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노하우


요즘과 같이 에어컨이 생활필수품이 된 상황에서 에어컨이 없는 방은 참 서러울 겁니다.

또는 거실에만 에어컨이 있는데 사방팔방으로 다 뚫려 있어서 효율이 안 좋아 전기세 때문에 망설여지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저희 집도 거실은 이리저리 많이 뚫려 있어서 거실의 고성능 에어컨을 켜기가 망설여지고 

방에도 에어컨이 한쪽 벽에만 설치할 수 있어서 맞은편 방은 에어컨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좁은 복도 쯤에 칸막이나 커튼을 설치해서 에어컨 효율을 끌어올리려고 하실 겁니다.

아예 문을 다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면 보기 안좋거나 활용 가능한 공간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더군요.

그렇다고 임시로 칸막이를 설치하려면 뭘로 해야 흉하게 설치하지 않을 수 있는지 여러가지로 고민되는 부분이 많을 겁니다.


물론 칸막이나 커튼은 실제로 냉방효율을 올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칸막이를 실제로 설치하기로 마음먹었으나 어떤 제품을 써야 할지 고민이 되시는 분들을 위해 노하우를 공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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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실에 칸막이 설치하는 요령


현실적으로 폭이 3~5M 나 되는 거실에 깔끔하게 칸막이나 커튼을 설치하는 건 매우 어렵습니다.

압축봉 하나로만 버티기엔 너무 길어서 적어도 천장이나 벽에 못을 박아야 커튼을 여닫을 수 있을 정도로 단단히 고정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거실은 못자국이 남을 수록 흉하죠...


따라서 차선책으로 거실과 연결된 통로, 즉 복도들을 커튼으로 막는 방법을 쓰면 됩니다.

보통 복도의 폭은 140~160cm 정도 되는데, 이정도면 화장실 커튼에 쓰이는 압축봉으로도 쉽게 커버가 되는 폭입니다.

그러므로 주문하실 건 아래와 같습니다.


 a) 압축봉 (흔한 욕실용) x 막을 복도의 갯수

 b) 사이즈맞춤 샤워 커튼


맞춤형 샤워커튼을 쓰는 이유는 첫번째, 샤워커튼의 비닐이 구멍이 송송나 있는 천재질 암막커튼보다 단열효과가 뛰어납니다.

두번째, 저렴합니다. 세번째, 가벼워서 상대적으로 허약한 압축봉으로도 잘 버팁니다.

그리고 맞춤형을 쓰라는 이유는 복도를 가능한 한 빈틈없이 막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보통 집 천장까지 높이가 235cm 정도인데, 압축봉 높이를 고려해서 230cm 짜리로 맞추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샤워커튼은 폭이 거의 전부 140cm 로 규격화 되어 있는데, 이러면 복도가 더 넓을 때 양쪽이 뚫려버리죠.

따라서 복도 폭이 160cm 라면 180cm 정도로 넉넉하게 사시는게 좋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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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복도 칸막이로 에어컨을 공유하는 방법


(1) 의 방법을 응용해서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방으로 냉기를 흘려보내는 방법입니다.

마찬가지로 압축봉 + 사이즈맞춤 샤워커튼을 쓰면 됩니다.

샤워커튼은 반드시 위아래 양옆 다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넉넉한 사이즈로 주문하시고요.






우리나라는 온도와 습도 둘 다 높은 열대성 고온다습기후라 에어컨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하지만 옛날에 지은 아파트들은 모든 방에 에어컨을 설치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죠.

아무래도 방 마다 에어컨을 다는 것보다 전기는 더 나가겠지만

이런 식이라도 일단 '생존'을 도모하면서 여름을 나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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