄마들), 혹 교환할수
있으니, 몇일 후에 하세요.. 계산대 옆에 써있더군요. "명찰 새기면, 교환 금지"

 

잘한것이라면, 서비스로 넥타이 한개 더 달라고 했습니다.(옆에서 아주머니가 그렇게 하기에 배움..)
어떤 아주머니는 옷걸이도 달라고 하던데, 전 알고는 있었는데, 깜빡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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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2.08 12:49:01 (*.234.97.149)

힘냅시다 (추천 수: 1 / 0) 제 경우.. 아이들도 그렇게 교육을 받은지라, 부담없이 근처의 중고교복을 사줍니다. 

남자아이들이기도 하지만, 교복 자켓과 바지 포함해서 9천원 정도면 됩니다.(진짭니다.)  체육복만은 새걸로 사줬구요.


이번에 고2 되는 녀석도 아빠, 교복이 한 벌 더 필요해요~ 하더니 자기가 가서 아래위 한벌을 9천원 주고 또 사왔더군요.


여름 하복은 상의 2천원, 하의 3천원에 각각 세벌, 두벌씩 샀는데 모두 한 만원 약간 넘는 돈이 들었군요. 

학교나 사시는 곳 주변에 분명 중고 교복이나 알뜰 시장이 있을 겁니다.

 

**  2010.02.08 13:08:26 (220.94.219.206) 

맑은하늘 : 힘냅시다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물려받는것 알아봤는데, 용인쪽은 커뮤니티가 약해보입니다.  학교도 적극적(?)이지 못하구요. 시스템적인 접근이 공동구매

한 방법밖에 없답니다.  저희 아이것은 졸업시에, 공개적으로 물려줄 예정입니다.

 

시스템이 중요한데... 없네요...

 

학교의 정책적인 접근이 못 따라오는듯... 교육부도 반성 더 많이 해야할 듯 합니다.

 

**  2010.02.08 20:44:39 (*.147.228.88)

閒良낭구선생 교복이 그렇게 비싼줄 처음알았네요.

40만원.....ㄷㄷ

 

**  2010.02.09 00:11:14 (*.155.164.203)

지니~★ 음... 아이 키우기 보통 쉬운 게 아닌데... 교육비 외에

 저렇게 교복이나 들어가는 돈이 정말 많네요.

 

**  2010.02.09 00:21:37 (*.167.206.32) 

인포넷 진짜 애들 교복비 너무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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