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fit Bit 사용기 2
2018.05.03 15:36
아래 글 중 Amazfit bip 구매후기가 이미 있군요.
내용이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한번 가감 없이 글을 써 봅니다.
- 가독성이 엄청나게 좋다. 미밴드2와는 비교도 안 되게 가독성이 좋습니다. memory LCD라는 것을 썼다고 하는데, 아마도 저전력으로 오랜 시간 디스플레이로 뿌려주는 모양입니다. 손목을 들어 시계를 보는 모션으로 LCD가 켜지는 기능도 있습니다.
- 어마무시한 배터리... 이거 하나로도 충분히 값어치를 합니다. 45일간의 배터리 타임 하나만으로도 amazfit bip은 위너입니다.
- GPS가 내장되어 있다. 실제로 싸이클링시 켜 놓고 달려봤습니다. 생각보다 정교하고, 속도 및 러닝타임도 잘 잡습니다.
- 가볍다. 미밴드2도 가볍지만 amazfit bip도 무척 가볍습니다.
- 심박계, 수면체크도 잘 된다. 미밴드2 수면분석의 미친듯한 정확성은 amazfit bip도 그대로 이어 받았습니다. 심박계도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다만 싸이클링시 심백밴드(가슴에 두르는)와 함께 테스트 해 봤는데, 심박계는 역시 수면시에만 체크하는 정도로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것은 손목에 차는 모든 밴드류의 심박계가 갖는 한계인 것 같습니다.
- 아이폰과도 잘 붙는다. 그러나 아직은 안드로이드와 더 궁합이 잘 맞는 듯 합니다. mi fit이라는 전용앱은 다른 사용자들과 통계적 분석 결과를 보여 줍니다. 예를 들어 55%의 사용자들 보다 일찍 잠들었고, 30%의 사용자들 보다 수면길이가 부족하다는 등의 결과를 보여주는데, 이게 참 재미있습니다. 물론 sampling bias가 있을 수 있으나(사용자의 다수가 중국인? ), 그래도 참고로 이런 저런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 다양한 watchface를 구현할 수 있다. 다만 안드로이드를 통한 구현이 훨씬 쉬운 것 같습니다(저는 귀찮아서 포기....)
- 한글패치로 문자, 카톡 등을 볼 수 있다.
- 다양한 activity를 측정할 수 있다. 런닝, 사이클링, 등산 등등. 그리고 이를 모두 앱에서 볼 수 있다. 전용 앱(mi fit)은 나름 괜찮게 만들어 져 있습니다.
- 날씨, 온도까지 볼 수 있는 watchface가 있다.
- 알람 아주 자알 됩니다. snooze 기능도 자알 됩니다. mi fit 앱으로 알람설정 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싸다!!! 직구로 60달러 정도에 샀습니다.
단점은..
- 액정보호가 잘 안된다. 시중에 파는 액정보호지는 이상하게 다 안 맞습니다. 액정이 묘하게 곡면처리 되어서 모서리가 자꾸 들뜹니다. 들뜬 부분만큼 커팅해 내도 또 그만큼이 들뜹니다.
- 자세히 보면 싼티는 안 나는데, 왠지 모르게 저렴해 보인다. 이건 혼자만의 생각 일 수도 있어요. 아마도 애플워치와 비교해서 그런 느낌이 들 수도 있지요. 선입견이라는데 한표 입니다.
결론적으로....
미친듯한, 극강의 가성비를 보이는 well made 제품인 것 같습니다. 샤오미는 전 세계를 쌈싸먹을 기세인 것 같습니다.
코멘트 4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
1111 | 력사의 자취 [19] | 영진 | 11.11 | 1547 |
1110 | 체리 저소음 흑축 키보드 Cherry MX silent board [2] | 영진 | 09.24 | 1619 |
1109 | 애플워치 대략 한 달 사용기 [2] | 우리 | 10.12 | 1725 |
1108 | BOSE sleepbud 사용기 [15] | matsal | 10.27 | 1731 |
1107 | BUFFALO WCR-GN 공유기 끊김 현상 자가 수리기...(MyStyle퍠인님 따라하기~) [3] | 몽배 | 08.15 | 1782 |
1106 | USB OTG 젠더 + 옵티머스 GK | 즐거운하루 | 10.03 | 1808 |
1105 | STUF 태블릿 개봉기 [2] | 전인종 | 08.05 | 1850 |
1104 | 이틀동안 써본 소니 스마트워치3 소감 [2] | imkm2001 | 11.19 | 1851 |
1103 | Jabra BT3010 블루투스 헤드셋 [3] | 왕초보 | 08.08 | 1872 |
1102 | 라이젠 2400g로 HTPC를 만들긴했는데.... [6] | shootingstar | 06.16 | 1873 |
1101 | ORICO 듀얼 베이 하드디스크 독 6828스리즈 개봉기 [12] | yohan666 | 12.18 | 1889 |
1100 | 태백산맥 핸디북세트 간단한 느낌 [6] | 타바스코 | 06.17 | 1905 |
1099 | 뉴아패프 10.5 며칠 사용기 [5] | matsal | 06.18 | 1923 |
1098 | 하루써본 허접한 Blackberry + Pebble time 사용기 [2] | KJKIM | 08.07 | 1930 |
1097 | 져의 STUF 태블릿 사용 용도와 케이스 [3] | 나무야 | 08.05 | 1946 |
1096 | 외장 odd 케이스 구매후기 [2] | 즐거운하루 | 06.15 | 1974 |
1095 | 아이폰8 범퍼케이스 [2] | matsal | 04.23 | 2015 |
1094 | 아이폰 SE 기변 소감 [2] | matsal | 12.28 | 2022 |
1093 | 기어2와 아이폰6의 페어링= 반만 성공적 [1] | 미케니컬 | 07.16 | 2029 |
1092 | Blackberry 10 os [3] | KJKIM | 03.19 | 2041 |
^^ 바테리 하나만으로도 만족 하고 쓰고 있습니다.
이제 한달 넘게 써보니 밴드를...교체를.....
알리 주문 했습니다. 조만에간에 글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