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호버링을 연습 합시다. 호버링은 기체가 안정적으로 위치 이동을 하지 않고 떠있는 상태를 이야기 합니다.

 헬기나 멀티콥터에서의 호버링은 아주 중요한 기술이며 기본적인 기술로, 이 기술이 손에 익지 않으면 다른 것도 배울수 없습니다. 그리고 항상 사고의 시작은 호버링이 되지 않아 일어나는 겁니다.

 QR Ladybird가 멀티콥터를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바로 3축 자이로밖에 달려있지 않다는 점 입니다. 일반적으로 비싼 FC(플라이트 컨트롤)를 장착하게 되면 수많은 계측장비가 달립니다. 대중적으로는 3축 자이로, 3축 가속도계, 고도계가 기본적이고 GPS와 나침반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초음파 센서를 장착하기도 하죠.

 이렇게 계측장비가 많이 장착되고 기체를 아무 훈련없이 호버링이 가능한 상태로 됩니다. 초보자도 하루면 가능하게 되죠.

 하지만 이럴 경우 기체가 급격하게 이동하는 때에 위급시, 컨트롤을 하지 못해서 분명 사고로 바뀌게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런 작은 기체로 호버링을 연습하는것이죠. 장소의 이동에 관계없이 오로지 손컨트롤로 조종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QR Ladybird의 장점 입니다.

그러면 기초 호버링을 연습해 봅시다.

그전에 이제 기체 전원을 넣을때 조종기부터 켜시나요? 정말 중요합니다. 조종기 On, 기체 On!

전원을 끌때에는 기체 Off, 조종기 Off.

호버링 연습을 해봅시다.

위 그림과 같이 가로 세로 반경 50Cm정도 되는 사각형을 그려놓거나 바닥의 타일을 기준으로 해서 연습을 합시다.

처음에 기체를 중심점에 앞으로 보고 놓고 20~30cm정도 올린다음에 저 타일 반경을 나가지 않도록 조정 합니다.

타일 밖으로 기체가 나가면 가차없이 쓰로틀을 내려서 다시 가운데로 이동합니다.

말로는 쉽지만 손으로 하려면 정말 어려울 겁니다. ㅎㅎㅎ... 대략 2주 정도 열심히 하면 감... 만 잡으실 겁니다.

 반대키 연습이라는것이 있는데, 이 기체는 가속도계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으로 키를 치면 기체는 오른쪽으로 이동 합니다.

마치 무중력 상태인것처럼 계속~~~ 오른쪽으로 이동하게 되죠.(가속도 계가 있으면 가속도를 체크해서 반대방향으로 FC가 키를 쳐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른쪽으로 키를 치고 기체가 오른쪽으로 이동하게 되면 적절한 순간에 반대 방향 키인 왼쪽으로 쳐줘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오른쪽으로 키를 쳤을때 보다 더 작은 힘으로 쳐야 겠죠? 안그러면 다시 기체는 왼쪽으로 계속 밀려날 겁니다. 앞뒤도 마찬가지 입니다. 

열심히 연습하세요!

혹시 호버링 연습만 하다 따분하시다면 창문을 열어 보세요. 밖에 바람이 한점도 없는 날씨라면 가지고 나가서 아주 넓은 곳에서 날려보세요. 광활한 대지에 조그마한 기체이기 때문에 어딘가 충돌할 위험이 없는 그런 곳이라면 좋을것 같네요. 하지만 뭔가 문제가 발생할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바로 쓰로틀을 내리세요. 그것이 기체를 가장 안전하게 구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