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기의 SPOT 리포트가 나오게 된 이유는

원래 35Pad에서 나오는 U702의 경우

Phonblet이라는 주제로 해서

플리뷰를 준비중이었으나

아쉽게도 이것보다 휠씬 스펙이 좋은 물건이 시장이 튀어나와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SPOT 리포트로 넘기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핸드폰가지고 롬업장난만 안했다면야 큰문제가 없었겠지만

핸드폰 가지고 롬업장난을 해서 GSM만 쓸수 있게되

리뷰어들에게 넘기려고 했던 계획자체도 무산되어서 (일단 핸드폰 하나 더사면 리뷰어들에게 넘어갑니다.)

현재 핸드폰 대용으로 사용중이니까요 ^^;

그럼 SPOT리뷰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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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pad를 직접 접해보기전 정보만 봤을때는

이보다 좋은 기종은 없다였습니다.

GPS, WCDMA, 블투이렇게 달려 있고

가격도 그다지 비싼편은 아니었으니까요

물론 갤럭스 탭보다 스펙이 떨어지는 건 맞습니다만

그래도 어느정도 괜찮은 급중에 하나였습니다.

실제 만져본 바로도

기기마감만 따져도 한국대기업 수준은 맞고

2011년 출시되었을때 나온 분해도만 따지더라도

배터리에 테이프 붙이는 그런 수준의 기기는 아니었습니다.

매끈한 메탈의 부드러움과 들어가 있는 카메라 역시

3백만화소라고 해도 저가 타블렛에 들어가 있는 카메라 시늉만 내는 카메라도

아니었습니다.

아래 스펙만 보면 그저그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스펙은 올립니다. 

CPU : Qualcomm M7227 (ARM11 800MHz)

 

GPU : Adeno200

 

Nand : 512메가 (어플영역 256메가)

 

화면 : 7.0인치 800X480 (고휘도 펜타일방식)

 

사진 : JPG, BMP, GIF 지원

음악 : AAC, APE, FLAC, MP3, WAV, OGG, WMA 지원

 

동영상 : 3GP, MP4, AVI 지원

 

메모리 : DDR2 512메가

 

터치방식: 정전식 5터치 

 

색상 : 전면:검은색 후면:은색 베젤: 검은색

 

이북 : CHM,TXT, UMD, PDB, HTML, PDF, EPUB 지원

TF, SD : 32기가 지원 (Micro)

 

음성녹음 지원 (WAV형태)

USB : 마이크로 USB

 

무게 : 363g

 

OS : Android OS 2.3

 

카메라 : 전면 30만화소, 후면300만화소

크기 : 182mm X 116mm X 10.8mm

 

GPS : GPS 지원

배터리: 3300mAh (7시간 연속사용시간, 단 게임의 경우 4시간30분)

블루투스 지원 (2.0), 진동기능 지원

 

이외에 핸드프리 이어폰, 전용아답터, USB 케이블 보증설명서 등이 들어있습니다.

사실 이정도면 상당히 평범해 보이기도 하고

동급사양의 핸드폰만 봐도 무슨 차별화가 있을까라는 점일겁니다.

램이 512메가나 정전식 5터치 정도로 뭐가 많이 다를까라는 생각을 많이 할겁니다.

일단 Antutu Score만 본다면 점수는 1500점대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거의 Cortex A5의 TCC8920(8923이 아니고)정도의 성능을 나타냅니다.

또한 펌웨어 최적화도 상당히 잘되어 있어서

기본 런처하에서도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며 런처프로나 ADW런처정도만 바꾸어줘도

웬만한 중국저가 타블렛이 ICS올라간 것보다도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거기에 가용램은 300메가나 될정도로 램관리를 잘해놨고

35pad사에서 심어둔 고유 작업관리자의 경우 5분되면

필요없는 건 잘 알아서 죽여 버립니다.

웹브라우징 역시 돌핀정도만 사용하고

스크립트나 사진 혹은 플래쉬가 많아도 뻗거나 혹은 대기로 들어가서

딜레이되는 일이 없이 쑥쑥 넘어갑니다.

