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오픈마켓에서 9900원에 싸구나! 대충 쓸만하면 써야지 해서 집어온

버팔로 공유기 WCR-GN 입니다..

이녀석이 대충 대충 쓰면 그냥 쓸만한데..

인터넷에서 뭔가 받다 보면... 대략 5분 후쯤에 끊어지고...

또 5분 있다가 끊어지고...

그래서 -_- 다운 받을땐 늘 4.5Mbps 정도로 줄여서 받곤 했습니다만...

싸구려라 그런건지 사람 미치게 만들려는건지

왜 이딴걸 팔아서 사람속을 뒤집어 지게 만드는 버팔로를 저주 하면서..

버리고 새로 사자! 그전에 분해나 한번 해보자!

하고 분해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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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녀석입니다... 작고 아담하니 귀엽구나! 했는데... 사람 속을 뒤집어 놓을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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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집어서 배를 따려고 했더니.. 별나사... 일단 맞는 나사가 없으니 일자 대충 맞춰서~ 배를 따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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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속살을 보여주지요... 일단 저상태에서 가동시작....

 ...................................................................

 .................................. ??? 말짱한데? 안끊기네???

 ......................??????

 .... 뭐지? 하고 저 방열판을 만져봤더니 미지근한게.... -_-a

설마? 열이 안빠져서 그런가? 하고 방열판을 벗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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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로코롬 일자 드라이버로  살짜쿵~ 속살을 보자! 하면서 열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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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음... ralink 칩셋이네요... 이게 -_- 열기나 제대로 빠질까 싶어서 열어놓고 써볼까 하다가

 그래도 뚜껑은 뭔가 폼때문에 달아놓은건 아닐꺼 같아서....

 직접 저 칩셋위에 방열판역활을 할만한걸 올려주기로 결심 하고 집을 뒤져봐도 굴러다니는 방열판 으로 쓸만한게 없어서

 포기 할까 하다가... 재활용통에 담긴 캔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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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엇그제 먹고 버린 식혜캔을 요로코롬 잘~ 자르고 접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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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쑤셔넣고~ 그래도 기대를 하면서 조립은 분해의 역순~


 그리고 무한 다운로드 걸어놓고 테스트....

 결론은.... 저렇게 해놓고 나니까 죽지 않고 잘살아 있네요...

 방열판만 제대로 달아놓으면 잘 될놈인데 왜 이따위로 만들어서 그동안 사람속을 긁었는지 모르겠네요...

 진짜 쓰레기통으로 집어 던지고 싶었던 적도 있었는데...

 이젠 적당히 쓸만하니 계속 써야 겠습니다 :)

 그리고 다음에 살땐 좋은놈으로 살래요...

 이상...

 어설픈 수리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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