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와 갤럭시노트10.1 어느 것이 좋을까요?
2015.11.01 22:51
제목 그대로입니다.
아이패드는 1과 미니를 사용 중입니다.
새로 패드를 하나 구입하려 하는데
이번에는 갤럭시노트를 사용해볼까 하는데요 ...
어느 것이 좋을까요?
신형 아이패드냐 아니면 ... 노트 10.1이냐 ...
펜을 사용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고 ...
가격도 약간 더 저렴하고 ... 그래서...
어떤 것이 좋을까요?
가장 궁금한 것은 ...
갤럭시노트 10.1이 아이패드만큼의 부드러움과 해상도 등을 기대해도 좋은가입니다.
주 용도는
문서, 인터넷, 영화 정도입니다.
감사합니다.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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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k3rz
11.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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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디
11.05 00:04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펜 기능에 혹 한것도 있습니다.
그러면 아이패드는 펜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제대로 필기 펜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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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k3rz
11.05 00:42
펜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이전에, 펜이 정말로 필요하신가가 중요해보입니다. 세상 만사 마찬가지 이겠습니다만, 필요에 의한 기능이 아닌, 기능을 위한 필요는 호기심에 그치고 금방 식어 버리니까요.
제 경우를 말씀 드릴께요.
속도나 깔끔하게 정리된다는 면에서는 키보드 타이핑이 필기보다 훠얼씬 좋습니다. 다만 발표자료에 직접 펜으로 쉭쉭 필기하며 빠르게 지나가는 교수님들이나, 글보다는 그림으로 개념을 자주 설명하시는 교수님들의 강의는 키보드로 모든걸 커버하기가 힘듭니다. 추상적인 이미지를 글로 표현하려고 단어를 찾다보면 이미 슬라이드 몇장이 슉슉 날아가 있죠. 이럴때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거나, 똑같이 펜으로 필기하는게 가장 빠르고 정확합니다. 사진이나 동영상은 흔들릴수도 있고, 피사체(교수님)가 별로 탐탁치 않게 여기실수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필기를 사용합니다. 종이 필기는 전자적인 수정(이미지 추가/복사/붙여넣기/잘라내기 등)이 안되기 때문에 불편해서 잘 안쓰고요. dropbox와 연동해서 필기한 내용을 가지고 공부하다가 과제도 전자필기로 하고 pdf로 만들어 제출하고요. 아이패드로 모든걸 통합해서 작업이 가능하므로, 아이패드와 전자필기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공서적도 pdf로 구매해서 넣고다니면 그 무겁던 공돌이 가방이 600g대로 가벼워 집니다. 아이패드의 하루종일 가능 배터리가 더해져서, 저에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주고 있어요. 사실 군대가기 전에 iPad 2로 맛보았던 편리함인데, 그 때문에 전역하고 복학하기전에 가장 먼저 샀던 것이 아이패드 Air1 이죠.
아이패드여서 필기가 가능하다 보다는, 펜 기능 자체는 블루투스 방식이 아닌 네이티브 캐패시터 방식인 노트 시리즈의 와콤펜 같은게 훠얼씬 좋습니다.(팜리젝션, 프레셔 디텍션, 배터리 필요 없는 펜 인 점 등) 다만, 이전 댓글에 달아드렸다 싶이 그걸 활용할 앱이 없어요. 그래서 저는 하드웨어는 좀 떨어져도 제가 활용할 방식에 맞춰서 활용이 가능한 앱이 많은, iOS의 iPad를 선택한것 뿐입니다. 안드로이드용으로 좋은 PDF 필기/클라우드 연동 가능 앱이 몇개 있으면, 저도 노트로 넘어갈지도 몰라요.
뭐, 별 시덥지 않은 내용을 주저리주저리 길게 썼네요.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느냐에 대한 답변이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는 이렇게 활용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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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디
11.05 22:13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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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자
12.03 11:24
갤럭시노트10.1 2014년도형.. 아이패드에어2도 2014년도형이죠. 출시날짜는 노트가훨씬 앞서있긴하지만요.
간단하게 sd카드지원하는 갤럭시노트10.1이 S펜과결합된 부분에서 사실 딸리는 부분이 없긴합니다만...
하지만 태블릿에서 사용되는 멀티윈도우 개념에서는 아이패드가 따라오지못합니다.. 예를들어서 웹서핑하면서 그림그리기라던가 텍스트를 바로바로검색해온다던지.. 2개의창을 띠워서 쓰는 개념에선 아이패드는 아직도 후발주자정도인부분도 있습니다.
또한 작은창으로띠워서 다른어플 2개를 더실행시킨다던지 키보드를 작은창으로만들어서 움직여서 태블릿을 활용하는 기능등을 활용할수도 있겠죠..
쓰시다보면 앱의 중요성에대해서도 생각해볼일이 있습니다.. 제가 아이패드도있고 갤럭시노트12.2나 갤럭시탭프로8.4등을 가지고 있는데 큰차이가 존재합니다.
갤럭시가 과연 부드러운 해상도와 디스플레이를 따지신부분역시 참고할만한 부분인데.. 실상 그걸따질 의미가 없습니다..
디스플레이는 회사마다 색이 조금씩다른데. 애플이가장 좋은것도 아니기때문이죠.. 어차피다같은 상위권제품군입니다.
