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준용군의 소불고기 전골 만들기
2012.01.19 22:18
안녕 하세요. 네...늘상 하는 말이죠..
오늘도 놀아요....논다구요 ㅠ.ㅠ
안녕하든 못하든 내 알바 아닌거 아시죠?
저싸가지 없는놈 아니에유-_-
저는 그저 시크한 도시남자가아니고 그냥 싼티나는 촌놈이에유-_-
오늘은 소불고기 전골을 만들어 보아요
뭐? 소불고기 ?? 어렵잔아??
아니에요 아주쉬워요 오늘은....
동네 정육점에서 소불고기를 한근 사왔거든요-_-
고로 양념만들고 고기썰고 고기재우고 생쇼 난리 부르스 안해도됩니다-_-
저는 서울에서 가장못산다는 노비 수준이라고 불리우는 금천구에살아요 여기 정육점시세로 보통 600그람당 4-6천원이네요
2인기준으로 아주 배부르게 2회 조리 해드릴수 있어요.
이게 다냐고요 당연 아니죠-_-
어디 봅시다
일단 재료부터
동네 정육점 에서 사온 양념 소불고기 반근 (전 4500원주고 한근 샀습니다-_- 뭐 내용물이야 뻔하죠 웰빙 따지시는 분 이런거 먹지말라 하시는분 재벌 이신가 보군요 그라믄 한우 소불고기 재료좀 주세요 -_-)
파 한개
당근 약간
양파 반개
당면 한줌
콩나물 약간(역시 길가다 노상에서 장사하시는 할머니에게 눈빛공격으로 500원어치만-_-)
계란 한개
느타리 버섯 이나 표고 버섯 팽이버섯 아무거 없으면 넣지마요-_-
조미료
간장
물엿(없으면 설탕)
갈은 마늘 한술
먹다남은 소주 두잔
만들어 봅시다.
먼저 양념장부터
간장과 물엿 갈은 마늘 한술 그리고 어제먹다남은 소주 두잔을 마구 휘젓습니다 그리고 일단 냅둬유
양파와 당근을 채 썰어봅시다 잔인하게 썰어보는 겁니다-_-
콩나물은 깨끗히 행궈내고 당면은 더운물에 불려버립니다 빨리 불리고싶으면 펄펄끓는 용암물처럼 더운물에 끓여 버려요-_-
버섯은 다듬은후 물로 살짝 세척
잘게 잘게 잔인하게 썰어버린 야체를 달달달 프라이팬에 볶는겁니다 (기름 넣지 않아도 됩니다 )
정육점에서 사온 고기를 풍덩합니다 그리고 물 종이컵 한컵
고기가 익을때까지 대충대충 휘저어 줍시다.
싱겁겠죠 아까만든 양념장 투하 콩나물투하 다시 끓을때까지 냅둡시다
버섯도 넣고 불려놓은 당면도 올리고 그리고 계란한개 투하
완성
왜...2인분 일까요?
외롭죠?
내알바 아닙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