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ock3rz입니다.

Androra 社의 A713, 마무리 리뷰입니다.

<리뷰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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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ra 는 AA10/ AA13기종 2~3개만 출시한 기업입니다. 잘알려지지 않은 기업의 제품에, 싱글코어 제품이라 크게 기대를 하지않고 리뷰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십만원 미만의 초저가형 태블릿제품 중에서는 가장 괜찮은 최적화를 보여줍니다.

- Design

Oudated Design

조금 철지난 듯한 디자인

무광 플라스틱 재질

1~2세대 전의, 초창기 중국태블릿의 디자인 같아보입니다. 다만, 초기 태블릿들과는 달리 내구성이나 기기의 견고함은 높은편에 속합니다. 시간이 지난후의 변색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무난한 흰색 무광플래스틱 재질이 깔끔해보입니다. 다른 태블릿들과 달리, ICS를 기본으로 탑재함에도 불구하고 하드웨어키가 장착되어있습니다. 루팅후 시스템 파일 수정이나 GMD제스처 앱등을 사용하여 풀스크린으로 사용시, 영화감상이나 독서 등의 컨텐츠를 즐기는 상황에서 장점을 가집니다.

- Hardware

Allwinner A13

Single Core 1.3Ghz CPU

Mali400 GPU

512MB RAM

4GB Internal Storage

7" 800x480 WVGA

WiFi 802.11 b/g/n

0.3M Front Camera

3000mAh Battery

280g Weight

*AP*

강력한 동영상재생능력으로 유명한 AA13을 채택했습니다. 출시 이후의 펌웨어 업데이트가 거의 없다싶이한 초기제품이나 산자이 제품들이 AA10/AA13기기들이 많이 있죠. A713은 늦게 출시된 덕분인지는 몰라도, SDK 1.5버전의 펌웨어를 사용합니다. 상위 AP를 탑재[AA10]하고 2배의 RAM[1GB]를 탑재한 Onda 社의 Vi60 Elite 판은 1.4SDK rc4 버전을 탑재하고 있는데, 이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만큼 안정성이 높고, 최적화가 잘되어있습니다. 같은계열의 AP를 탑재하고 있어도, 소프트웨어 지원에 따라 '하늘과 땅'차이 나는 퍼포먼스 차이가 납니다.

*Wi-Fi*

Wi-Fi는 b/g/n 모두 지원합니다. 수신율이나 커버리지, 속도 등등 모든 측면에서 성능이 떨어집니다.

최대 속도가 1.2MB/s 정도로, 느린편입니다.

*Bluetooth*

이 기기는 Bluetooth가 없습니다.

*Screen*

전형적인 저가 7" TN패널입니다. 이전의 초기저가형 태블릿에 들어간 패널들보다 픽셀의 거친 정도는 줄어들었으나, 시야각이 매우 좁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봐도 약간의 색 반전이 일어나는 수준입니다. 색재현율도 낮은편이며, 최대밝기로 야외사용이 힘든 수준입니다. 이는 초저가형인 만큼, 액정패널의 품질이 매우 떨어지는 것을 사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Touch*

터치면적이 좁아도 터치가 잘되며, 반응속도도 준수한 수준입니다. 단, 패널이 베젤보다 높이가 낮은 '함몰형'으로 구성되어있어, 모서리 터치하는데 조금 불편합니다.

*Camera*

전면 0.3M 카메라는 딱 영상통화용 입니다.

*Micro SD*

메모렛, 삼성, LG, SanDisk, Kingstone 등등 제가 가지고 있는 microSD 4,8,16,32GB 카드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인식/작동했습니다. fat, fat32, NTFS 모두 정상 작동합니다.

*Battery*

화면 밝기에 따라 최대 7시간, 최소 3시간 30분 정도 구동가능하며, 중간 밝기로 연속사용시 5시간 30분 정도 구동가능했습니다. 초저가형급에서는 준수한 수준의 배터리 지속시간입니다. SDK 1.5 의 영향이 큰것 같습니다.

*ETC*

3극, 4극 이어플러그 모두 지원하지만, 4극 이어플러그의 마이크, 컨트롤러 등의 기능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어폰 삽입/제거 인식 기능도 지원하지 않습니다.

전면에 위치한 하드웨어 키는 누르기 싫은 키감입니다. 너무 딱딱합니다.

낮은 품질의 액정, 투박한 디자인 등 초저가형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SDK1.5버전의 펌웨어 덕분에 싱글코어치고는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배터리 가용시간도 5시간 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듀얼코어를 탑재한 초 저가형 모델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설 자리가 마땅치 않아보이긴 합니다.

태생적한계인 '듀얼코어 대비 퍼포먼스의 장벽'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듀얼코어이상의 제품에서 느꼈던 빠릿빠릿함은 느낄수가 없었구요.

하지만 급하게 한철장사하려고 판매하는 듀얼코어 제품보다는, 소수의 제품을 출시한 회사의 펌웨어가 잘 만들어진 싱글코어 제품도 나름의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엉망으로 만든 펌웨어 때문에 기기가 자꾸 죽으면 스트레스만 쌓일 뿐이죠. 더군다나 동영상, 텍스트 위주의 컨텐츠 관람하는데에는 전력소모가 큰 듀얼코어제품이 필요하진 않으니까요.

가벼운 무게를 살려, 화면밝기를 낮추고 이북리더기 용도로 사용해보니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라기 보단 대형 화면을 탑재한 PMP, 혹은 이북리더가 제 위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 장점

가벼운 무게

매우 저렴한 가격

완성도 높은 펌웨어

- 단점

저품질의 액정[시야각,색재현율 문제]

전면 하드웨어 키의 불편한 키감

- 총평

AA13 특유의 강력한 동영상 재생능력, 가벼운 무게, 밝기를 조절하면 준수한 배터리 지속시간이 키워드인 제품입니다. PMP 혹은 이북 리더기로 사용할 저렴한 제품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릴수 있겠습니다.

이것으로 Androra 社 A713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Fin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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