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출장을 마치고 올라오니, 집에 잘 모셔져 있네요.

집사람이 뜯어서 충전이 되는지와 켜지는지만 확인하고 방치해뒀더라구요. 별 관심 없나봐요..(_ _)

간략하게 만 하루 정도 쓴 소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단 키보드 및 언어 설정을 한국어로 바꿨구요.

구글 한글 키보드를 설치해봅니다.

맘에 안듭니다.

예전에 모토로이 쓰던 생각이 나서 딩굴을 설치해봅니다.

또 맘에 안듭니다.

TS한글키보드 란걸 설치해봅니다.

역시 맘에 안듭니다.

방황하다가..느껴지는 것이

이게 키보드가 이상한게 아니라, 화면 터치감이 낯설다는걸 느꼈습니다.

안드로이드가 이랬던가..? 기억을 떠올려봅니다.

생각이 안납니다..-_-

쓰고 있는 아이폰4로 뭔가를 하다가 다시 N12로 돌아옵니다.

눈물 납니다..ㅜ.ㅜ

불량이 아닌가 의심해봅니다만..

여기 저기 화면 터치는 잘 됩니다.

다만 반응이 느립니다.. 키보드에 한자 한자 정성스럽게 꼭 꼭 눌러줘야 인식하더군요.

적응해야지 생각합니다.

무선공유기 암호화 방식을 바꿔야 하나..고민했는데(기존 wep방식이었습니다.) 무리없이 인터넷 잘 되고 앱들 잘 다운 받습니다.

운이 좋은건가요 @_@? 뽑기운인가...안드로이드버전은 2.3.1 진저브레드 커널 버전은 2.6.32.27입니다. 펌웨어버전이랑 빌드번호는 너무 복잡하고 길어서..생략..

테스트용으로 들어가 있는 코닝 동영상을 재생해봅니다.

오호....+_+

첨엔 테스트용으로 몇 초만 볼 생각이었는데...끝까지 보게됩니다. 뭔가 멋집니다..저런 세상이 언제 올까..싶습니다.

동영상 잘 돌아갑니다.

아드님 보여줄려고 BBC 공룡 다큐를 넣어봤는데..조금 끊기는 감이 있긴 합니다만..이정도면 만족입니다.

문리더, ezPDF등으로 스캔책과 텍스트 소설을 봅니다.

만족 만족 만족...=_=

이정도만으로 본전 뽑는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브라우저로 kpug를 한번 들어가봅니다.

잉...? 

잉.....-_-??????

....

폰트가..아주 그냥...ㅜ.ㅜ

눈물이 납니다.

구글에서 안드로이드, 폰트, 교체로 급히 검색을 해봅니다.

루팅 해야한답니다...........급 좌절합니다..

나도끌량 앱을 실행시켜봅니다.

글 리스트까진 잘 들어가는데..본문을 클릭하면...

글이 한없이 커집니다..

쭉쭉 커지는 글을 보면서 공포를 느낄 지경입니다.

이건 아직 해결 못했습니다.

뭔가 설정에서 방법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찾을 수가 없네요.

정리하자면,

단점

웹브라우저에서 폰트 가독성, 화면 터치감, 클량앱 본문 글자 한없이 커지기 -0-

장점

이외 전부 장점

이상입니다.

한...한달쯤 지나면 다시 한번 사용기를 올려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만...

그때까지 기기가 고장나지 않으면요....

방금도 4살된 아드님이..토킹톰 앱에서 고양이를 화면을 막 두들겨가면서 때리고 있는 걸 발견하고,

때리는건 나쁜짓이다..라고 설교를 했습니다만...

들어먹힐것 같진 않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