오히려 갤럭시제품들이 최근들어 최고의디스플레이라는 평가를 더 많이받습니다.(아몰레드태블릿들) 펜제품의경우 아이패드 프로가 애플펜슬이 이용가능한데.. 단점이 많더군요.. 아이패드 프로는 배터리관련 충전충 재충정되는부분과 먹통현상등이있고 제품의 완성도가 별로인경우도 있습니다. 애플 아이폰6S의경우도 통화먹통 터치먹통 그리고 이번에 약간 설탕유리(잘깨짐)인점등 제품은 만들면서 어느정도 완성도가 나옵니다만... 그리고 노트시리즈의경우 그림그리는앱이 자체내장되어있어 그냥써도 무방합니다.. 12.2의경우 태블릿크기에 맞는 어플이 내장되어있더군요.. 없다고 해서 못그리는게 아니라.. 이미 상당히 좋은 어플이 내장되어 있습니다..(그래서 사람들이 노트시리즈로 그림그려서 많이올리거나 작업도가능합니다...) 애플제품의 그리기앱도 사실 S펜만큼의 휴대성과 활용도를 지니지 못하는 부분에서 어떻게보면 그냥있는앱입니다.. 실상저도 노트시리즈제품을 쓰면서 따로 앱을 받아서 쓴적이 거이없습니다.. 펜앱 받아서 써야할 필요성을 못느낄만큼 펜을활용할수있는 기능은 자체내장되어 있기때문이죠.. 애플제품이 사제펜으로 써도 만족도는절대 S펜을 따라오지 못합니다.. 태블릿과 도킹되는 부분에서 그리고 태블릿에서 펜을꺼냈을때 태블릿이 그펜을 인식하는 부분에서 이미 S펜의 활용도가 훨씬 뛰어남을 알수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패드가 더좋은 패드라서 갤럭시가 후발주자로 더좋은 패드다... 라고평가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아이패드는 sd카드를 미지원하고 멀티윈도우가 부분적내장어플만가능하다는점과 국내앱사용에는 갤럭시보다 매우 미흡하다는점.
(게임이나 국내유용어플이 안되는게 많거나 설치도되지않음)
sd카드를 지원함으로인해 128gb+32gb로 이미최대용량확보가 가격대비 매우싸고 128gb를 여러개보유하면 돌려쓸수도있고 S펜을 활용가능하며 멀티윈도우로 여러창을 띠울수 있다는점(웹브라우징하며 워드를 같이키면 복사 붙여넣기식으로 디스플레이 한면에서 두개의 프로그램을 킴으로해서 인터넷하다가 워드창가서 붙여넣기하고 인터넷하다가 워드창가서 붙여넣기 하지않아도됩니다.)
실상 갤럭시노트10.1이나 아이패드에어2나 게임성능 차이정도만 크게부각될수준의 태블릿인지라.. 무엇을쓰셔도 크게나쁘지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내년에나오는 갤럭시기반 고성능태블릿들이 램이6gb나 8gb로 출시될예정으로 알고있고 2014년형보다 2016년형으로가시면 멀티윈도우를 마음껏 사용할수있는 기반으로 넘어갈듯합니다.
제품을 구매함에 있어서 안드로이드와 그에탑재된 UI를 비교하여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ios나 윈도우 제품역시 이와동일합니다.
PS.개인적으로는 아이패드가이미 있으시기때문에 아이패드또구매하기보단 갤럭시 구매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용도가 확달라지기때문이죠.. 아이패드는 전세대와 후세대의 차이가 게임성능차이만 크게납니다. 하지만 그런다구 후발세대가 고사양을 못돌리는건아니고 그래픽이좀 후달리게나온다는거죠.
저는 iPad Air1 + Jot PixelTouch 를 사용중입니다. 매일 강의 필기와 과제 해결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노트 10.1 2014 에디션 말씀하시는 것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태블릿으로써의 OS는 iOS가 더 편리하다고 생각됩니다. 태블릿의 화면을 제대로 활용하는 생산성앱이나 태블릿용 앱이 안드로이드는 아직도 부족해요. 필기앱만해도 iOS는 쓸만한게 6~7정도 되는데, 안드로이드는 제대로된 필기앱조차 찾기 힘들더라고요. 와콤스타일러스 API를 지원하는 앱이 아니면 팜리젝션이 안될거에요. 와콤펜을 지원하는 서드파티앱이 몇개 있는데, 딜레이가 심하다고 합니다. 필기는 커녕 제대로된 PDF리더 하나 없어서 쩔쩔 맵니다. iPad가 없던 잠깐의 시간에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대체가 가능할까 해서 여러방면으로 알아봤지만, 제가 원하는 수준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차. 필기가 목표가 아니시군요... 펜기능에 '혹'해서 사실것이라면, 적극적으로 말려드리고 싶네요. 호기심 3일이면 바닥납니다. 괜스리 펜달려서 비싼돈 주고 살필요 없어요. 펜은 사야만 하는 혁신적인 기능이 아니라, 필요하면 사는 기능이에요.
투자한 금액 대비 성능이 나옵니다. 삼성전자 전시장에 가셔서 직접 체험하시고, 이정도면 괜찮다 싶으시면 노트로, 아니면 아이패드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영화를 아이패드로 보시려면 nas하나 구축해두시고 nplayer어플 구매하셔야 합니다. 애플 모바일 기기 가격정책이 내장메모리 장사(..)정책이라 고용량으로 가면 터무니 없이 비싼데다, 무인코딩으로 보려면 nplayer같은 어플로 봐야 합니다. 16GB는 너무 작고, 32GB정도 구매하시고 나머지 자금으로 nas 구축하시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