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샤오미 부기보드 13.5인치 개봉기

2019.11.03 08:42

matsal 조회:3665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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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보다가 뽐뿌받아서 구입한 13.5인치 부기보드입니다.

가격은 2.7만원인데, 10인치 짜리는 1.4만원 밖에 안합니다.

가격이 2배 차이인데 화면도 2배 차이입니다.

아마도 화면이 가격에 차지하는 비중의 대부분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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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이 너무 간결하고 심플해서 파손이 우려될 정도입니다.

배송 시에도 저 위에 박스 종이 ㄷ 모양으로 보내와서 A4 파일과 별 다를 게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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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도착해서 보니 이미 화면에 조금 흠집이 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기보드 자체가 원래 액정에 흠집이 잘 나는 재질이고 가격도 부담없어서 그냥 넘어갑니다.

그래도 포장 문제는 확실히 위험하다고 봅니다.

꾹 누르면 바로 뽀각나는 디자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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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도 단촐한데 기능도 그만큼 간단하기 때문입니다.

무게도 가벼워서 아이폰 XS MAX 정도 밖에 안합니다. 

같은 두께의 종이보다도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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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이 아니라 손톱으로 써본 글씨입니다. 가독성이 괜찮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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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은 애플펜슬 2세대를 따라한 건데, 자석으로 옆에 붙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냥 일반 다른 펜이나 나무젓가락을 써도 무방하므로 별 상관없습니다.

물론 그만큼 화면이 빨리 마모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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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필압도 감지되더군요?

물론 소프트웨어적인 게 아니라 하드웨어 LCD 의 특성이지만요.

여튼간에 가독성은 좋은 편입니다.


뾰족하게 눌러야 써지기 때문에 손바닥을 올린 채 글 쓰는 것도 무리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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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의 가운데에는 구 아이패드 스타일의 리셋 버튼,

그리고 볼륨키처럼 보이는 건 수은전지 넣고 빼는 구멍입니다.


me9.jpg


옆에는 홀드 버튼이 있는데,

화면에 뭔가 더 쓰는 걸 막는게 아니라 리셋 버튼을 막는 겁니다.

그래서 내용 변조 가능합니다.




부기보드 특성상 배터리 없이도 계속 남아있고

가독성도 괜찮은 수준이고

글 쓰기도 손톱으로 쓱쓱해도, 작은 펜으로 세밀하게 쓰는 것도 가능하고

화면도 큼지막하고

무게도 같은 두께의 종이보다 가볍고 (마치 스티로폼 같음)

가격도 2.7만원 밖에 안하고


참 괜찮은 녀석입니다.

이거의 절반 크기인 10인치 짜리는 1.4 만원 밖에 안해서 더더욱 좋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입력한 거 Undo 기능이 없다는 건데

그건 디지털 방식이라 배터리가 짧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도 훨씬 올라가고요.


여튼간에 은근히 멋진 녀석이네요. 어디에 쓸지는 차차 생각해보도록 하죠.






검색해보니 부분 되돌리기 기능이 있는 요즘 제품이 더 저렴하게 판매하네요.

10인치가 샤오미와 거의 가격 차가 없으면서 기능이 더 들어있으니 좋습니다.

다만 12인치가 1.5만원하는데 샤오미와 같은 13.5 인치 짜린 없네요.

사실 분은 12인치 되돌리기 기능 있는 걸로 사는 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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