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비자연장하기가 좀 까다로운 나라죠,예전에는 6개월짜리 L관광비자도 덥썩덥썩 만들 수 있었는데, 베이징 올림픽이 개최된 뒤로는 받기 어려워진것이 사실입니다.

  현재 중국 비자는, 선상비자(1개월), 단수L비자(1개월), 단수L비자(3개월) 이렇게 받는것이 여행자에게는 대부분인데요. 여기서 선상비자는 중국내에서 비자연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꼭 1개월 내에 여행을 하실 분들만 이용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다른 단수 L비자는 2번 연장을 하실수 있고 한번에 1개월씩 연장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수L비자 1개월짜리라면, 1개월 여행을 하다가, 1번연장에 30일일, 2번연장때 30일 이렇게 총 90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3개월짜리 L비자는 그렇다면 총 150일을 여행할 수 있는 것이죠.

  중국의 비자연장은 까다로운 편입니다. 제가 올해 1월에 여행을 했을때에는 쿤밍,총칭,시안,핑야오,베이징,그리고 지금 심양에 있습니다만.. 가장 엿같은 경우는 총칭의 경우입니다.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여행자가 많은 곳에서 비자 연장하기가 수월하고, 한국인이 많이 있는 곳이나 여행과는 관련 없는 도시의 비자 연장은 짜증나게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중국에서 비자 연장을 하려면 준비가 필요합니다. 공식적인 비자연장의 재료는 하루에 자신이 쓸돈 100$로 계산하여 30일 비자연장시에는 3천달러가 필요하게 됩니다.

  출입국관리소에는 이 돈을 미화 현금이나 인민폐현금(2만위안 상당)을 보여주거나 은행에 예치시킨뒤 예치증명서를 띄어서 보여달라고 합니다.

  =_=;; 여행중에 이런 돈을 들고 여행하는 경우는 드물죠...  아무튼 이것이 공식 룰... 입니다.


  하지만 여행자가 많은 도시의 비자 연장은 수월합니다.

  쿤밍의 경우 비자연장을 할때에 필요한 재료는 없고 서류작성과 사진 1개를 첨부하면 5일뒤 연장된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안의 경우 3천달러를 보여주어야 하나, 신용카드가 있다면(비자가 그려진 현금카드도 가능)카드를 카피해주고 카드 한도금액을 그냥 3천달러로 적어서 주면 가능합니다.

  핑야오는 출입국관리소가 있지만 비자 업무는 관할하지 않기 때문에 불가능.

베이징도 시안과 같은 경우입니다.

심양,총칭은 반드시 3천달러가 있어야 함.




참고하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