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준용군의 생선 굽기(굴비)다른 생선 다듬기
2012.01.24 17:52
안녕 하세요. 내일부터는 일하는 날이라네요
저는 놀아요 ㅠ.ㅠ
물론 언제나 항상 하는말이지만 안녕하시던 말던 저랑은 아무 관계 없습니다.
오늘은 생선구이 그중에 굴비를 구워봅시다
전 명절 끌날때쯤 마트로 달려가요 왜냐고요?
그비싼 굴비 부터 시작해서 이놈 저놈-_- 전부 50% 이상 할인이 붙어서 있거등요-_-
어자피 냉동이라서 별 상관 읍어요-_-
참조기 10마리를 3980원에 집어 왔습니다.
구워 봅시다
조기가 참 맛난 생선이죠 그리고 다듬을 필요가 없거든요-_-
굴비를 제외하고 왠만생선은 칼질을 여러번해서 다듬어 내야 합니다.
일단 칼방향에대해서 아셔야합니다 주방에서쓰는 절설의 명검보다 튼튼하고 날카로운칼 부엌칼이죠(실제로 부엌칼보다 튼튼하고 잘드는 칼은 별로 없습니다-_-일본도가 끝내준다고 하는건 영화나 드라마 영향이에요-_-)
대부분의주방용 칼은 날방향이 한방향입니다 양날 이라는소리가 아니고요 절단면에 한쪽만 날이 서있거든요-_-
이것만 이해 하셔도 여러분은 소드마스터-_-아직도 모르겠으면 부엌칼 날 모양 잘보세요-_-
생선을 다듬기위해서는 내장을 발라내야합니다
생선을 다듬기 위해서 도마앞에서 당신은 여러분은 의학도가 아닙니다 그냥 백정-_-
뱃때지를 갈라서 손가락으로 내장을 후벼파서 버립시다-_- 손으로 깨끗이 후벼 파내는 겁니다.
다음 지느러미를 잘라냅니다 옆구리 등 꼬리 필요없으니 잘라내요
그리고 대가리를 참수-_-
비늘이 크지않은 생선은 그냥 칼집만 몇군데 내시고 만약 비늘이큰 생선은 칼로 박박 비늘을 벗겨내야 합니다.
고등어나 삼치같은 경우는 참 두껍죠 등뼈를 중심으로 반으로 갈라내고 칼집을 내는겁니다.
그리고 굵은 소금을 줄 줄 줄 뿌려주는겁니다.(슈퍼로 달려가시면 천원정도면 꽃소금 팔아요 그거 하나사쓰세요 오래오래씁니다)
콸콸콸 뿌리지는 맙시다 소금 아깝습니다-_-
조금 시간이 지나면(그간 심심하니 자게질이나 하세요-_-)
간이 잘벤 생선을 미리 달과둔 프라이팬에 기름치고 약불로 구워내면 됩니다.
생선 다듬을때 칼도 좋은데 저는 가위를 많이 씁니다..ㅎ
가위로 지느러미며 대가리 그리고 배따기까지...
큰생선의 비늘은 그릇가게 가면 비늘 벗겨내는 도구(몇천원 안할겁니다) 따로 파는데 그걸 따로 사두었다가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