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뉴아패프 10.5 며칠 사용기

2017.06.18 08:15

matsal 조회:1934

화요일날 구입했는데 이전에 쓰던 토사구사세대 패드나 같이 구입한 염가 뉴아패와 비교되는 부분이 있군요.



1. 너무 얇습니다.

너무 얇아서 내구성이 의심될 정도입니다. 제가 튼튼한 아이폰 SE (아이폰5와 동류)를 쓰다보니

마치 아이폰6 의 밴딩게이트가 생각나는데 그 정도로 낭창낭창합니다.

화면을 꾸욱 누른다든지 밴딩 하려고 쥐면 실제로 조금 휘어지는게 좀 많이 걱정되네요.

아패는 침대든 냄비받침이든 절대 휘어지지 않는 무적의 내구성이란 이미지가 있었는데

너무 얇기 위주로 만든 거 같아서 이 부분은 실망이네요.



2. 무게는 좀 가볍습니다.

특히 토사구사세대 패드보단 훨씬 가볍습니다.

아직 케이스 나온 게 없어서 못 씌워주고 있는데 씌우면 그럭저럭 비슷한 무게가 될 듯 합니다.

그래도 누워서 보기엔 확실히 나아졌네요.



3. 사운드가 매우 좋아졌습니다.

이전까진 스피커 구멍 하나에 쨍알쨍알 고음위주였다면

아패프 10.5 는 4군데의 스피커 구멍을 통해서 저음도 내주다 보니

아패프 전체가 저음으로 진동할 정도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음악 감상하면서 웹서핑 할 때 아패프가 진동하는게 맘에 안들긴 한데

음질면에선 확실히 나아진 건 사실입니다.

물론 PC 용 스피커나 전축 수준은 절대 아닙니다.



4. 까뚝튀가 매우 거슬립니다.

진짜 심각하게 튀어나와 있어서 평지에 놓을 때에도 살살 내려놔야 합니다.

얼른 케이스 나와서 커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5. 그 외 소소한 점

아이폰7 과는 달리 아직 3.5mm 스테레오잭이 살아있어서 반갑네요.

그리고 4세대 까진 남아있다가 에어부터 사라진 홀드 스위치가 너무나 그립습니다.

화면 돌림 잠금용으로 매우 유용히 써왔는데 이젠 콘솔 열어서 일일히 눌러줘야 하니 매우 번거롭습니다.





가성비는 당연히 떨어지고요. 가성비 끝판왕인 일반아패 32GB $330 짜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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