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에네루프 KBC-E1A 사용기

2011.05.27 02:40

yohan666 조회:14080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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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루프는 현재 충전지 시장을 거의 독주하고 있는 산요사의 충전지 이름입니다. 기존 충전지의 문제점을 대부분 해결하여 간편하고 오랫동안 사용 할수 있어 인기가 있습니다.

예전의 니켈카드늄이나, 카드늄 충전지의 경우에는 메모리현상이나 자연방전율이 높아 일반적인 사용이 까다로운 점이 있었습니다. 메모리 현상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100%충전된 충전지를 50%정도 사용하다 다시 충전을 하게 되는 경우 50%만 사용할 수 있는 문제로, 완전충전 완전방전을 해야 했었습니다.

자연방전이라는것은 충전을 해놓은뒤 충전지를 사용하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방전이 되는 것으로 예전 세대의 충전지의 경우 1주일 정도면 대부분 방전되어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에네루프의 경우에는 3년동안 사용하지 않아도 75%의 베터리가 잔존해 있어 획기적으로 자연방전율을 줄인 베터리 입니다.

이 산요사에서 나온 KBC-E1A는 에네루프 베터리를 사용하는 외장형 충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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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은 심플한 에네루프의 충전지 디자인을 따라 둥글둥글하면서 깨끗한 모습입니다. 에네루프 AA형 2개나 AAA형 2개를 사용하며, USB전원이 공급되는 기기에서 충전지를 충전할 수 있고, 충전된 기기는 외부에서 모바일 기기의 전원을 공급해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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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간단합니다. 간단한 메뉴얼과, USB케이블 그리고 본체, 본체 안에 들어있는 에네루프 AA형 베터리 2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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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기 슬라이드를 하면 베터리 2개를 넣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품을 구입하면 에네루프 AA형전지 2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공항면세점에서 구매했습니다. 아이팟 터치의 베터리가 워낙 빨리 떨어지는터라 베터리가 없을떄 임시로 사용하기 위해서 구입하였습니다.

에네루프의 베터리는 앞에 언급한 부분처럼 자연방전율이 낮기 때문에 충전지를 구입하자마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베터리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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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면세점에서 수령을 했을때에도 아이팟 터치의 베터리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제품을 뜯어 기기를 충전해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기기에서는 지원되지 않는 악세서리라는 메세지를 띄우고 충전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결국 알고 보니, 베터리가 거의 방전되어 있었고, 베터리 전압이 불안정하면 외장베터리가 자체적으로 전원을 공급하지 않아서 그런 메세지가 뜬것입니다. 같이 구입했던 다른 에네루프 전지를 뜯어서 바꾸었더니 해당 증상이 사라지는군요.

결과적으로 이 제품에 베터리를 장착했을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더라도 베터리의 소모가 미비하게 있는 모양입니다.

본체를 보면 미니 USB단자, 버튼(잔량 체크, 기기의 충전시작 중지의 기능), 일반 USB단자가 있습니다. 미니 USB의 경우에는 컴퓨터의 USB등에서 에네루프 베터리를 충전할때 사용하는 단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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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5V 500mA의 USB단자에 꽂을경우 AA베터리의 경우는 270분의 충전시간이 걸린다고 메뉴얼에 나와있었습니다.

이렇게 충전된 베터리는 나중에 일반 USB단자를 통해 전원이 나와 다른 기기를 충전하게 될것입니다. 1.2V 2000mA의 전지 2개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 가능한 전력은 총 4.8W 입니다.

5V의 500mA로 기기를 충전할 경우에 대략 1시간 30분 정도를 충전할 수 있는 량으로 그리 고용량은 아닙니다. 그리하여 기기 사용이 많은 분들에게는 그리 추천할 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 범용적인 AA베터리를 사용함으로써 차후 베터리 노화로 인한 교체가 자유로운점, 조그마한 사이즈로 AA베터리 충전기를 겸용한다는 점인 장점도 있습니다.

이상 에네루프 KBC-E1A 사용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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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전원 소스가 전혀 없는 곳에서는 이렇게 태양광 전지판으로 충전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전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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