게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호환성좋은 Adeno 200이라

성능이상의 게임성능도 보여줍니다.

문서보기라던지 혹은 이북이나 만화보기에도 좋습니다.

거기에 지금까지 저가형에서 시늉만 했던 난반사 처리가 실제로

제대로 되있어서 75%정도의 밝기라도 햇빛에서 글씨를 볼수 있고

화면자체가 난반사 처리를 잘해놔도 Ramos의 H+G패널처럼

어둑어둑하지 않습니다.

터치감도 거의 애플아이패드급에 가까울정도입니다.

자 여기까지는 좋은 점입니다만

이 다음부터는 나쁜점입니다.

동영상에 관해서는 아무리해도 좋은 점수를 줄수가 없습니다.

MX 플레이어에 코덱까지 다운받아도 480p가 한계이며

그 이상은 절대 기대 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거기에 Qualcomm계열에서 호환이 전혀 안되는 Vital Player는

U702에서 역시 도움이 안됩니다.

GPS는 잘 돌아가긴 허나 Qualcomm칩하고 Rousen하고는 궁합이 안맞는지

그냥 죽어버리긴 합니다만

그래도 구글맵으로 사용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Wifi의 경우 무선공유기를 상당히 많이 타는 편입니다.

U702의 경우 그나마 다른 Qualcomm CPU달린 것보다는 낫긴 합니다만

그래도 일정거리로 가면 안테나가 2개가 떠도 Wifi가 재시작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Wifi와 3G의 연동관계 역시 U702는 다른 기종보다는 낫긴 허나

그래도 자료를 다운받고 있을때는 Wifi를 사용하지 못하게 될경우

3G를 꺼버려도 계속 다운받아지는 에러인지 아니면 설정상의

문제인지 모를문제도 있습니다.

핸드프리 해드셋 부분역시 걸고 넘어가야 할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타블렛의 경우 MIC이 바깥쪽에 붙어 있어서

이어폰을 넣어도 skype정도만 사용하면 이어폰으로 음성을

듣고 MIC으로 음성을 내보냅니다.

허나 U702의 경우 이어폰을 이어폰 단자에 끼워 넣으면

무조건 MIC을 쓸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핸드프리 해드셋이 없다면 남들이 다 들리는 상황에서

전화해야 합니다.

Wifi를 켜놔도 워낙 배터리 관리가 잘되는 기종이라서 연속사용시간이 길긴허나

다른 타블렛과 마찬가지로 게임만 돌리면 엄청날정도로 빨리 배터리가 소모되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렇게 맹비라는 사람이 세운 회사에서 만든 35pad의 U702를 봤습니다.

U702자체는 그렇게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399위안이나 499위안의 저가 타블렛보다 휠씬 좋은 기종입니다.

거기에 중국회사치고는 정말 잘한 펌웨어 최적화도 박수칠만 합니다.

허나 약점이 뚜렷한 Qualcomm칩을 타블렛이 쓴건 아무리

도전정신이 좋다고 한들 오락용 타블렛로써의 한계를 명확히 해버렸습니다.

나름대로 전화도 잘되고, GPS도 되고 게임도 즐기고 웹 브라우징의 능력도

좋지만 오락용 타블렛의 기본인 동영상 재생능력은

처참할 정도입니다.

즉 오락용 타블렛의 한쪽 날개를 내쳐버려서

상당한 높이로 비상하기는 어려워 보였던것 같습니다.

따라서 동영상에 굳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분들 중 중국산 전화기형 타블렛중에 대기업급 품질에

가까운 걸 만져보시고 싶어하시는 분들은 추천합니다.

실제로 동영상 기능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는 전화기에 가깝게 설계되었기에

전화에 관련된 기능은 갤탭7보다야 낫습니다.

단 동영상까지 원하신다면 그 능력자체가 절망적이기 때문에

구입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말 동영상까지 되었으면 2.3기종중에 가장 완벽한 기종에 가까웠을지 모르는 기종이 바로

U702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